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어린이병원 에리카 칭(Erica Y. Ching) 교수는 계란알레르기 소아에 대해 백신 1회분을 2번에 걸쳐 나눠 접종하는 감감작요법이 매우 안전하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 접종 전 피부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감감작요법만으로도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한다.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의 중요성은 알려져 있지만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접종률이 여전히 20~30%에 머물고 있다.칭 교수는 이러한 요인 중 하나가 계란알레르기 소아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혼란이라고 지적한다.미국소아과학회 가이드라인(Red book 2009)는 중증 계란알레르기 어린이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권장하지 않고 있다. 바년이러한 어린이에게는 피부 테스트에서 양성으로 진단되면 감감작요법을 해도 좋다고 말한다.또 미질병관리본
녹십자(대표 趙淳泰)가 4월 7일 제 38회 보건의 날을 맞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자급자족이 가능한 독감백신 제조시설을 준공하고 계절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해 신종플루 대유행을 성공적으로 차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진은 이병건 사장이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수상하는 모습.
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가 ‘자궁암 100문 100답’을 발간했다.이 책은 1장에서 자궁암과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2장에서 자궁암의 예방과 백신 등을 설명한 뒤, 자궁암의 증상과 진단법, 각종 검사, 새로 개발된 치료제와 치료법을 소개한다. 또한치료 후의 일상 관리에서 유의할 점은 뭔지, 어떤 음식이 환자에게 좋은지, 성생활은 어떻게할지 등등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즉시 도움이 될 정보를 담고 있다. 국립암센터, 136쪽, 1만원
인플루엔자 백신의 배양기간을 단축시키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돼 대유행시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녹십자는 6일유정란이 아닌세포주에서 백신을 배양하는 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히고 빠르면 2014년에 새 배양법이 적용된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세포주 배양법은 기존 배양법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녹십자는 현탁배양법을 이용해 생산성 및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따라서 수요량에 따른 체계적인 백신 공급도 가능해 국내 백신공급에 무리가 없으며 세계적으로 공급자 위주의 시장인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는게 녹십자의 설명이다.아울러 계란알레르기 부작용도 해소시킬 수 있는데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시 닭이나 오리 등 유정란 공급불
미국·미시간주 애나버-미시간대학 소아과 매튜 데이비스(Matthew M. Davis) 교수는 국제 제약업계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한 결과, 최근 10년간 전세계 백신 메이커가 개발 중인 백신 수는 2배 증가했다고 Vaccine에 발표했다.제조사 140곳으로 증가데이비스 교수가 이번 조사에 사용한 데이터는 4만 1천건 이상의 의약품정보가 수록된 국제제약업계에 관한 데이터베이스.이 데이터를 이용해 교수는 1995~2008년 예방백신 연구의 개발 과정에 초점을 맞춰 조사했다. 아울러 이 기간에 미국내 주요 백신메이커 4개 회사의 백신 개발패턴도 조사했다. 그 결과, 4개 회사 모두 치료제도 개발 중이었다.또 4곳 중 3곳은 같은 기간에 자사의 제품 라인 중에서 백신 개발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노바티스의 수막구균 4가 단백결합 백신인 MenACWY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판매 승인을 받았다.적응대상은 수막염균 A, C, W-135, Y군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11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이다. 미FDA에서는 11~55세 대상 MenACWY의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MenACWY는 현재까지 18,500명 이상에 접종됐으며 현재 전 세계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제 3상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뇌 및 척수를 둘러싼 막에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성 수막염과 혈류감염인 패혈증의 주원인 수막구균은 첫번째 증상 발현 후 최소 24시간내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생존하더라도 약 5명중 1명은 뇌 손상, 학습 장애, 청각 상실, 사지 절단 등과 같이 중증의 영구장애를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국민들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에 대한 접종 의향은 높지만,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자궁경부암 발생의 위험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오진경, 임민경 박사팀은한국갤럽을 통해 2007년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전화 조사한 결과, 남자 55.4%와 여자 54.6%가 백신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이 가능하다면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Vaccine 2010년 2월호에 발표했다.특히 이번 조사 결과 딸에게예방 백신을 접종시키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남녀 각각 75.4%와 78.6%로 높게 나타났다.하지만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남자 7.
