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이 동네의원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모델 확대된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저소득층의 재난적 의료비를 질환 구분없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의료보험 보장성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열고 기존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을 동네의원 중심의 포괄적 만성질환관리 모델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이는 지난 약 1년간 추진한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에서 나온 결과에 근거했다. 시범사업 동안 혈압·혈당 조절율 개선 및 참여수준별 지속관리율 증가, 높은 만족도 등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이다.환자조사 결과에서 혈압과 혈당 수치를 보내고 전화상담을 받는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지속 및 질환의 관리 향상 효과가 참여도가 높은 환자에서 더
내년 1월부터 선택진료비가 전면 폐지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열린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개편으로 일부 남아있던 선택진료는 완전히 없어지며 선택진료에 따른 추가 본인부담도 사라진다. 지금까지 선택진료시 환자는 약 15~50%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했다.선택지료비 폐지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액은 약 5천억원. 정부는연내에 저평가 항목 수가인상과 의료질평가지원금 확대 각 2천억원과 입원료 인상 1천억원을 이용한선택진료 보상 관련 수가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내달 5일 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월 1천만원의 약값이 약 34만원으로 낮아진다.타그리소의 적응증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노인외래정액제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1일 제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열고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안과 유방암표적치료제 입랜스캡슐(성분명 파르보시클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의결했다.노인외래정액제 개선안에 따르면 의료 이용에 대한 ‘최소한의 본인 부담을 정액구간으로 설정하도록 기존 안을 수정, 보완했다. 1만5000원 이하의 구간에서도 본인부담금이 지속적으로 줄어 의료 이용이 지나치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따라서 정액구간을 초과할 경우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정률 구간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최소한의 본인부담은 정액구간 기준금액의 10%로서 의과, 치과, 한의원의 경우 1,500원이며 약국은 1천원이다.복지부는 중장기적으로 현
노인외래정액제가 다음달 10월에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의-한 동시 개정될 예정이다.대한한의사협회는 22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의 강력한 요구로 보건복지부가 의-한 동시 개정 추진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복지부 권덕철 차관도 이날 오전 단식 중인 김필건 한의협회장을 찾아 "의과와 병행하도록 10월 건정심에 보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한의협은 의-한 동시 개정에 대해 "대통령의 국정 철학대로 공정하게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데 대승적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협의체가 만들어지면 한의계의 모든 현안들도 함께 논의 테이블에 올려져 협의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한의계의 숙원사업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바른 거버넌스 위해 건보제도 개편 필요투명성 확보 절실, 실명 회의록 공개해야국민은 감시자 넘어 주도자 역량 키워야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정책 결정에서 국민, 즉 가입자의 권한이 배제돼 있어 건보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 거버넌스개혁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준현 대표는 현재의 건강보험 거버넌스(공공관리)는 중앙집권적 통제 및 관리 중심인 만큼 분권화 및 민주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구체적으로는 현재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원화 구조는 유지하되 중복 및 유사 업무를 조정하고 소모적 분쟁 해소 및 협업방식을 강구해야 한다.보험자, 즉 건보공단은 가입자의 대리인으로
