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중앙에 위치한 코는 첫인상과 이미지 결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생명 유지를 위한 호흡과도 관련있어 중요한 부위이다.콧대가 휘거나 어느 한쪽 방향으로 치우친 경우에는 호흡도 불편하고 심하면 수면무호흡도 발생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법 중에는 휜코 수술이 있으며 휘어진 형태와 정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는 만큼 면밀한 파악이 필요하다.히트성형외과(강남구) 한상철 원장[사진]에 따르면 휜코의 형태는 크게 C자형, S자형, 사선형으로 나눌 수 있다. C자형의 경우 콧등의 중간과 코끝만 휘어진 경우, S자형은 콧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속 수분도 부족해진다. 특히 피부 장벽이 무너진 아토피환자는 더 건조해진다.아토피 발생의 대표적 원인은 유전과 환경, 피부장벽의 기능이상이나 면역 등이다. 온습도의 변화,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등으로도 발생한다. 발생 부위는 목,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을 포함해 전신에서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함과 약한 가려움이 동반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심해진다. 심한 가려움에 환부를 긁으면 피부에 세균이 감염돼 진물과 각질 등이 생긴다.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아 환자가 심리적으로
수면장애 가운데 하나인 폐쇄성수면무호흡이 갑상선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수면무호흡과 갑상선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유럽이비인후과아카이브'(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정상인(99만 2천여명)과 수면무호흡증 환자(19만 8천여명). 이들을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소득수준 등의 변수를 보정해 갑상선암
40~50대 중년층 중에는 '다리가 무겁고 쑤신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시기에는 신체 곳곳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데 증상의 심각성에 비해 간과되는 질환으로 하지불안증후군과 하지정맥류를 들 수 있다.하지불안증후군이란 수면장애이자 신경계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 한 느낌과 저리고 찌릿한 통증, 바늘로 쿡쿡 쑤시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이 때문에 하지불안증후군을 겪는 환자의 대부분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다. 특히, 오후나 밤이 되면 다리가 붓고 쑤시는 통증이 지속된다. 뇌의
최근 급강하한 기온과 짙은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질환자가 늘고 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난방기구 사용으로 실내습도가 낮아지면서 콧속 건조는 물론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질환이 악화되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코 질환인 축농증은 콧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농이 차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부비동염이라고도 말한다. 대부분 부비동의 환기 및 분비물을 배출하는 기능 문제가 원인이다.삼성드림이비인후과(강남점) 신일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축농증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악화돼 중이염, 기관지염, 후비루 등 다양한 합병증까지 유발될 수 있
무용치료가 파킨슨병 및 환자의 삶의 질 개선, 그리고 우울증 개선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대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 교수팀과 전문무용수지원센터(박소정 강사) 공동연구팀는 파킨슨병환자 9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무용치료(펠든크라이스기법)를 실시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운동장애저널(Journal of Movement Disorders)에 발표했다.펠든크라이스기법이란 자기자각을 가르치고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움직임을 사용하는 교육시스템이라고 국제펠든크라이스연합회(IFF) 정의하고 있다.파킨슨병은 뇌 신경계 퇴행성
코는 얼굴의 정중앙에 위치하는 만큼 모양과 높이, 각도에 따라 전체 인상을 좌우한다. 바르고 곧게 뻗어 있는 코는 입체감과 함께 세련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반면 휘거나 변형된 코는 그 반대의 인상을 줄 수 있다. 콧등이 튀어나오고 코 끝이 처져 매의 부리를 닮아 이름붙여진 매부리코는 실제 나이보다 들어 보이거나 고집세고 날카로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미지 개선을 위한 매부리코성형을 고려하는 이유다.매부리코의 발생 원인은 코 중간의 뼈 및 연골의 과성장과 외부 충격 등이다. 매부리코를 가진 경우 대부분은 콧속의 비중격
파킨슨병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흔한 퇴행성뇌질환이면서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비가역적 질환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현재 파킨슨병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사용 중인 레보도파의 경우 5년 이상 사용하면 약 75%의 환자에서 운동동요, 이상운동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자이의 에퀴피나 필름코팅정 50mg(성분 사피나미드메실산염)이 올해 2월 출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1회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사용하는 에퀴피나는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을 함께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돼 많은 주목을
사노피의 천식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중증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재확인됐다.사노피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2021)에서 수면과 신체활동에 대한 듀피젠트의 개선효과를 확인한 연구 VENTURE의 사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연구의 평가항목은 천식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기상 시 천식 증상, 야간수면 방해, 숙면에 미치는 영향 등 4가지였다. 위약군과 비교한 결과, 평가항목에 해당사항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다.특히 24주차 삶의 질 지표인 AQLQ(Asthma Quality of Lif
하지불안증후근을 동반한 빈혈환자의 다수는 중증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 조용원 교수과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는 빈혈환자의 하지불안증후군 유무와 수면장애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수면학회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철결핍성 빈혈환자 124명. 하지불안증후군을 가진 경우는 50명(약 40%)이며, 이들 가운데 41명(82%)은 불안과 우울증 등의 정서장애를 보이는 중증 이상의 수면장애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조 교수는 "철결핍성 빈혈
