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엔 좋아도 태아엔 위험 【스위스·바젤】 임산부가 고혈압일 경우 산모와 태아에 가장 적합한 혈압목표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태아에는 어느정도 혈압이 높은 상태가 필요한지도 알려져 있지 않다. 베를린대학 샤리테병원 볼케르 호무스(Volker Homuth)강사는 “임산부가 170/110 mmHg이상의 중증 고혈압인 경우는 강압제를 처방해야 하지만 경도~중등도 고혈압의 치료법은 아직 정해진게 없어 치료에 신중해야 한다”고 독일신장병학회연례회의에서 설명했다. 160/100mmHg이 치료 기준 고혈압 임산부의 경우 지금까지는 혈압을 내과에서 권장하는 140/90mmHg으로 낮춰도 산모의 상태는 개선되지 않으면서 저출생체중아는 더 위험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무스 강사는 “임신기에는 태아의 발육을 위
ACTION(A Coronary disease Trial Investigating Outcome with Nifedipine GITS) study는 안정협심증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형태인 nifedipine 제제(Adalat Oros, 바이엘社)의 예후 개선효과를 검토한 randomise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s이다. 이번 시험을 통해 안정협심증환자에서 1일 1회 형태인 nifedipine 제제는 안전성이 확인됨과 동시에 유효성 또한 분명히 나타났다. 이번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니페디핀의 다면적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좌담회참석자 : National Cardiovascular Center Masafumi Kitakaze, Graduate School of Medic
ACTION(A Coronary disease Trial Investigating Outcome with Nifedipine GITS) study는 안정협심증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형태인 nifedipine 제제(Adalat Oros, 바이엘社)의 예후 개선효과를 검토한 randomise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s이다. 이번 시험을 통해 안정협심증환자에서 1일 1회 형태인 nifedipine 제제는 안전성이 확인됨과 동시에 유효성 또한 분명히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ACTION study 책임자인 영국 Imperial College의 Philip A Poole-Wilson 교수로부터 ACTION study의 개요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고 관련전문가들의 의견을
Evidence-based medicine(근거중심의학) 원칙에 근거하여 작년에도 고혈압과 관상동맥질환 영역에서 다양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밝혀졌다. 최근의 대규모 임상시험은 baseline의 치료내용이 충실할수록 유의차가 나타나기 어려운 경향을 보이고 있다. VALUE, CAMELOT, PEACE, ACTION 등의 주요 대규모 시험에 대해서 일본 류큐대학 우에다(植田) 신이치로 교수에게 들어본다. 심근경색 리스트 감소엔 강압이 효과적VALUE study(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 (Lancet 2004;363:2022-2031)는 고위험 고혈압환자 1만 5,245명을 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ARB)인 valsartan군과 Ca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진료지침제정위원회(위원장 배종화)가 2000년 이후 처음으로‘고혈압 전단계’진료지침을 발표했다.이 진료지침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남성의 39.8%, 여성의 30.6%를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했다. 학회는 “그 동안 영국, 유럽, 미국 등에서 각각의 진료지침을 발표해 비전문가들의 경우 혼란이 있었다”며, “보다 엄격한 치료를 요구하는 미국 NIH산하 고혈압합동위원회(JNC)의 제7차 보고서를 적극 수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회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민건강영양조사 등의 통계 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전체 성인 중 정상혈압을 유지하는 경우는 남자 28.4%, 여성 47.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동안 고혈압기준에 따르면 140/90mmHg 미만이면 모두 정
지난 5일 부산 자갈치 시장 무료 혈압측정행사에서 배종화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우측에서 두번째)이 홍보대사인 이만기 교수(좌측)와 자갈치 상인과 함께 목표혈압인 140/90mmHg 미만이라고 적힌 물고기 조형물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대한고혈압학회가 제4회 고혈압주간 (11월 29일∼12월 5일)을 맞아‘목표혈압 140/90mmHg 미만’을 알리고자 진행한 전국 18개 대학병원 무료 시민강좌 및‘제 4회 고혈압 주간’부산 시민 행사, 자갈치 시장 무료 혈압측정 행사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한편 배 이사장은“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침묵의 살인자’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며, 목표혈압인 140/9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
