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우리 아이 생애 첫 기부’ 캠페인에 223명 아이들의 이름으로 사회복지시설의 2~6개월된 아기들에게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를 예방하는 콤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테트락심을 기부했다.이 캠페인은 전국 95개 병원에서 실시되었으며, 테트락심을 접종 받은 아이 중 223명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독약품은 대한사회복지회와 연계한 병원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생후2~6개월 된 아이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테트락심을 제공했다.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소개하며, “아이들이 테트락심을 접종 받고 나서 세상의 힘든 일들도 잘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하고
런던-5세 미만 어린이 사망에 관한 세계 규모의 분석 결과, 연간 880만명에 이르는 사망의 원인은 폐렴, 설사, 말라리아, 패혈증 등의 감염증이 3분의 2를 차지하며 조산 합병증, 신생아가사, 선천성 이상도 중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국제보건학과 로버트 블랙(Robert E. Black)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 어린이보건과학 역학관련 그룹(CHERG)과 국제아동기금(UNICEF)를 대표하여 Lancet(2010; 375: 1969-1987)에 발표했다.41%는 신생아에서 발생블랙 교수에 따르면 전체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의 약 절반은 단 5개 나라(인도, 나이지리아, 콩고, 파키스탄,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특히 인도에서는 2008년 5세 미만
영유아 수족구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임신부도 주의 대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렬 교수는 “아직까지 수족구병 바이러스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면서도 “일부 연구결과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에서 바이러스가 태반을 통과하여 유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예방을 강조했다.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등 장내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주로 영유아에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3~5일정도의 잠복기 뒤에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옆면, 발뒤꿈치나 엄지발가락의 옆면 곳곳에 수포가 생기며, 입안에도 물집과 궤양을 동반한다.일부 사람 연구에서는 심장기형, 호흡부전, 신경발달지연과 관련성도 보고됐다.한 교수는 수족구병에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에 수두(V)백신을 추가한 MMRV4종 혼합백신(MMRV)을 접종하면 MMR 백신과 V백신을 같은 날 따로 접종한 경우(MMR+V)에 비해 열성경련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카이저퍼머넌트 백신연구센터 니콜라 클라인(Nicola P. Klein)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박사는 2008년 2월에 미질병관리센터(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 대해 예비시험 결과에서 MMRV에서는 MMR+V 분리 접종에 비해 열성경련 위험이 높아진다고 주장했었다.위험 약 2배 상승클라인 박사는 2000~08년 백신 안전성 데이터링크(Vaccine Safety Datalink)에서 MMRV 또는 MMR+V를 접종받은 생후 12~23개월 유아의 열성경련에 관해 조사했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질환과 급성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폐렴구균 백신이 출시된다.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는 25일 신플로릭스 출시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GSK는 신플로릭스가 폐렴구균 혈청형과 비피막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NTHi)에서 추출한 단백질D를 접합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백신이라고 말했다.이 운반체 단백은 백신에 포함된 각 폐렴구균 혈청형에 대한 면역반응을 향상시키고 다른 소아 백신들과 동시 접종 시에 면역간섭 작용을 최소화시킨다.이날 강연자로 참석한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진한 교수는 "백신 사용으로 인해 급성 중이염 내성균이 급증한데다 재발률도 높아져 NTHi는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신플로릭스는 기존 폐렴구균 접합 백신에 포함된 7가지 혈청
녹십자는 22일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최고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국민보건 및 국가안보에 필수의약품인 백신의 연구개발을 추진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한국경영인협회로부터 제약부문 최고기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처럼 코와 목의 점막에 감염되는 병원체를 막기 위해 점막의 면역력을 높이는 '바르는 백신'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재가 개발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동경대와 오사카부립대 공동연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엔자바이러스는 혈관에서 떨어진 점막표면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효과가 약하다.점막에서 움직이는 항체를 만드는데는 점막의 표면에 바이러스와 세균의 단편을 장기간, 부착시켜야 하지만 콧물 등에 흘러나가 버리는게 문제였다.동경대 연구팀은 점막이 음(-)전기를 띠고 있다는 점에 착안. 글루코스 등에서 양(+)전기를 띤 젤리상태의 물질을 합성.이 물질에 독성을 없앤 보툴리누스균과 파상풍균의 파편을 섞어 마우스의 코 속에 바르자 점막에 10년 간 이상 남아 점막과 혈액 양쪽에 균을 퇴치하
가장 광범위한 혈청형 커버리지를 가진 영·유아 및 소아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인 ‘프리베나13(13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의 다당질 단백접합 백신)’의 접종이 14일 청담동의 한 소아청소년과에서 접종이 시작됐다.