워싱턴-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미생물학·면역학·분자유전학 펭 게(Peng Ge) 박사는 총알모양의 랍도바이러스(rhabdovirus) 구조를 해명하는데 힌트가 되는 3차원 구조 모델을 만들었다고 Science에 발표했다.랍도바이러스에는 광경변 바이러스(rabies virus), 수포성구내염바이러스(vesicular stomatitis virus;VSV) 등이 포함돼 있으며 VSV는 항암작용을 가진 바이러스로서 기능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변형 VSV주 가운데 정상세포를 피하고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주가 있기 때문이다. HIV 등의 바이러스에도 백신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VSV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같은 마이너스쇄(negative strand) RNA바이러스의 모델계로서도 검
워싱턴-애리조나주립대학 바이오디자인연구소 천창(Qiang Chen) 교수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 감염 치료에 효과적인 항체를 식물을 이용해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방법으로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항체를 이용해 감염된 마우스를 치료하는데도 성공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동물 것과 효과같고 더 저렴WNV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고 앨라스카를 제외한 미국 48개 주 전역과 캐나다 일부, 멕시코, 카리브해 국가, 남미에서 확인되고 있다.WNV에 대한 사람의 반응은 개체마다 다르며 무증후성 감염도 있고 발열하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 웨스트나일뇌염 또는 수막염 등의 신경질환을 일으킨다.현재 예방 백신이나 감염
지난해 대유행한 신종플루를 적절하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2009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한 보건의료계 대응 재조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에서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정부 대응에 대해 “의료단체와 전문가가 적극 참여하는 협조체계가 마련되는 등 전사회적 대응이 이뤄졌고, 신속한 예산편성을 통한 항바이러스제, 예방백신 등의 장시간에 걸친 대비,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개발 등 새로운 관리체계의 도입으로 전염병 관리 수준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정확한 정보전달 미비로 과도한 진단검사, 결석학생 진단검사결과 요구 등 과잉 조치가 발생했고, 국가위기 때 정부와 의료계의 공조
GSK가 제조하는 유아장염예방 경구용 백신인 '로타릭스'에 사용중지를 권고하는 안전성 서한이 내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로타릭스에서 동물유래 바이러스인 ‘PCV 1' DNA 절편이 발견됐다는 정보를 입수,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GSK측도 자체시험에서 동일한 바이러스 DNA가 검출됐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PCV-1은 매일 섭취하는 육류제품에서 일반적으로발견되는 것으로 많이 먹어도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PCV 1(Porcine circovirus 1)이란 일반적으로 돼지에 존재하는 작은 원형 바이러스로서 동물이나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식약청은 추가 조사기간 동안 만큼은 사용중지를 권고하고 있다.한편 유럽의약청과 세계보건기구는 전세계
한국와이어스의 영·유아 및 소아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 (13개 혈청형의 폐렴구균 다당질 결합 백신)’이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생후 6주 이상부터 만5세까지의 영아 및 어린이에서 13 종의 폐렴구균 혈청형 감염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3월 19일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인 가다실이 남성의 생식기사마귀 예방백신으로 승인받았다.캐나다 보건국은 HPV 6형과 11형에 의해 유발되는 생식기사마귀 예방백신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인유두종바이러스는 캐나다에서 가장 흔한 성병 감염 원인으로, 특히 생식기사마귀는 남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생식기 사마귀의 90% 이상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형과 11형에 의해 유발한 것인데, 매년 캐나다 남성 및 여성에게서 항문-생식기 사마귀가 40,000건 이상 새로이 발생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는 4월경 A형간염이 대유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이 취약한 임신부들이 신종인플루엔자유행에 이어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특히 A형간염 환자의 80% 이상이 20~30대로이들의 항체 보유율은 10%대에 불과해 지금 가임여성 대부분이 A형간염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는 “A형간염 백신은 불활성 바이러스 백신이기 때문에 감염성이 없을 뿐더러 접종으로 감염을 유발하지 않고 이미 여러 해 동안 임신부들에게 접종돼 왔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제일병원 의료진의 도움말로 임신부의 A형간염 백신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임신부 A형간염 백신접종 관련 Q&A▶A형간염은 무엇
