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가 한방첩약시범사업에 대해 의정협상 결과에 근거해 재검토를 촉구했다.첩약 과학화 촉구 범 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는 10일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첩약 급여 시범사업의 대상을 기존 급여 기준인 의학적 타당성, 의료적 중대성, 치료 효과성, 비용 효과성, 환자의 비용부담 정도 및 사회적 편익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아울러 첩약의 원재료 관리에서부터 조제 후 과정까지의 안전성과 유효성의 엄정한 검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약제제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받고 이를 근거로 GMP 시설에서 생산돼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4일 오후 의료정책을 강행하지 않는 대신 파업을 철회하는 합의문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양측은 코로나19라는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졸속합의라는 전공의들의 불만에 대해 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전공의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충분한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의사협회는 전공의협의체 협상권까지 위임건을 받았고 전체적으로 전공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2021년 의원급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이 2.4%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열고 내년도 의원, 병원, 치과의 요양급여비용 결정과 함께 어린이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등을 보고받았다.이에 따르면 의원과 병원, 치과 유형에 대한 2021년도 환산지수 인상률 심의 결과, 의원은 2.4%, 병원은 1.6%, 치과는 1.5% 인상키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5월 요양급여비용 협상에서 한의원은 2.9%, 약국 3.3%, 조산원 3.8%, 보건기관은 2.8% 인상됐다.장애아동이 살고 있
대한한의사협회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협회는 22일부터 이틀간 전 회원 대상으로 실시된 온라인 투표에서 63%가 찬성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협회는 지난 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월경통에 환자 당 연 1회, 10일분을 건강보험 적용하며, 수가는 월경통 약재비 상한금액 기준 10일분 15만원 이상으로 한다는 시범사업 추진 내용을 제출한바 있다.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최종안은 내달 열리는 건정심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및 입원환자 위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진료수가가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진료수가는 높이고 경증환자 수가는 내리는 등의 수가조정을 의결했다.이번 조정으로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료는 간호 1등급의 경우 10% 인상된 42만 2천원이 된다. 또한 중환자실 간호사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력 신고체계도 개선된다.희귀, 난치질환자 등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다학제통합진료 수가도 의사 4명 참여 기준으로 30% 인상된 12만 3천원이 된다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내년도 수가협상 결렬의 책임을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돌렸다.대개협은 4일 발표한 규탄성명서에서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인 의료진의 헌신에 정부도 감사해하면서도 밴딩(추가소요재정)은 줄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얼마전 대통령까지 동참해 시작한 덕분에 챌린지는 거짓이었냐고도 되물었다. 협회는 "재정소위가 끝난 새벽에 공단이 제시한 수치를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라는 비민주적인 협상과정이 올해도 되풀이됐다"며 "앞으로 건보공단은 수가협상이라는 말 대신 수가통보를 사용하라" 일갈했다.대개협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한방을 비롯한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 4대 단체의 내년도 요양급여비 인상률이 결정됐다. 의원과 병원, 치과는 결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제시된 소요재정(밴드) 범위 내에서 협상을 추진한 결과, 한방 2.9%, 약국 3.3%, 조산원 3.8%, 보건기관 2.8% 인상으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2021년도 평균인상률은 1.99%이며, 여기에 소요되는 재정은 약 9천 4백억여원이다.의원과 병원, 치과는 각각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 1.6%, 2.4%, 1.5%를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건
자궁과 난소 등 부인과 질환을 진단하는데 이용되는 초음파검사에 건강보험이 내년 2월부터 확대 적용된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3일 여성생식기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및 손실보상 방안,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등을 의결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고했다. 복지부는 확대 적용에 대한 고시개정안을 다음달 12일까지 행정예고했다.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흔한 여성질환인 자궁근종, 난소 낭종 등을 진단하는데 기본 검사법이지만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왔다. 전체 진료에서 비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9
응급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안전한 진료환경 확보를 위해 수가제도가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열고 내년 하반기 부터 응급실 적정수가 보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응급의료기관평가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진료를 받거나 진료 후 입원 결정까지 장시간 혼잡한 응급실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여전하기 때문이다.경증환자는 신속 퇴원 및 전원 조치하고 중증환자는 즉각 입원 결정해야 하는 응급실 전담의를 확충해야 하지만 문제는 수가였다.이번 수가개선으로 전담전문의 1인당 평균 환자 수 2등급 이상 의료기관에
정부가 거동불편자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30일 열린 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회에서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과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왕진료 최대 11만원대, 환자 부담은 30%이들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의 의료서비스가 의료기관 내에서의 입원과 외래 위주로 제도가 설계돼 있어 의료기관 밖에서는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에서는 보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거동불편 환자에게 의사 왕진
내달부터 가슴과 배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2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복부·흉부 MRI 검사는 그동안 암 질환 등 중증질환에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왔다. 하지만 내달 1일부터는 복부·흉부에 MRI 촬영이 필요한 질환이 있거나 해당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타 선행검사 이후 MRI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다만 다른 선행검사 없이 1차로 촬영한 경우는 급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간 선종의 경우 2년에 한번, 총 3회에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의정협의체 재가동을 위해 만났다.양측은 9월 11일 오전 서울 정동 한 음식점에서 의정협의 재개와 함께 국민건강 및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 간담회를 개최했다.의협 측에서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총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박종혁 홍보이사이 참여했다.복지부는 김강립 차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이기일 건강보험정책국장,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의료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상호신뢰를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