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입원전담전문의와 의-한 협진에 건강보험이 시범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의원회(건정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입원전담의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진료를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전문의를 말한다.입원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까지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매일 병동에 상주하면서 입원환자를 관리한다.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수가는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적 관리에 대한 보상 관점에서 입원 1일당 산정하는 입원료에 가산하는 형태로 산정된다.복지부는 6월까지 참여기관을 모집한 다음 7월부터 참여기관 선정(32개소 목표) 및 시범사업을 실시해 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아울러 의-한 간 협진을 활성시키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6월 1일 새벽에 7개 의약단체와 타결된 요양급여비를 심의, 의결했다.2017년도 평균인상률은 작년 메르스 사태 및 의약계의 어려운 경영 현실과 보건의료 현안사항 관련 원활한 협조 등을 고려해 지난해인상률1.99% 보다 높은 2.37%로 결정됐다.[표]이에 따라 의원급의 외래 초진료는 450원 증가하고 환자 본인부담액은 100원이 증가한다. 한의원에서는 각각 340원과 100원이 증가한다. 여기에 드는 추가 소요재정은 8,134억원이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이번에 의결된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는 6월 3일에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되며, 보건복지부장관은 2017년도 요양급여비용 명세를 고시한다.
감염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한 새로운 수가 제도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통해 감염예방 강화, 산정특례 범위 확대, 입원식대 새 수가 적용 등을 의결했다.우선 감염 발생의 확산이나 예방을 위해 전담조직과 전문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감염예방 및 관리료를 신설, 지원한다.새 수가가 적용될 경우 현행 1만원 미만의 감염전문관리료가 입원환자 하루 당 최대 2,870원까지 늘어난다.복지부는 이번 수가 적용으로 감염관리에 대한 의료기관의 관심이 늘어나고, 전담인력을 두는 등 실질적인 관리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복지부는 새 수가 적용과 제도 개선을 적용한 관련 연구 용역 결과를 인용, 약 32%의 감염예방 억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대한의사협회가 의협 김숙희 부회장을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 위원으로 보건복지부에 변경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전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직의 변경에 따른 것이다.김 부회장의 추천은 김록권(위원장/상근부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이혜연 학술이사, 김해영 법제이사, 박종률 의무이사, 서인석 보험이사 등 6명의 찬성으로 이루어졌다.
정부가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의료계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복지부가 3일 개최한 '로봇수술 급여화 방향 설정을 위한 공개 토론회'에서 한림의대 비뇨기과 이영구 교수는 급여화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급여화가 될 경우 가뜩이나 상황이 어려운 비뇨기과가 더 어려워진다는 점과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상 선별급여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초래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서울대 권순만 교수 역시 일부 계층에 이익이 돌아간다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반면 고대의대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는 향후 로봇수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여제도를 적용해 의대 교육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한편 복지부는 여론을 수렴해
의원급 진찰료 차등수가제 폐지안이 원점으로 되돌아 왔다. 병원 및 치과의 2016년도 건강보험 수가 환산지수도 각각 1.4%와 1.9% 인상하는데 그쳤다.보건복지부가 29일 개최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진찰료 차등수가제 폐지안은 반대 12표, 찬성 8표로 부결됐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그 대신 전체 의료기관의 진찰 횟수를 공개하는 안을 건정심에 상정했다.병원 및 치과의 환산지수가 결정됨에 따라 각 직역별 환산지수는 각각 병원 1.4%, 의원 2.9%, 치과 1.9%, 한방 2.2%, 약국 3.0%, 조산원 3.2%, 보건기관 2.5%가 됐다.이와함께 지난 12월에 발표한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5월부터 시행된 '사용량 약가 연동 환급제'의 첫 번
