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고혈압의 진단은 지금까지 진찰실 혈압에 근거해 왔지만 가정혈압이나 24시간 활동혈압측정(ABPM)이 심혈관 결과에 더 많은 이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중에서도 ABPM은 고혈압 진단에서 진찰실이나 가정내 혈압측정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버밍검대학 리처드 맥매너스(Richard J. McManus) 교수, 수 조엣(Sue Jowett) 박사는 이번에 3종류의 혈압측정법의 비용효과를 검토하고 "ABPM이 비용효과가 가장 우수한 고혈압진단법"이라고 Lancet에 발표했다.연구를 지원한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는 영국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만든 가이드라인에 ABPM을 최선의 고혈압진단법으로 권장할 예정이다.백의고혈압 등을 제외 가능ABPM은 자동혈압측정장치에 연결된 혈압 커
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8월 24일 고혈압 진료지침 'Hypertension : management of hypertension in adults in primary care '를 개정, 발표했다. 향후 고혈압이 의심되는 환자의 확정진단은 진찰실 혈압이 아니라 24시간 활동혈압(ABPM) 또는 가정혈압(HBPM)을 사용하라는 새 권고안을 제시했다. 이번 개정은 약100년만에 이루어졌다.환자 4분의 1이 백의고혈압, 의료비용 절감 기대NICE 기존 가이드라인에서는 진찰실 혈압에 근거해 고혈압을 진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찰실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면, ABPM 또는 HBPM를 실시한 상태에서 고혈압을 진단하도록 하는 새로 권고안이 기재됐다.NICE는 현재 환자의 4분의
[미국 댈라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80세 이상 고령자도 혈압을 낮추면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최근 임상의사를 위한 노인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합의보고서를 처음으로 발표했다.HYVET 결과가 계기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노인의 혈압 관리율은 청년층보다 낮다. 실제로 70세의 경우남성 3명 중 1명, 여성 4명 중 1명만이 혈압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있다.ACC/AHA 집필위원회 의장 중 1명인 뉴욕의대 웨스트체스터의료센터 내과 윌버트 애로노우(Wilbert S. Aronow) 임상 교수는 "노인의 혈압을 적절하게 관리하면 심혈관사고나 사망을 줄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고령자 대부분에서 혈압 관리가 부족하다. 치료
[미국 베데스다] "미국 20~40대 젊은 성인의 약 19%가 고혈압을 갖고 있다"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캐슬린 해리스(Kathleen M. Harris) 박사와 이 대학 보건대학원 퀸 응구옌(Quynh C. Nguyen) 교수가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지난번 미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와 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장기연구 즉 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Health(Add Health)에서는 남녀 1만 5,701명(24~32세)의 혈압치가 측정됐다. 대상자는 과거에 의사로부터 고혈압을 지적받았는지에 대해 응답한 후 의자에 앉아있는 5분 동안 연구진이 혈압을 3회 측정했다. 측정치가 정확한지 확인한 다음 2~3회 측정해 평균
만성신장병(CKD) 합병 고혈압환자가 단백뇨를 갖고 있다면 낮은 강압이 효과적이라고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CKD 합병 고혈압환자의 최적 혈압치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성인 CKD 환자를 대상으로 강압목표를 낮게 설정한 경우와 높게 설정한 경우 치료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검토했다.대상은 2001년 7월~11년 1월에 보고된 시험. 각 군의 피시험자수가 50명을 넘고 1년 이상 추적관찰해 사망, 신부전, 심혈관사고, 신기능의 변화, 강압제 수, 부작용을 검토한 시험은 3건이었으며 피시험자수는 총 2,272명이었다.그 결과, 낮은 강압목표(125/75〜130/80mmHg 미만)가 높은 강압목표(
[프랑스 안티폴리스] 영국의 민강항공회사에 근무하는 파일럿(비행조종사) 약 1만 5천명을 대사으로 심혈관질환(CVD)의 위험인자 보유율에 대해 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흡연자와 비만자가 크게 적고 CVD 위험인자도 적게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리티시 미들랜드항공(런던) 의학부문 최고책임자인 스테픈 허스튼(Stephen Houston) 박사가 European Journal of Cardiovascular Prevention and Rehabilitation에 발표했다.비만자 비율 일반인의 절반 이하허스튼 박사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항공기 승무원을 대상으로 CVD 위험인자 보유율에 대해 검토한 최대 규모.박사는 이번에 영국에서 비행조종사 면허를 가진 1만 4,379명(여성 805명)을
미국 댈라스-정상혈압인 청소년이 42세까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은 남자에서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브리검여성병원 내분비배노가 아미르 티로시(Amir Tirosh) 박사는 정상혈압(140/90mmHg)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정상혈압이라도 높으면 위험 상승티로시 박사는 이번 이스라엘국방군이 실시한 Metabolic,Lifestyle and Nutrition Assessment in Young Adults(MELANY) 연구에 참가한 2만 6,980명(남성 2만 3,191명, 여성 3,789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부터 장년기까지 혈압 상황을 검토했다.참가자는 등록당시 평균 17.4세였으며, 42세(평균)까지 혈압치와 BMI를 추적했