~HOMED-BP시험 중간보고~135mmHg까지 강압하면 의사가 만족전자혈압계로 측정한 가정혈압을 지표로 적정강압목표 수준의 설정과 일본인에 맞는 제1선택제의 결정을 목적으로 한 HOMED-BP시험의 12개월째 중간보고가 보고됐다. 강압목표가 125/80mmhg미만인 저치군에서 달성률이 낮고 특히 수축기혈압에서는 23%로 낮았다.그 요인으로 135mmHg까지 강압되면 의사가 만족하여 더 이상 적극적인 치료를 않을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라고 지적됐다.강압목표 낮은 군에서 달성률 높아HOMED-BP(Hypertension Objective Treat-mnet Based on Measurement by Electrical Devices of Blood Pressure)시험은 전자혈압계로 측정한 가정혈압을 지표로 하여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고혈압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규모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고혈압주간은 부산을 중심으로 열린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부산 지역은 지난해 통계청에 발표한 자료에서 전국 광역시 가운데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발표된바 있다.학회는 이제부터 지방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고혈압주간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학회 이사장인 경희의대 배종화 교수는 “국민들에게 목표혈압이 140/90mmHg 미만이라는 점을 알리는 데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밝히고 “현재 1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정상혈압을 유지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 인구를 미국 수준인 30%까지 올리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대한고혈압학회는 200
고혈압 혈압조절 적정선은 어디인가70mmHg까지 허용 vs 80mmHg이하는 주의해야고혈압은 어디까지 낮추는 것이 적당한가에 대한 논란은 약 25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추계학회에서도 어김없이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동반질환으로 혈압 낮아져Multiple Risk Factor Intervention Trial따르면 36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사망률이 높을 때에 높고, 혈압이 낮아짐에 따라 감소하다가 아주 낮아지면 다시 증가하는 전형적인 J-곡선 형태를 나타낸다. 그러나 심혈관계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이런 현상을 보이지 않는다.[그림] 중앙의대 내과학교실 김치정 교수는 “확장기 혈압이 낮을 때에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은 낮은 혈압 때문에 심혈관계질환에 의한 사망이 증가하
【영국·애버딘】 영국고혈압학회가 올해 새롭게 작성한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미국의 최신 가이드라인보다 덜 엄격한 강압목표치를 설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러 환자는 강압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는 것으로 BMJ(2004;329:523-524)에 보고됐다. 영국 애버딘대학 Neil Campbell, Neil Murchie 박사팀은 임상시험에서 조차도 환자는 목표혈압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뇨병환자나 60세 이상에서는 목표혈압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영국고혈압학회의 2004년 가이드라인에서는 비당뇨병환자의 강압목표치를 140/85mmHg미만으로, 상안목표치는 150/90mmHg으로 정해 놓았다. 한편 당뇨병환자의 강압목표치는 130/80mmHg미만이다. 하지만 미국의 고혈압전문가들은 이 목표치
DETAIL ~고혈압합병 2형당뇨병 조기신증~에날라프릴과 텔미살탄 효과차 없어【독일·뮌헨】 당뇨병성 신증이 진행되면 만성신부전을 일으켜 투석을 받아야 하고 심혈관질환 사망위험도 높다.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는 다른 클래스의 강압제에 비해 신보호효과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재확인하기 위해 영국 버밍검대학 Anthony Barnett교수는 2형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과 미량 알부민뇨를 보이는 환자에 ACE억제제 에날라프릴 과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 텔미살탄(상품명 : 마카르디스, 베링거잉겔하임)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5년 후의 사구체여과율(GFR)의 변화는 양쪽군에서 같은 것이 시험은 북유럽 4개국과 영국, 네덜란드 등 39개 병원에서 실시된 전향적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인 DETAI
【독일·뒤셀도르프】 독일 당뇨병협회가 당뇨병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공복시 혈당치 120mg/dL이하, 식후혈당치 160 이하 HbA1C 6.55이하를 치료목표치로 정했다. 협회는 아울러 이러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적 약물요법에 대해서도 권고했다. 프랑켄지역병원 Dietmar Sailer교수는“대다수의 환자는 이 가이드라인을 따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집중적인 개호가 필요한 고령자, 치매환자, 중증질환을 함께 일으킨 환자 말기 암환자 등은 이 가이드라인의 적용대상에서 의도적으로 제외시켰다”고 Medica에 보고했다. 이러한 당뇨병환자의 대부분은 잔존수명이 4년 이하이고 미세혈관이나 대혈관의 합병증이 일어나기 전에 사망하기 때문에 환자가 되도록 편안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뉴욕】 성미카엘병원(캐나다) 내분비학·대사과 Mark P. Stavro 박사팀은 앉아서 5분간 안정하는 것보다 10분 더 안정을 취한 후 측정하는 혈압치가 24시간 활동혈압측정(ABP)의 예측이 뛰어나다고 제19회 미국 고혈압 학회 연차 집회에서 발표했다. Stavro 박사에 의하면 많은 의료종사자가 외래 혈압의 측정 테크닉, 특히 측정하기 전 안정시간의 길이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실제로 외래에서 혈압을 측정하기 전에 환자를 5분 간 안정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의료종사자는 4%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측정 전의 안정시간이 혈압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데이터가 없지만, 안정시간이 길수록 혈압치가 낮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5분과 15분간 안정한 다음에 측정한 혈압치
