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NOAC)는 와파린 보다는 효과적이지만 역시 출혈 위험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최적의 요법을 찾는게 관건이었다. 최근에는 새로운 NOAC이 나오면서 와파린을 대체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이런 가운데 1월 18일 '아시아심방세동환자의 최적 NOAC 치료'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한국BMS제약 한국화이자제약 주최)에서 한국과 대만, 일본의 전문가들이 아시아 심방세동환자에 최적의 NOAC 치료법에 대한 각 나라의 NOAC 투여 상황과 최적요법을 제시했다.첫번째 연자로 나선 대만 창궁메모리얼병원 이쉰찬 교수는 자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신경병증성 통증, 섬유근육통,뇌전증 치료제인 프리렙톨캡슐25mg(성분명 프레가발린)을 발매한다.이 제품은 기존에 출시한 프리렙톨캡슐75, 150, 300mg에 추가한 것. 환인은 프레가발린 투여가 필요한 신기능장애 환자에게 저용량 옵션을 제공하고 이상반응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렙톨캡슐25mg의 약가는 캡슐 당 270원이다.
560여명 대상 위약대조시험 AVERT 결과 발표출혈위험은 2배지만 정맥혈전증 위험 60%줄여아픽사반 등 직접 작용형 경구항응고제(DOAC)는 정맥혈전색전증(VTE)을 예방하지만 암환자에서는 출혈 위험이 높다고 생각돼 왔다. 하지만 사용량이 적절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오타와대학병원 마크 캐리어 박사는 VTE에 대한 아픽사반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한 이중맹검위약대조시험인 AVERT의 결과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발표했다.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캐나다 13개 의료기관에서 VTE위험이 중~고도이면서 화학요법을 시작한
신부전환자·고령자에는 NOAC 저용량 투여 비판막성 심방세동 진료가이드라인 발표대한부정맥학회가 12일 비판막성 심방세동의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 급속히 증가하는 심방세동 및 최근 도입된 비(非)비타민 K 길항제 (NOAC)을 고려해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지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얼마전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심방세동환자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학회에 따르면 심방세동 발생 빈도는 2004년에 0.51%에서 2013년에 1.4%로 약 3배 증가했다. 2060년에는
통계청 2018년 조사 결과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5명이 뇌졸중 조기증상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8년 시군구별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에 따르면 약 52.7%로 절반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62%로 가장 높은 반면 성동구는 20%로 가장 낮아 지역 별로 최대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표].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일과성 뇌허혈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으로 막혀 피가 흐르지 못하다가 다시 뚫리는 것을 말한다. 잠깐이지만 뇌줄중이 발생한 것으로 뇌졸중의 강력한 경고라고
미국 증례대조연구 결과 19% 상승혈액투석환자가 위산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투여하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베일러의대 챈단 반갈라 교수팀은 투여량과 무관하게 PPI는 대퇴골근위부 골절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신장학회 임상저널에 발표했다.말기신부전으로 혈액투석 중인 환자의 골절위험은 일반인의 약 4배로 추정된다. 반갈라 교수에 따르면 PPI는 투석환자 처방순위 6번째로 높은 약물이다. PPI를 사용하는 신부전 환자는 적지 않지만 일반인에서 PPI는 골절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PPI와 마
저용량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 배합 피임제에 난소암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버딘대학 리사 이버슨 교수는 덴마크 국민 데이터를 이용한 대규모 코호트연구 결과, 호르몬 함유 피임제가 가임기 여성의 난소암을 21% 예방할 수 있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호르몬 피임제는 전세계에서 1억명 이상의 여성이 복용하고 있다. 경구피임제 복용 여성에서 난소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가가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 고용량 에스트로겐과 구식 프로게스테론을 합친 경구피임제 사용에 근거하고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덴마크 가임기여성 약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의 안정성이 입증됐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팀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정성 임상시험 결과를 줄기세포 중개의학(STEM CELL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요법 적용 이후에도 중등도의 질병활성도를 보이는 환자 9명. 이들에게 1회 정맥 내 투여방식으로 총 3가지 세포수(저용량 2.5x107, 중용량 5x107, 고용량 1x108)를 각각 3명의 환자에게 투여했다.