아내 나이를 기준으로 만 44세 이하 난임부부가 체외수정이나 인공수정 등 보조생식술을 받는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개최한 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난임치료 시술의 경우 동결과 보관 등 본인 선택에 따른 시술을 제외한 모든 시술 행위와 필요 약제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체외수정은 최대 7회(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은 최대 3회까지 적용되며 저소득층에는 체외수정에 한해 추가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60세 이상 치매전단계 및 경도~중등도 치매환자에는 신경인지검사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비급여 항목인 신경인지검사는 최대 40만원의 비용이 들어 환자에 부담이었으나 앞으로는 본인부담액 약 15만원이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뇌졸중, 척수손상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집중재활이 가능한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ㆍ운영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12차 건정심을 개최하고 뇌졸중, 척수손상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집중재활이 가능한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ㆍ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 사업은 급성기 병원에서는 장기치료가, 요양병원에서는 적극 재활치료가 어려워 회복기 환자들이 병원을 전전하면서 재활난민이라는 별칭을 얻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지정된 병원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재활치료팀을 운영, 주기적 환자 평가를 통한 환자 맞춤식 치료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한
오는 10월부터 중증치매 치료비의 본인부담률을 10%로 낮출 예정이다. 건강보험이 나머지 90%를 책임지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8월 18일 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환자안전 관리수가 개편방안' 등을 의결하고 '중증치매 산정특례 적용방안'을 보고했다. 산정특례란 진료비 부담이 높고 장기간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에 대하여 건강보험 급여 본인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이번 결정으로 중증 치매환자에게는 현행 희귀난치성 질환 산정특례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중등도 이상이면서 상태에 따라 중증의 의료적 필요가 발생하는 치매 환자에는 연간 60일간 산정특례를 적용하다.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방병원의 간호관리료 차등제 기준인 기존 인력에서 환자수로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4월 25일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간호관리료 차등제, 준중환자실 등 수가 신설, 개선과 건강보험 보장 확대를 위한 급여 결정 등을 심의‧의결했다.이에 따르면 간호관리료 기준이 환자수로 변경됨과 동시에 인력확보가 어려운 병원은 인력 고용과 직접 연계된 보상 방안도 오는 10월 경 시범 운용될 예정이다.병실 100개에 간호인력을 20명을 둔6등급 병원의 경우 병상 가동률이 100%면 간호사 1명 당 담당 환자수는 5명인데 비해 가동률이 50%인 경우 담당환자수는 2.5명이다.환자 당 인력 투입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등급은 같아 실제 필요 인력 투입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되지 않
일본정부가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가격을 절반 낮추기로 했다. 후생노동성은 당초 25% 인하 방침을 철회하고그 2배인 50% 인하를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오는 16일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우리나라 건정심과 유사)에 제안되며 내년 봄까지는 약가가 인하된다.옵디보의 약가 인하는 지난해 12월 폐암에도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시작됐다.대상환자가 약 1만 5천명으로 늘어나 환자 1인 당 3,500만엔(약 3억 8천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2년에 한번 실시하는 약가개정(2018년)을 기다리지 못하고 2017년에 임시로 인하하기로 결정에 이르게 됐다.국내 역시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기트루다 등의 급여등재 요구 민
내년 1월부터 내시경 세척, 소독료 수가가 신설된다. 또한 임신부, 조산아 외래 본인부담률도 크게 줄어든다. 이밖에 유전자 검사는 급여전환되며, 심장질환 교육상담료 수가도 만든다.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열고 수가 신설 및 급여 확대를 의결했다.내시경 세척, 소독료 수가 신설은 위점막에 직접 접촉하는 기기로서 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이에 걸맞는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신설되는 소독과 세척료는 약 1만 2천~1만 3천원이며, 이에 따른 외래환자 부담액은 약 4천~8천원이 인상된다. 의료비 재정도 총 1,620~1,770억원이 투입된다.이밖에 별도 보상에 해당하는 품목은 적정 상한금액 등을 검토한 후 순차적으로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최
내년 건강보험료가 올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건보료 동결은 지난 2009년 이후 8년만이며 건강보험 재정여력 및 보험료 부담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건보료는 동결되지만 건강보험 보장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난임시술과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정신과 외래 등에 약 4천 7백여억원을 투입해 본인부담이 줄어든다.지금까지 난임치료 시술비 지원 대상자에는 제한을 둔데다 지원금액도 실제 비용의 최대 46%에 불과했다. 체외수정 시술 평균 비용이 300~400만원이니까 환자는 120~22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하지만 내년부터는 난임치료 시술비 및 시술을 위한 검사, 마취, 약제 등의 제반비용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