내년도 의원급 보험수가가 2.9% 인상된다.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공단과 1일 오전부터 수가 협상을 벌인 끝에 자정을 30분 넘겨 이같이 타결했다.이에 따라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과 재진료는 각각 1만 4,410원과 1만 300원이 된다.한편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도 각각 2.2%, 3.0% 인상하기로 했다.반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새벽까지 건보공단과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결정내지 못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말기암 환자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1일 개최한 건강보험정책심의외원회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를 6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7월15일부터 시행한다고 의결했다.건강보험 적용 항목은 상급병실료 및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와 활동 보조(간병) 등이다. 1인실은 의원급만 급여, 병원급 이상은 1인실 상급병실료를 받도록 허용한다.예컨대 병원급 완화의료병동에 23일간 입원했다면 간병비를 포함해 총 196만여원이 들지만 적용 후에는 약 4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이와함께 초음파 검사에도 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올해 7월부터는 4대 중증질환으로 진단되기 전이라도 필요한 경우 보험이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4대 중증질환으로 의심돼 진단을 받더라도 적용되지
3일 열린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유방재건술과 초음파 전파 절삭기에 대해 선별급여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에 따라 유방재건술은 본인부담률 50%를 적용받아 기존 8백~1천 4백만원에서 2백~4백만원으로 크게 줄어든다.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대한 경피적 대동맥판삽입술은 본인부담률 80%가 적용된다.이 외에도 뇌종양 등에 의한 간질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뇌자기파 지도화검사' 2개 항목 및 외과적 수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초음파·전파 절삭기'도 본인부담률 80%로 급여를 결정했다.이번 급여 확대는 관련 고시 개정을 거쳐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건정심에서는 병원 간 원격 협진 건강보험 시범 적용에 대해서도 논의됐다.시범적용 모델은
올해부터 임신과 출산, 신생아 및 충치 치료 등에 들어가는 국민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을 수립해 3일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이번 계획에는 기존 4대 중증질환, 3대 비급여 등 7개 세부과제와 함께 새로 25개 과제가 편성됐다.이번 보고 중 주요내용에는 임신과 출산 지원을 대폭 확대해 의료비 부담이 없는 출산 환경의 조성이 포함됐다.올해부터 내년까지 산모의 부담이 큰 초음파검사, 출산시 상급병실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제왕절개 본인부담은 5~10%로 낮아진다.고위험 임산부의 입원 본인부담도 10%로 낮아지며, 임신성 당뇨 진단 검사·관리 소모품도 지원한다.내년에는 50만원 상당의 고운맘카드 이용대상 및 기간을 확대하고 남은 지원
지난 2008년 일당정액제 도입 이후 수가가 조정되지 않은 요양병원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 체계가 개편될 예정이다.아울러 급여화 이후 8년간 수가가 변하지 않는 식대수가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이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21일 열린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건정심)에서 하반기 수가개편 방안을 제시했다.이날 제시된 개선과제로는 요양병원과 식대 수가개선 외에 혈액투석, 간호등급제 산정기준, 취약지 산부인과 수가개선 등이다.건정심은 이들의 수가개편에 대해 하반기에 각종 협의체, 연구 등을 통해 개편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건정심에서는 전립선암 치료제인'엑스탄디연질캡슐'에 대한 위험분담제에 따른 급여적용, 안구광학단층촬영검사에 대한 급여적용 등을 의결했다.아울러 수술 및 부비동수술 등에서
전국의사총연합이 추무진 새 의협회장에게 당선 인사치레는 그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것을 요구했다.전의총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정부가 의료법인 영리자회사 시행규칙 개정안을 밀어붙인 후 의료계로서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가롭게 인사나 하고 다닐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병협과도 영리자회사와 전공의 수련평가기구 협의체 참여에 대한 의견조율이 안돼 있는 상황에서 병협 임원진과의 간담회 역시 모호한 신호라고 지적했다.전의총이 특히 문제삼는 것은 원격의료 시범사업. 후보 시절 분명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회원들과 비대위의 의견을 고려해 추진한다고 말한 추 회장이 얼마전 복지부 장관 면담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고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