과당을 하루 74g 이상(가당 청량·과즙음료 2잔 반에 해당)을 먹으면 그보다 적게 먹은 경우보다 수축기/확장기혈압(SBP/DBP) 160/100mmHg 이상인 스테이지 2 고혈압이 될 위험이 77%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콜로라도대학 다이아나 잘랄(Diana I. Jalal) 교수팀은 미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에서 고혈압 기왕력이 없는 4,528명의 데이터를 이용한 이번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역학연구에서는 과당(fructose)을 많이 먹으면 혈압이 높아진다는 일관된 보고는 없었다.SBP위험은 2배 이상 상승과당은 감미료로서 설탕 및 콘시럽과 함께 청량음료나 과
독일·자르브뤼켄-독일에서도 혈압관리가 좀처럼 잘 되지 않는 고혈압환자는 많다고 한다. 그러나 자르브뤼켄 심장전문개업의인 더크 예싱하우스(Dirk Jesinghaus) 박사는 “환자 마다 치료 계획을 잘 세우고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및 순응도를 개선시키면 혈압을 잘 관리할 수 없는 환자도 목표혈압에 도달할 수 있다. 혈압관리 성공에서 중요한 것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의지”라고 메디칼트리뷴 독일판에 설명했다.순응도 저하 3개 요인치료계획을 검증할 때 목표혈압을 잘 설정했는지를 재확인해야 한다.독일 국내외 가이드라인 대부분에서는 비당뇨병환자에서 140/90mmHg 이하, 당뇨병환자, 관상동맥성심질환(CHD) 환자, 뇌졸중 발작 후 환자, 신장병을 일으키는 환자에서 130/80mmHg를 목표혈압으로 하
미국·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고령여성의 고혈압은 뇌의 백질이상와 관련하며 이로 인해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고 피츠버그대학 보건대학원 루이스 쿨러(Lewis H. Kuller)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에 발표했다.교수는 “고혈압은 미국 등에서는 매우 일반적이며 심각한 건강문제를 초래한다. 적절한 혈압관리는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좋지 않지만 여성 고령화에 동반하는 치매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한다.다시설·장기적 연구인 Women's Health Initiative Memory Study(WHIMS)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는 매년 혈압을 측정하고 뇌 MRI 검사를 받은 65세 이상 여성 1,424례를 대상으로 했다.교수는 치매와 뇌졸중의 위험을
시카고-아이오와대학 아이오와시티보훈병원의 베리 카터(Barry L. Carter) 박사는 의사와 약사가 한 팀을 이뤄 치료하면 고혈압환자의 혈압치를 기존 방법보다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표치에도 도달하기 쉽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63.9%가 강압목표 달성지금까지 연구에 의하면 고혈압환자는 혈압조절이 나빠도 강압제를 추가시키는 경우가 적었다.혈압관리를 개선시키는 전략 가운데 하나로 임상 약사를 포함시키는 팀 치료를 들 수 있다.카터 박사는 혈압조절이 어려운 고혈압환자 402례(평균 58.3세)를 대상으로 팀의료의 효과를 검토했다.연구에 참가한 6개 시설 중 개입한 3곳(192례, 개입군)과 그렇지 않은 군 3곳(210례, 대조군)으로 나누어
런던 - 미국 튤레인대학 보건열대의학부 지앙 허(Jiang He) 교수는 "중국의 고혈압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조기 사망자를 만들어내는 원인이자 예방이 가능한 사망원인이다. 중국 정부는 고혈압의 예방과 관리를 보건위생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한다. 1차 예방으로 짜게 먹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Lancet에 발표했다.인식·치료 모두 크게 부족전세계 성인 고혈압 환자수는 2000년 당시 약 9억 7,200만명으로 이는 전체 성인의 26.4%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5년에는 성인 고혈압 환자수가 60% 증가한 15억 6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 수치에는 고혈압 전단계(완전한 고혈압이 아닌 혈압상승)가 포함되지 않았다.중국내 혈압상승으로 인한 조기 사망을 추정한 이번
미국·미네소타주 세인트폴 - 앨라배마대학(버밍검) 종합뇌졸중센터 조지오 치브골리스(Georgios Tsivgoulis) 박사는 45세 이상 사람들의 기억장애에는 고혈압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보고에 따르면 확장기혈압이 높은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인지장애 또는 기억·사고능력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고혈압 치료에서 인지장애 예방측정치가 10mmHg 높아질 때마다 인지장애가 발생할 오즈비는 7% 높아졌다.나이, 흡연여부, 운동량, 교육,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등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이 결과는 마찬가지였다.이번 연구에는 Reasons for Geographic And Racial Differences in Stroke (R
