로타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인식도가 최근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소비자 조사 회사인 리서치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30일 대도시에 거주하는 0~24개월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및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2년 전 12%에서 82%로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로타 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되면서 TV 광고, 인터넷, 신문, 뉴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및 접종자의 구전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시킨 120명 중 약 83%는 백신 접종을 주위에 추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아직 접종시키지 않은 소비자 180명중 60%가 향후 백신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대한소아과학회는 생후 6주부터 14주 6일까지 1차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2007년에 국내에 도입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현재 뇌수막염, DTP와 같은 소아백신과 함께 2, 4, 6개월에 많이 접종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