2009년도 국내에서 생산한 의약품의 규모가 총 14조 7,879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약품 시장규모(생산+수입)은 18조 18조 2,199억원으로, 세계 시장의 1.7%를 점유했다.같은 시기 세계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1,068조로 전년대비 7.0% 성장했으며 중국과 인도가 신흥시장으로 부각, 견인차 역할을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에 비해 성장세가 다소 완화됐지만 혈압강하제, 소화성궤양용제, 동맥경화용제 등 전문약의 지속 성장으로 연간 10조원의 시대를 열었다.특히 국내 제약업계의 산업구조가 기존 다품목 소량생산에서 선택과 집중하는 선진국형으로 변화하는 모습도 나타났다.한편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상위 20개 사가
한국와이어스가 기존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에 6종의 혈청형을 추가한 프리베나 13[사진]을 출시한다.현재 가장 광범위한 혈청형을 커버하는 프리베나13은 기존에 사용해오던 소아용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인 프리베나에 포함되어 있는 7종의 폐렴구균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6종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을 추가한 백신으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 및 급성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다.프리베나의 특징은 우리 나라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혈청형19A와6A로 인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서울대 어린이병원 이환종 교수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혈청형19A로 인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의 발생률이 26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인플루엔자(계절독감)백신이 역사적인 첫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녹십자는 7일 WHO(세계보건기구) 산하기관인 PAHO에 약 600만 달러 규모의 인플루엔자 백신(제품명 지씨플루GC Flu)을 수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출물량은 PAHO가 요청해온 규모의 절반 수준. 녹십자가 올해 다가올 북반구 독감시즌의 국내 공급물량을 확보한후 나머지 분량이다.해외사업본부장 김영호 전무는 "해마다 백신 수급 불안을 겪어왔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국제기구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WHO 산하기관 등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은 물론 향후 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의 개별적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세계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규모
안국약품의 비마약성 진해제 애니코프(성분명 테오브로민)가 영국에 처음으로 라이센싱 계약을 맺었다.향후 유럽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번 라이센싱 아웃은 영국 ‘PepTcell社’의 자회사인 ‘Biocopea社’와 맺었다.계약조건 및 안국약품이 받게 되는 기술료는 양사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바이오코피아사는 인플루엔자 백신, 에이즈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회사로 향후 테오브로민 성분을 가지고 미국과 유럽에 글로벌 임상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안국약품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남미 지역 등의 이머징마켓과 중국과 태국, 러시아, 터키, 아프리카 등에도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하고 있다.안국약품은 2002년 개발초기 제품을 도입한 이래 1상부터 3상까지의 임상시험 등 자체
폐렴구균백신(다당체백신)에 심혈관사고를 줄이는 효과는 없다고 미국 카이저퍼머넌트 연구팀이 JAMA 에 발표했다.복수의 연구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에 의한 심혈관사고 예방효과가 나타났지만 폐렴구균백신의 심혈관사고에 대한 효과에는 논란이 있었다. 연구팀은 남성을 대상으로 폐렴구균백신 접종과 심혈관사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2002~2003년에 등록하고 2007년까지 추적한 California Men’s Health Study에 참가한 45~69세 8만 4,170례.예방접종 기록에 따라 폐렴구균백신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분류하고 추적기간 중에 급성심근경색(AMI)과 뇌졸중의 발병을 비교했다.그 결과, 추적 중에 발생한 최초 AMI발병은 접종군이 1,211례(1천인년 당 10.73), 비접종군이 1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대유행병 백신에 대한 신속심사 기준을 마련했다.