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심부전 등으로 심장이식이 유일한 환자의 의료비가 크게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책을 의결했다.복지부는 심장을 대신해 혈액을 순환시키니는 특수장비(LVAD)를 삽입하는 수술에 건강보험을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존 1억 5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이 드는 환자 본인부담액이 LVAD삽입술 기준 약 7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한 심장기능을 보조하는 수술에는 50%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한다.이밖에 문재인케어의 후속조치로서 신생아질환 등 필
내년도 의료수가 2.7%와 보험료율 3.49%로 결정된 가운데 이는 의료계와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문재인케어 발표 당시 대통령까지 나서서 적정수가 보장과 보험료 3.2% 유지 약속을 깼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의협은 "이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결정을 보면 대통령과 복지부장관, 공단이사장의 약속이 거짓인지 아니면 건정심이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애초 보장성 강화 대책이 설계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에
내년 의원급 의료수가가 2.7% 인상된다. 아울러 건강보험료율은 3.49% 높아진다.보건복지부는 6월 28일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결정으로 병원·의원 등 의약기관의 2019년 요양급여비용의 평균 인상률은 2.37%로 9,758억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6.24%에서 6.46%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183.3원에서 189.7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또 호스피스 완화의료 관련 건강보험 수가도 조정했다. 현재 5
다음달 1일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 3인실 입원비가 대폭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8일 열린 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 3인 입원실 1만 5천개 병상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상급종병과 종합병원 전체 병상 13만 8천여개 가운데 약 94%인 13만개가 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지금까지 상급종합병원 2인실 입원비는 간호 2등급을 기준으로 10만3천∼32만 3천원, 3인실은 8만3천∼23만천원이었다.2, 3인실에 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부담률은 상급종병과 종합병원의 2
건강보험심의위원회(건정심) 탈퇴를 선언한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보다는 선불제 투쟁부터 시작하기로 했다.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중에 시도의사회와 화상회의를 통해 선불제 투쟁에 대해 의견교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빠르면 3째주나 4째주에 시작할 화상회의는 유투브 등 온라인을 통해 회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건정심 탈퇴를 선언한 의협이 총파업 보다는 선불제투쟁을 선택한데 대해 정 대변인은 "합법적인 투쟁부터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 선불제를 통해 국민들에게 심평의학이라는 문제점을 알리겠다는 것이
내년 요양급여비용(수가) 인상률이 평균 2.37%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은 9,758억원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지난해에 비해 의료물가 상승, 진료비 증가율 감소 등을 감안해 지난해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평균 인상률은 2.28%였다.공급자 유형 별 인상률을 보면 병원은 2.1%, 한방은 3%, 약국은 3.1%, 조산원은 3.7%, 보건기관은 2.8%였다. 의원과 치과는 공단이 제시한 2.7%와 2.1%를 거부해 결렬됐다[표].이번 결과는 이달 8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탈퇴를 선언했다.최 회장은 "30일 의협과 공단 의료수가 협상에서 도저히 말도 안되는 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협상안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차기 수가협상 일정과 무관하게 30일자로 건정심을 탈퇴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대통령의 약속과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이 언급한 적정수가 필요 등 의료계에 대한 공언을 감안할 때 이런 식의 의료계를 기만하는 수가 협상은 받아들 일 수 없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협상에서 건보공단은 정확한 수가의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면서도
신생아중환자실과 권역외상센터의 건강보험수가가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24일 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건정심)를 열고 신생아중환자실과 권역외상센터의 수가 개선과 함께 야간 및 공휴일 수술비 가산, 한방병원 종별가산 및 진찰료 개선을 결정했다. 아울러 위암치료제 사이람자(한국릴리)에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신생아중환자실은 건강보험 수가 개선과 함께 오는 7월부터는 간호 최상위 등급을 기존 5등급에서 6등급을 신설했다. 아울러 6월부터는 모유수유에 대한 간호관리료와 무균조제료 가산이 신설된다.중증외상환자 치료를 강화하기 위해 권역외상센터
올해 상반기 내에 수면다원검사와 비수술적 치료법인 양압기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하고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 점수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수면다원검사는 환자를 수면상태에서 뇌파, 안구운동, 근육의 긴장도, 심전도, 호흡양상, 혈액내 산소포화도, 기타 신체 움직임 및 이상행동 등을 측정하는 방법이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필수적이지만 지금까지 비급여 항목으로 70~100만원의 비용이 든다.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수면다원검
전국 의사대표자가 광화문에 모여 정부의 공공의료정책인 문재인케어를 성토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1시 30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의사대표자 1500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문재인케어의 문제점과 의료계의 요구를 외쳤다.이필수 비대위원장은 '대통령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다. 예산을 늘리지 않고 지출을 늘리겠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국민들 앞에서 조금 더 솔직해지라고 말했다.아울러 "보험 재정의 확충없이 보장률을 올리겠다는 것은 국가가 진료량을 줄이고, 통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필수)가 청와대 앞 야간집회에 들어간다.비대위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의정실무협의체가 8차례나 실시됐는데도 정부는 의료계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이고 성의있는 답변은 커녕 원론적인 자세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매주 집회를 벌이겠다고 밝혔다.이번 집회는 의료계를 무시하는 정부의 이중적 행태와 일방적 추진, 이중정 행태가 원인이다. 비대위는 "비현실적 보장성 강화정책인 문재인 케어의 원안을 건정심에 상정하려 한다"며 반발했다.또한 보건복지부 고시 80, 90%의 예비급여의 요양급여비동 청구
오는 5월부터 정신건강의학과의 정신치료 수가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신건강의학과 수가체계 개선과 면역항암제 적응증 확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급여대상 등을 의결했다.개인정신치료 체계는 기존 기법별 3단계에서 진료시간 10분 단위 5단계로 바뀐다. 상담시간이 길수록 수가는 높아지지만 최저 단계 수가는 5%를 인하한다.환자 본인부담률은 의료기관 종별로 20%p씩 낮아진다. 예컨대 정신과 의원급 기관에서 별도 약물처방이나 검사없이 50분간 상담치료를 받는 경우 본인부담금은 기존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