【미국·애나버】 미시간대학 보건제도 부문 Peter A. Ubel교수(내과)는 “예를들어 저렴한 고혈압 치료제가 고가의 신약과 아주 동일한 효과가 있어도 의사들 대부분은 신약을 처방한다. 또 이렇게 하는 편이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적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2003:18:977-983)에 발표했다. 교수는 재향군인 애나버의료시스템의 연구원이기도 하다.1,700명 의사대상 실시합병증 등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한 고혈압의 초기 치료법으로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JNC)는 이뇨제와 β차단제를 권장하고 있었다(JNC-6까지. 현재는 이뇨제가 특히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Ubel교수팀이 1,700명의 1차진료의를 대상으로 1997년과 2000년에 조사한
【시카고】 지금까지는 치사적·비치사적을 합친 관상동맥성심질환(CHD) 가운데 반수 이상의 증례에서는 발병 전에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흡연, 당뇨병, 좋지 못한 식습관 등의 CHD 위험인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보고가 많았다. 그러나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 의학부 심장병학 Philip Greenland 교수팀은 대규모 전향적 연구의 데이터를 검토하고 지금까지의 주장을 뒤엎는 결과를 JAMA(290:891-897)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심장발작으로 사망한 증례의 87~90%에 240mg/dL을 넘는 콜레스테롤치, 140/90mmHg을 넘는 혈압, 흡연, 당뇨병 가운데 한개 이상의 위험인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심장발작으로 사망한 40~59세 가운데 87~94%에서 한개 이상의 위험인자가 나타났다. 치사
이번에 Joint National Committee on Prevention, Detection, Evaluation, and Treatment of High Blood Pressure(고혈압의 예방, 발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미국합동위원회)는 6년만에 제7차 보고(JNC 7)를 발표하고 고혈압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새 지침은 혈압을 중요시하고 치아짓계 이뇨제(Thiazide type diuretics)의 추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JNC 6보다 훨씬 간단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JNC 7의 핵심에 대해 류큐대학 임상약리학 교실 우에다 신이치로 교수와 후쿠오카대학 아라카와 키쿠오 교수에게 2회에 걸쳐 들어본다. 우에다 교수는 최근 시작한 일본 고혈압 환자에서의 이뇨제 안전성 검증
고령자에 대한 심혈관질환의 위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강압 요법, 지질저하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힌 대규모 개입시험 결과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것은 이를 반증하고 있다. 게다가 기존의 고령자 의료 개념에 변화를 지적하는 성적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최신 에비던스에 근거한 고령자 의료와, 그 견해에 대해 토쿄노인의료센터 순환기과 쿠와지마 이와오 부장에게, 지질저하 요법에 대해서는 카나자와대학 혈관분자유전학 마부치 히로시 교수에게 들어본다. 에비던스에 근거한 고령자 고혈압 관리ALLHAT이 제기한 2가지 문제최근 발표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ALLHAT(The Antihypertensive and Lipid-L
【워싱턴 D.C.】 “고혈압의 예방, 발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미국합동위원회(JNC)”의 제7차 보고(JNC7)가 지난 5월 14일 이곳 워싱턴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 6년만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혈압자체」가 갖고 있는 위험을 중시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조기 억제를 목적으로 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분류가 대폭 바뀌었으며 적극적 적응의 유무와 고혈압 스테이지에 기초한 치료지침도 제시됐다. 또 작년말에 발표된 ALLHAT의 결과도 상당히 많이 반영했으며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고혈압환자에는 단독·병용요법에 상관없이 티아자이드계 이뇨제를 강력 추천했다.혈압분류에 前고혈압 설치JNC7의 개요를 발표한 합동위원회장인 보스턴대학 Aram V. Chobanain교수(사진)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120/80mmHg미만 정상혈압으로 정의【워싱턴D.C.】“고혈압의 예방, 발견,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미국합동위원회(JNC)”의 제7차 보고(JNC7)가 지난 5월 14일 이곳 워싱턴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6년만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혈압자체」가 갖고 있는 위험을 중시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조기 억제를 목적으로 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분류가 대폭 바뀌었으며 적극적 적응의 유무와 고혈압 스테이지에 기초한 치료지침도 제시됐다. 또 작년말에 발표된 ALLHAT의 결과도 상당히 많이 반영했으며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고혈압환자에는 단독·병용요법에 상관없이 티아자이드계 이뇨제를 강력 추천했다.혈압분류에 前고혈압 설치JNC7의 개요를 발표한 합동위원회장인 보스턴대학 Aram V. Chobanain교
【시카고】 약제 방출 스텐트의 등장은 PCI(경피적 관상동맥술) 후의 재협착 예방에 상당한 발전을 가져왔다. 지난 시카고에서 열린 제52회 미국심장학회(ACC 2003)에서는 면역억제제 sirolimus와 항암제 파클리탁셀의 방출 스텐트를 이용한 대규모 임상시험, 신규 약제 방출스텐트의 임상성적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약제방출스텐트 새 지견∼sirolimus방출 스텐트∼고위험 병변서도 우위 보여캐나다에서 실시된 무작위 이중맹검시험 C-SIRIUS에서는 재협착 위험이 높은 「소혈관 길이의 병변」에서도 sirolimus방출 스텐트에 의해 8개월 후의 스텐트 내 재협착이 완전히 사라지고 9개월 후의 이벤트 회피생존율도 96%로 양호했다.몬트리올 서클레클병원(캐나다)의 Erick Schampaert씨가 보고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