신속 유행 감염병 백신처럼 도입이 시급한 의약품을 허가할 때 우선 심사하는 신속심사 기준은 이미 허가 받은 백신을 모형으로 하고 제형, 제조방법 및 제조원이 동일한 경우에 적용된다.심사자는 모형 백신 허가 시 제출된 자료를 참조하여 심사할 수 있도록 하고, 허가신청자에 대해서는 해당 자료와 중복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전 국가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 백신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식약청은 내다봤다.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바나나에 들어있는 렉틴(BanLec)이라는 성분이 HIV 억제에 유망하다고 미시간대학 내과 데이빗 마르코비츠(David M. Markovitz) 교수가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발표했다.이에 따라 렉틴이 HIV의 성감염 예방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HIV 확산을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은 절실하다. HIV 신규 감염환자수는 항HIV제를 새롭게 처방받는 환자수를 2.5 대 1 비율로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될려면 아직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는 속수무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마르코비츠 교수는 "HIV는 여전히 미국에서 만연해 있으며 가난한 국가에서는 막대한 인적피해와 치료비용을 초래하는 큰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100%가 되면 병원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미시간대학 보건시스템 정형외과 연수의 피터 쉴링(Peter L. Schilling) 박사가 Medical Care에 발표했다.쉴링 박사의 이번 결과는 미시간주 내 39개 의료시설에 입원한 65세 이상의 환자 16만 6,920례를 대상으로 검토한 연구에서 얻어졌다.적정선은 알 수 없어쉴링 박사는 이번 대상 시설의 병상 가동률을 2003년부터 2006년에 걸쳐 산출했다. 심근경색, 울혈성심부전, 뇌졸중, 폐렴, 고관절골절 또는 소화관출혈 때문에 응급실에서 진찰받은 후 입원한 환자를 분석에 포함시켰다.또 병원내 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로서 (1)병상가동률 (2)간호사수 (3)주말 입원 (4)계절성 인플루엔
GSK의 소아용 폐렴구균백신인 ‘신플로릭스™’가미국워싱턴에서 열린 2010년도 국제백신학회(World Vaccine Congress)에서 열린 ‘우수백신 산업시상’에서 “최고 예방백신상”을 수상했다.
세균이 인간 및 동물의 체내에서 각종 병균으로 바뀌는 진화 메커니즘을 고대의대 의학과 김희남 교수가 세계 최초로 규명, PLoS Pathogens에 발표했다.세균들은 포유동물의 체내에 들어와 병원균이나 공생균으로 진화할 경우 반드시 게놈 축소화 과정을 거친다.그러나 이 때 발생하는 게놈 상에 작은 DNA 조각들인 아이에스 엘리먼트 (IS element)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이것과 축소화 과정의 관련성과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밝혀져 있지 않았다.김 교수는 두 종의 버크홀데리아 세균의 유전체들을 각각 10개씩 상호 비교 분석해 전체 게놈상에서 아이에스 엘리먼트들이 대량 증식되는 기계적인 일련의 과정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각종 병균 등 세균의 변형이 쉽게 일어날
홍역을 완전 퇴치하려면 백신접종 시작 연령을 1세 미만으로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벨기에 안트워프대학 루리단(E Leuridan) 교수는 임신부과 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 결과, 출생 직후 모체에서 간접감염된 홍역 항체는 생후 약 6개월이면 거의 사라진다고 BMJ에 발표했다.생후 6개월째 백신군 99%, 자연면역군 95% 이상서 항체 사라져루리단 교수에 따르면 홍역관련 사망률 감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내세운 목표 중 하나로 백신 권장으로 2000~07년 전세계 홍역관련 사망은 74% 감소했다.그러나 접종률이 높아지거나 2회 접종 프로그램에도 불구 최근 산발적인 확산이 보고되고 있다.각 나라에서는 홍역의 접종시작 연령을 생후 12~15개월로 하고 있다. 유아는 모체에서 얻은
12세 소녀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인 서바릭스를 접종하면 자궁경부암을 최대 92% 줄일 수 있다는 모델링 결과가 나왔다.GSK는 24일 유럽산부인과학회 발표 자료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HPV 16, 18형 이외의 발암성 HPV 유형들에 대한 교차예방 효과가 잠재적으로 이러한 감소에 8~22%를 기여한다"고도 설명했다.이러한 자궁경부암 백신의 긍정적인 효과는 유럽소아감염병학회에서도 발표됐다. 10~14세 여아들에게 서바릭스를 접종한 후 4년째에 항체가를 조사한 결과, 높은 항체가가 나타났다.연구자들은 이를 통해 장기간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다른 발표에 따르면 15~25세 여성들에게 서바릭스를 첫 접종한 이후 8.4년까지 HPV 16형 및 18형에 대해 높고 지속적인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