최근 GSK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인 서바릭스에 관한 2건의 다기관 3상임상시험에서 3,599건의 임신에 대해 특히 유산위험을 분석한 결과가 BMJ에 발표된 바 있다. 이 연구는 GSK의 협조로 미국국립암연구소(NCI)에서 수행한 것으로, 분석결과 서바릭스 접종과 유산의 위험사이에 전반적인 연관성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역학·유전학 숄롬 와콜더(Sholom Wacholder) 씨 등 연구자들은 논문에서 HPV 백신의 주 접종 대상이 가임기의 여성이기 때문에 HPV 백신접종과 임신과 관련한 부작용의 위험에 대한 감시를시행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체 추적기간의 유산 발생률에 유의차 없어연구자들은 GSK가 후원한 다기관공동시험 PATRICIA(Lancet
시카고-부모가 거부해 수두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소아는 수두 발병률이 높다고 카이저퍼머넌트 콜로라도보건연구소 제이슨 글랜즈(Jason M. Glanz) 박사가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접종프로그램에 신뢰저하소아에 대한 정기적인 백신접종은 예방가능한 증상과 사망을 감소시켰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가가 실시하는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글랜즈 박사는 “국가는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수를 늘리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백신이 만성질환을 일으킨다는 보도 역시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백신 접종의 안전성에 대해 여러 부모가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사는 또 “부모는 자녀가 감염될 위험이 낮고 감염됐어도
워싱턴-“사람 폐에 나타나는 서팍턴트 인지질인 POPG(palmitoyl-oleoyl-phosphatidylglycerol)가 RS바이러스(RSV)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유태인헬스 내과학 데니스 뵐커(Dennis Voelker) 교수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RSV와 결합해 감염 방지RSV의 폐감염은 유아의 흔한 입원 사유다. 젊은층과 고령자, 면역부전상태의 환자에서는 치명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백신과 기본적인 항바이러스요법도 없다.뵐커 교수는 사람과 동물의 폐에 존재하는 POPG가 RSV감염에 관여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그 결과, POPG를 투여받은 RSV노출 마우스에서는 감염 억제효과가 매우 높게 나타
자궁경부암백신의 적응증 확대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EUROGIN)에서 가다실이 남서의 항문암에도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16~26세 남성 5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 가다실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6,11,16,18형과 관련이 있는 항문 상피내 종양(AIN)과 전암성 병변 발생의 77.5%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로 자궁경부암 백신의 적응증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개발사인 머크사는 남성 항문암 예방에 대해 미국FDA에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한편 24~45세 여성 381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또다른 결과, 6개월간 3회에 걸쳐 가다실을 접종받은 여성의 89%는 HPV 6,11,1
25일부터 대학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신학기 개강을 맞아 기숙사나 학내 소규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신입생을 포함한 전국 대학 470여 개교 약 360만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접종 대상자는 국내에 위치한 대학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다. 외국인 유학생도 포함된다. 접종시작은 2월 25일이며, 거주지 또는 대학 소재지 보건소, 대학 내 설치된 보건실 또는 진료소, 의과대학이 있는 경우 동 부속병원 등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거주지 또는 대학 소재지 보건소에서 접종 받는 것은 무료이며, 대학보건실이나 대학부속병원 등 접종시에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아울러 직장인 근로자의 근무시간 내
시카고-미시간주립 웨인대학 노인학 헥토 곤잘레즈(Hector M. Gonzalez) 교수는 “미국의 대우울증 성인환자 대부분은 우울증치료를 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진료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으며, 일부 인종과 민족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적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치료 상황과 타당성 평가미국에서 우울증은 인종과 민족에 상관없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심신장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약물요법과 정신요법은 모두 효과적이며 내약성이 높은 치료법으로 가이드라인에 나와있다.선행연구에서는 환자 대부분이 치료를 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대부분은 약물요법과 정신요법을 구별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