늦은 장마로 더위가 한 풀 꺾이면서 선선한 날씨의 환절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이러한 날씨를 반기지 않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비염 환자들이다. 환절기만 되면 비염 환자들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이러한 날씨에는 코의 기능적인 질환인 비중격만곡증, 비밸브협착증 등이 비염의 원인으로 작용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들은 코의 내부구조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비중격만곡증이란 국내 성인 10명 중 약 7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코의 구조적 변형 질환이다. 콧구멍을 좌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수면은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반면 잠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신체와 정신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질병에도 노출되기 쉽다. 건강한 하루 수면시간은 성인의 경우 7~8시간, 어린이는 9~10시간이다. 신체기능 회복과 면역력 유지에 중요한 수면이 부족하면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감정조절기능 저하, 면역력 감소로 감기와 알레르기 등 질환에 걸리기 쉽다.메가탑한의원 오성원 원장[사진]으로부터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불면증이 있으면 잠들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위한 '마이니 수면케어 락티움'을 출시했다. 마이니(MyNi)는 일동제약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이 제품은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락티움(단백질을 가수분해해 만든 생리활성 펩타이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 △단백질 및 아미노산의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B6 등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 인증한 기능성 원료가 들어있다.아울러 로즈마리, 시계꽃, 캐모마일, 레몬밤 등 허브류 추출물을 비롯해 타트체리, 마그네슘 등 건강을 위해 엄선한
대사증후군 환자는 수면무호흡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당뇨, 복부비만, 고지혈증, 저HDL-C혈증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환 교수(교신저자)와 김도현 교수(제1저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9~2018)로 대사증후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의 경우 비만 및 기도 내 지방이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유발시킬 수
임신부의 분만 및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챗봇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정경미 교수팀과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팀은 문자 또는 음성 등으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인 챗봇 닥터 조이(Dr. Jo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챗봇은 주산기(임신 20주 이후) 여성과 배우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온라인 카페에 게시된 글을 모아 관심사와 심리적 문제를 파악한다. 카카오톡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이 없으며, 주치의 진료의 짧은
교대근무와 수면장애가 치주염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안암병원 치주과 박정수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년)에서 근무형태와 수면시간 별 치주염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해 국제임상치주학회지(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발표했다.치주염은 잇몸을 넘어 치조골까지 염증이 확산된 것을 말하며 당뇨,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폐렴 등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조산 및 미숙아 출산 등과도 깊게 관련하는 만큼 전신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치주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구강관
특별하게 삐끗하거나 힘을 쓴 일이 없는데도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일이 있다. 흔히 담이 들었다고 표현하는 이러한 목, 어깨 통증은 근막동통증후군이라고 불린다. 신경학적으로는 이상이 없어도 잘못된 자세로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을 하게 되면 결절이 생기고 뭉치게 된다.근막동통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뒤통수가 뻐근하고 지속적으로 당기는 증상이 있다 ▲고개를 상하좌우로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목이 굳어져 잘 돌아가지 않는다 어깨와 목 주변 근육의 깊은 곳에서 단단한 띠가 만져진다 ▲이 활동성 통증
한국릴리가 류마티스관절염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에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올루미언트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내 단백질인 JAK(Janus kinase) 1과 JAK 2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세포 내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됐다.아토피 피부염 치료 시 올루미언트 권장 용량은 1일 1회 4mg로 경구 복용한다. 단독이나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병용 투여할 수 있다.18세 이상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한 BREEZ
갱년기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몸이 이에 다시 적응해서 안정을 되찾는 약 10년 전후의 기간을 말한다.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 부터는 자궁, 난소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여성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한다. 이후 49세 전후에 완경(폐경)을 맞이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고 다양한 증상이 폭발적으로 나타난다.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사진]은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신체의 전반적인 균형이 무너지고, 여러 변화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얼굴에 열이 오르는 갱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근무형태도 확산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는 영국바이오뱅크 데이터로 교대근무자는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아 교대근무가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영국흉부학회지 쏘락스(Thorax)에 발표했다.코로나19의 위험인자로는 나이와 비만, 성별, 직업, 동반질환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근무패턴과의 연관성은 연구되지 않았다.교대근무는 호흡기질환, 당뇨병, 암 등과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다. 수면장애와 불규칙한 식생활와 신체리듬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