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제품의약품 상반기 생산액이 10조원을 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완제의약품의 올해 상반기 생산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한 10조 900억원이라고 17일 밝혔다.

전문의약품이 6% 증가한 8조 5,007억원, 일반의약품은 0.9% 증가한 1조 5,904억원이다. 효능‧효과별 생산액은 동맥경화용약이 8,4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혈압약(6,618억원), 항생제(5,826억원), 해열·진통·소염제(5,521억원), 소화성 궤양용제(5,361억원) 순이었다.

기업별 생산 실적은 한미약품(주)이 5,118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였으며, 이어 (주)종근당(4,295억원), (주)대웅제약(3,171억원), (주)녹십자(3,113억원), 에이치케이이노엔(주)(3,039억원) 순이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상위 20개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45%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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