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난임여성 6명 중 1명은 다른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난임여성 3천 3백여명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동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7.8%(601명)가 기저질환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질환으로는 심장·대사질환(28.0%), 갑상선·내분비(27.2%), 부인과(15.7%), 류마티스(7.1%), 호흡기(7.1%) 순이었다. 이밖에도 간질환과 혈액종양, 수면장애 등이 동반된 경우도 있었다.심장·대사질환은 심전도 이상, 콜레스테롤 상승,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신체활동,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피로는 대개 휴식하면 풀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만성피로증후군은 특정한 원인이나 질환 없이,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상태를 말한다. 육체적 활동 후에는 더욱 피로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받게 된다.주로 30~40대에 많이 나타나며, 전체 인구의 0.1%~1.4%에서 나타난다. 가장 흔한 요인으로는 육체적 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다. 그 다음이 갱년기, 부신 피로 등의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가 지난해 57만명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진료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면장애환자수는 연평균 8.1% 증가해 지난해 57만명이었다. 전국민의 1.1%가 수면장애를 겪는 것이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의 1.4배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환자수가 많았으며 60대와 20~30대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계절별로는 봄과 여름에 적고 겨울 전후인 10월과 3월에 특히 증가했다.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장애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영 교수는 생리주기
코막힘이 주요 증상인 코 질환 '비중격만곡증'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콧속 구조적 문제로 발생한다. 때문에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환자가 대부분이다.비중격만곡증이란 콧구멍, 비강을 둘로 나누는 구조물인 비중격이 휘어지는 증상을 가리킨다.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출산 당시 코에 압력을 받아 발생하기도 한다.또한 성장하면서 외부의 힘을 받거나 성장속도가 빠른 탓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비중격이 휘어지면 코막힘, 축농증은 물론 만성두통과 기억력감소, 코골이, 수면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
하루 종일 지친 몸과 컨디션을 회복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잠. 하지만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수면장애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일의 능률 저하 뿐만 아니라 생체리듬도 깨져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 면역력 저하로도 이어져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심한 피로감의 원인이자 대표적인 증상인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도중 숨구멍이 막혀 호흡이 잠시 멈추는 상태를 말한다. 1시간 내 최소 10초 이상 호흡이 정지하고 5회 이상 반복이 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중년 비만남성에서 흔히 나타나며, 갱
수면장애와 심근경색의 관련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의 한 의사회가 지역주민 약 2천 3백명(40~79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면장애가 있으면 발작성심방세동 위험이 높다고 일본수면학회에서 발표했다.의사회는 대상자를 동조율군 1,800명, 발작성심방세동군 130명, 만성심방세동 110명 등 3개군으로 나누고 피츠버그수면질지수로 산출한 7개 항목의 종합점수와 개별점수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총점에서는 3개군 별 차이가 없었지만 발작성심방세동군에서 '잠들기 어렵다'는 항목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나
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의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가 미국 전역에서 이달 8일에 본격 발매된다. 수노시는 올해 3월 미FDA승인을 받았다.국내사가 개발한 중추신경계 약물이 미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발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건선환자는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공동 교신저자), 방철환 임상강사(공동 제1저자)와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공동 교신저자), 윤재웅 연구원(공동 제1저자)은 건선환자의 정신질환 발생 위험도와 기간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건선은 전염병으로 오해받기 쉬운 만큼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질환이다.전세계 유병률은 3%로 국내 환자수도 16만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회생활이 왕성한 30~50대 환자가 절반을
꿈은 잠을 잘 때 스스로 겪는 현상이다. 다른 의미로는 희망하는 미래, 이상향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이 가득한 어린이, 배우고 깨닫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어린이를 흔히 꿈이 많다고 묘사한다.그러나 잠잘 때 꿈을 자주 꾼다고 마냥 좋게 볼 수는 없는 노릇. 꿈을 자주 꾼다고 해서 어린이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만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렘수면 장애에 따른 수면 이상 증세로 의심할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렘수면은 수면의 여러 단계 중 하나를 일컫는다. 빠른 안구 운동이 일어
