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이 종양이 있는 신체 부위에 방사성 물질을 주입해 치료하는 방식을 안구종양 치료에 도입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김민·방사선종양학과 조연아 교수팀은 루테늄 아이플라크(Ru-106 eyeplaque)로 치료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루테늄 동위원소 금속판을 안구에 부착해 방사선 조사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루테늄 동위원소 금속판을 안구에 부착해 방사선 조사로 종양을 제거한다. 안구를 보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의 시력도 보존할 수 있다. 특히  수술 후 7일 이내에 금속판을 제거할 수 있어 일상 복귀도 빠르다.

근접방사선치료는 눈의 망막과 공막의 중간에 있는 포도막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포도막흑색종에 효과적이다. 기존 수술법에는 안구를 적출해 의안을 착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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