고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 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아직까지 2형 당뇨병의 발병을 혈압의 조절 상태로 예측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는 없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 조절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당뇨병이 없고 강압제로 치료 중인 남녀 고혈압환자 1,754례(평균 52세). 평균 3.4년간 추적하여 마지막 외래 진찰시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면 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로 정했다. 그 결과, 712례(41%)가 혈압조절 불량으로 판정됐다. 조절 불량군은 양호군보다 등록 당시 나이는 어렸지만(51세 대 53세), 양쪽군의 BMI나 고혈압 이병기간, 등록시 혈압·공복시 혈당치·혈청 크레아티닌 및 칼륨치·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2차 예방에는 보다 효과적인 생활습관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유럽 조사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 이번 보고는 CHD 환자를 대상으로 체코, 핀란드,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의 동일 지역·병원에서 실시된 EUROASPIRE 1∼3차 조사에 근거했다. 1차, 2차 조사에서 수정가능한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가 높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2006∼07년 3차 조사에서는 CHD 2차 예방에 관한 추천의 준수 상황을 평가했다. 관상동맥우회로술이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환자 또는 급성심근경색·허혈로 입원한 환자에 대해 6개월 이내에 면접을 실시했다. 대상 환자는 1차가 3,180례, 2차가 2,975례, 3차가 2,392례였다. 그 결과, 3회 조사를 통해 흡연
백의고혈압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는 혈압이 정상인 환자에 비해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이 높다고 브라질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로서 백의고혈압을 가진 46례와 정상혈압인 117례를 대상으로, 당뇨병 신부전과 망막증을 평가했다. 백의고혈압은 진찰실 측정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고 24시간 활동혈압(ABPM)에서 주간 혈압이 135/85mmHg 미만, 정상혈압은 진찰실 혈압이 140/90mmHg 미만이고 ABPM에서 주간혈압이 135/85mmHg 미만인 경우로 했다. 양쪽 군의 임상적 및 주요 검사특성에 차이는 없었다. 그 결과, 백의고혈압군은 정상혈압군에 비해 ABPM의 수축기 혈압(24시간:124.7mmHg 대 121.0mmHg, 주간:126
지난 10월 22일 신라호텔에서 한국세르비에㈜의 후원으로 “Finding the best solution to break cardiovascular disease continuum”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는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가 공동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서울의대 신장내과의 김연수 교수와 해외 초청연자인 Bryan Williams(영국) 교수가 아서틸을 기반으로 한 병용요법의 당뇨병과 신질환의 예방 효과 및 아서틸이 중심대동맥압에 미치는 영향과 그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날 강연 및 질의응답을 요약정리한다. 만성신질환과 심혈관 질환과의 연속성연자:김연수 교수(서울의대) 좌장:김효수 교수(서울의대)고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당뇨병은
【뉴욕】 워싱턴대학 비벌리 그린(Beverly B. Green) 박사는 고혈압 관리에 가정내 혈압측정, 인터넷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및 약사의 지원 효과를 조사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한 결과 “약사는 인터넷을 통해 고혈압환자의 혈압관리를 높일 수 있다”고 JAMA(2008; 299: 2857-2867)에 발표했다. 개별 개입해야 효과적이번 연구에서는 환자 778례(평균 59세)를 (1)일반적 치료 (2)가정내 혈압관찰과 인터넷상 환자교육(치료나 건강관련 웹사이트 이용) (3)가정내 혈압관찰과 웹사이트 환자교육 외에 웹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약사의 지원-으로 나누고 1년간 관찰했다.혈압관리 목표치를 140/90mmHg 미만으로 하고 1년 후 목표달성률과 수축기혈압(SBP) 및 확장기혈압(DBP)의
항고혈압 치료에 있어서 ACE 억제제 계열과 Ca길항제 계열이 복합 효과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된 ACCOMPLISH 연구결과에 따르면, ACE억제제와 Ca길항제의 항고혈압 복합제(베나제프릴/암로디핀, 미국상품명 로트웰)가 ACE억제제와 HCTZ 이뇨제 병용보다 심혈관 위험도를 20%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능으로 연구는 예정보다 조기 종료됐다.이번 연구에서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 10,700명 가운데 3분의 2는 기존에 다른 약물로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복합제 투여 후 각각 82%, 79%에서 치료 30개월 후에 권장 목표 혈압 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상시험 시작시 연구 참여 환자들의 37%만이 혈압치가
심혈관 질환의 발병 및 사망 억제에는 ACE억제제(ACEI)에 칼슘길항제(CCB)를 병용하는게 이뇨제를 병합한 것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미시간 헬스시스템 케네스 제머슨(Kenneth A. Jamerson) 씨는 31일 미국심장학회(ACC 2008)에서 미국과 북유럽 국가가 실시한 임상시험 ACCOMPLISH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발표했다.ACCOMPLISH(Avoiding Cardiovascular Events Through COMbination Therapy in Patients Living with Systolic Hypertension)는 고위험 고혈압환자의 치료에 단제, 고정용량, 혼합제를 이용하여 심혈관현상을 평가하는 최초의 임상시험.대상자는 미국 및 북유럽의 550개 시설의 심혈관질환 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