습관적으로 늦게 자는 사람에서 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서지아, 김난희, 신철 교수 연구팀은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SLEEP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이 없는 3,689명(40세-69세). 이들은 1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새벽 1시 이후 취침하는 사람은 당뇨병 발생 위험이 1.34배 높았다. 특히 65세 이상이거나 인슐린저항성이 높고 인슐린 분비능력은 낮아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았던 사람의 경우 늦게 자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2~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변을 지리는 증상인 아뇨증. 전세계 만 5세의 아동의 유병률은 15~20%로 알려져 있다.야뇨증은 의학적으로 여러 원인이 복합해서 발생하지만 여전히 심리적 요인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올해 초 소아비뇨기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Urology)에 발표된 '야뇨증의 이해와 오해' 연구에서 일반인은 물론 의료계 종사자에서도 야뇨증에 대한 오해가 심각하며, 치료 역시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게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환자와 보호자는 야뇨증환자의 힘든 점으
코골이가 수면의 질 저하 뿐 아니라 건강 악화의 주범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치료 문의 사례 역시 늘고 있다. 실제로 수면클리닉을 방문해 코골이 치료 및 예방법, 쾌적한 수면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문의하는 환자 사례가 많다.코골이란 수면 중 호흡을 하면서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해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때 숨을 쉬기가 어려워지는데 심할 경우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두고 수면장애 증상의 하나인 수면무호흡증이라 부른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코골이가 관
국내 직업운전자의 약 30%는 주간졸림증을 갖고 있으며, 60%는 수면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은 대한비과학회(전임 회장 조진희 가톨릭의대 교수),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김진국 건국의대 교수)와 공동으로 수면장애를 가진 직업운전자 38명을 대상으로 수면무호흡증과 사고의 연관성을 조사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자 집중력, 실행능력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택시, 버스, 철도 등의 직업운전자가 수면무호흡증의 다른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이 기술 수출한 혁신신약 솔리암페톨(성분명 솔리암페톨)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SK바이오팜이 개발한 신약으로는 첫번째 승인이자 중추신경계 국내신약으로는 미FDA 최초 승인이다.적응증은 기면증 및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림증 성인환자의 각성 상태 개선이다.솔리암페톨의 미국와 유럽 등 글로벌 판권은 미국 재즈파마슈티컬스가,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이 보유하고 있다.한편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Cenoba
▲일 시 : 2019년 3월 16일(토) 오후 3시~▲장 소 : 병원 지하 대강당▲내 용 : -소아에서 보이는 여러 가지 발 변형 및 진단(재활의학과 김지용 교수)-소아 발 변형에 대한 재활의학적 치료기법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하라 교수) -수면장애 및 치료(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성인 발·발목 통증의 여러 가지원인과 감별진단(동행재활요양병원 김정민 원장)-성인 발·발목 통증 환자의 발 초음파 소견(재활의학과 임길병 교수)-족부 질환의 보존적 치료(로이병원 이홍재 원장)-질환별로 쓰이는 발보조기
3D 프린팅 기술이 휘어진 코를 펴는 이비인후과 영역까지 확대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성원·김도현, 부천성모병원 황세환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3D 프린팅 지지체로 휘어진 코(비중격만곡증)의 연골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미국의학회지-이비인후과(JAMA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했다.비중격이란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칸막이다. 대부분 약간씩 한쪽으로 휘어져 있는데 코막힘, 수면장애 등 질환이 동반될 경우 비중격만곡증이라 부른다.이를 치료하는 비중격교정술은 휘어진 비중격 연골과 뼈를 일부 절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들여다 보다 퇴근 무렵이 되면 온 몸이 녹초가 되기 마련이다. 목과 머리가 묵직해지면서 두통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눈은 뻑뻑하고 어깨며 손목, 팔꿈치 등 몸 곳곳이 쑤시고 저려온다. 이처럼 오랜 컴퓨터 작업으로 전신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VDT증후군’으로 진단되는 사례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VDT(Visual Display Terminals) 증후군이란 컴퓨터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목과 어깨의 통증 등을 비롯해 전신에 나타나는 다양한 이상 증상을 총칭해 부르는 말이다. 가장 흔히 경험
“원래 잠을 잘 잤다고는 할 순 없었어요. 예민한 편이라 남편이나 애들이 좀 늦으면 잠들 수 없었고 작은 소리에도 금방 깨곤 했었습니다. 아무리 늦게 자도 아침잠은 또 없는 편이었죠. 그런데 30대 후반쯤부터 아무 이유 없이 잠들기가 더 어려워지더니 억지로 1~2시간 정도 자고 나면 그 뒤로 꼬박 날 밤새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인지 항상 피곤하고 매사에 의욕도 없고 짜증만 더 늘어서 저도 힘들지만 제 가족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입니다.”라며, 40대 초반 여성이 한의원을 찾아 하소연한 내용이다.위 여성처럼 충분히 수
드라마속 아름다운 여자 주인공이 잠을 잘 때 코골이를 한다는 것은 상상불가의 일이다. 청초한 이미지를 지닌 여성에게 있어 코골이는 어울리지 않는 요소다. 이러한 고정관념과 달리 코골이를 하는 여성의 사례는 부지기수를 이룬다. 특히 코골이를 하는 여성의 경우 이미지 훼손 우려 때문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겪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를 들키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들어가기도 한다.중요한 점은 코골이를 단순 잠버릇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건강한 수면에 악영향을 끼치는 수면장애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을 야기해 숙면에
필립스코리아가 수면과 호흡기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전략을 내놓았다.회사는 23일 가진 기자간담회(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수면 및 호흡기 건강을 위한 포괄적인 홈 헬스케어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했다.드림패밀리의 구성은 양압기 드림스테이션(DreamStation), 양압기 마스크 드림웨어(DreamWea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드림맵퍼(DreamMapper) 등 3가지.양압기는 수면 중 환자의 기도에 일정 압력의 공기를 전달해 무호흡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의료기기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우선 권고된다.양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