역류성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프라졸에 아스피린을 병용하면 바렛식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국가의료서비스기관인 모어캠비 베이대학병원 연구팀은 등은 이들 약물 병용효과를 확인하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영국 의학저널에 발표했다.식도선암의 위험인자인 바렛식도는 정상적인 편평상피세포(납작한 형태)가 원주상피세포(키가 큰 형태)로 바뀌는 심한 위식도 역류질환의 합병증이다.에소메프라졸과 아스피린은 각각 발암과 관련한 사이클로옥시게나제 2의 발현과 식도선암 위험을 줄여준다고 보고된바 있다.하지만 2개 약물 병용시 암진행 억제에 얼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인 화이자제약의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 서방정이 국내 판매된다. 서방정이란 서서히 방출되는 제형을 말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 서방정 82.5mg과 165mg, 330mg의 국내 판매를 허가했다. 이번 허가로 리리카는 이달 1일 출시한 25mg, 50mg 저용량 제제와 함께 다양한 치료옵션을 갖추게 됐다.한국화이자는 이번 서방정 출시로 기존 1일 2회 복용하던 리리카 캡슐을 1일 1회로 줄일 수 있어 복약순응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전 심근경색을 경험해 혈전생성의 위험성이 있는김순자씨(여∙만 68세)는 심혈관질환 재발 방지 목적으로 하루 한 알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 건강검진을 받아 왔던 김씨는 올해도 건강검진을 앞두고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위장관내시경 검사 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자니 심혈관질환 발생이 걱정되고, 계속 복용하자니 지인의 말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심혈관질환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김
자가면역질환 '루푸스신염'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발견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팀과 생명공학과 이상규 교수팀은 염증성 T세포의 전사인자를 조절해 루푸스신염 치료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국제신장학회 학술지(Kidney International) 5월호에 발표했다.루푸스신염은 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의 10~20%는 5년 이내에 만성 신부전이나 투석을 받게 된다.현재 루푸스신염 치료법은 스테로이드를 기본으로 한 항암 성분의 주사제와 경구 면역억제제가 유일하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동양인의 심혈관질환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대학 심혈관의학과 기무라 타케시 교수팀은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 1만 3,054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리바로 1mg과 고용량 4mg의 심혈관 발생률을 비교한 REAL-CAD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협회가 발행하는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고용량과 저용량 스타틴 약물을 비교한 연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증, 허혈성 뇌졸중, 입원이 필요한 불안정형
"뇌졸중위험 스코어 2점 이상이면 항응고요법이 필수다."대한부정맥학회(회장 김영훈,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가 비판막성심방세동환자의 한국형 뇌졸중예방지침을 4일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우선 항응고요법의 적응증은 뇌졸중위험점수(CHA2DS2-VAS 점수)가 2점 이상에서는 필수다. 남성은 1점, 여성은 2점 이상이면 개별 특성 및 환자 선호도등을 종합한 항응고요법을 권고했다.아울러 NOAC(비비타민K길항제) 용량을 한국인 특성을고려해 다비가트란 및 리바록사반도 기존 신부전 저하 환자 뿐만 아니 고령자의 출혈 위험도를고려해 저용량
피부를 경유해 신장결석을 파괴하는 '경피적신절석술'시에도 저용량 아스피린을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경피적신절석술환자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지속 복용한 67명과 복용하지 않은 207명을 대상으로 수술 결과와 합병증을 비교해 미국비뇨의학회지에 발표했다.아스피린군은 고령에다 흡연자가 많았으며 미국마취과학회의 수술 전 상태 분류 점수도 높았다. 하지만 결석크기와 개수, 수술 중 실혈량은 양쪽군이 같았다.수술 후 잔류결석의 크기, 입원기간, 재입원률, 출혈성합병증을 포함
저용량 아스피린이 두개내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돼 왔던 것과는 상반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1차의료 데이터베이스로 저용량 아스피린 사용과 두개내출혈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신경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84세의 저용량 아스피린 신규 사용자 약 20만명자와 배경인자가 일치하는 대조군을 두개내출혈 보정률비(adjusted rate ratios)로 비교 관찰했다(중앙치 5.4년).추적기간 중에 1,611명에서 두개내출혈이 발생했다(뇌내출혈 743명, 경막하혈종 483명, 지주막하출혈 385명).분석 결과, 보정률비는 두개내출혈이 0.98, 경막하혈종이 0.98, 지주막하출혈이 1.23으로 모두 대조군과 유의차가 없었다. 1년 이
마취제인 케타민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충동을 줄여준다는 비교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병원 마이클 그룬바움 교수는 저용량 케타민과 미다졸람의 항우울 효과를 검토해 미국정신의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자살사고지수가 4점 이상인 대우울증환자 80명. 이들 가운데 43명을 우울증치료제를 복용 중이었다. 교수는 이들을 저용량 케타민군과 미다졸람군으로 나누고 약물 투여 24시간 후 항우울 효과를 검토했다.그 결과, 케타민군의 자살사고지수가 대조군에 비해 4.96점 차이를 보이는 등 유의하게 줄어들었다. 자살사고지수의 하락률은 케타민군이 55%, 미다졸람군이 30%로 케타민군에서 약물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분, 우울, 피로에서도 케타민군은 미다졸람군 보다 더 많이
아스피린과 항응고제를 병용하면 심혈관계질환 예방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존 에이켈붐(John Eikelboom) 교수는 저용량 아스피린저용량과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을병용투여하자허혈성이벤트와 사망률이 줄고 말초동맥질환도 크게완화됐다고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연구 참가자는 관상동맥질환 또는 말초동맥질환자 약 2만 7천여명. 교수는 아스피린(1일 1회 100mg)+자렐토(1일 2회 2.5mg)병용군, 아스피린단독군, 자렐토단독군 등 3개군으로 무작위 배정 후 심혈관사망, 뇌졸중 및 심근경색 등을 평가했다.그 결과, 병용군이 단독군에 비해 큰효과를 보여 임상시험은 23개월만에 중단됐다. 병용군은 단독군보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심혈관
포도씨 추출물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포도 속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은 유방암이나 대장암 등 암세포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지만 포도씨에 대한 효과는 증명된 바 없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조슈아 램버트(Joshua D. Lambert) 교수는 화학요법과 방사선저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결장암 줄기세포에 대한 레스베라트롤+포토씨추출물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대장암 유발 실험쥐 52마리에 레스베라트롤 단독투여군과레스베라트롤+포토씨추출물을 병용투여한 결과, 병용투여군의 종양 발생률이 50% 억제된다는 사실을발견했다.레스베라트롤+포토씨추출물의 종양 억제효과는 항염증
저용량이라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고령자는 위장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피터 로스웰(Peter M Rothwell) 교수는 2002~2012년 옥스포드 혈관연구에 등록된 심근경색환자 3천1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인구집단 코호트 연구를 분석해Lancet에 발표했다.참가자 중 절반은 75세 이상으로, 모든 참가자들은 일과성허혈발작, 허혈성뇌졸중, 항혈소판약물(PPI가 아닌 아스피린 기반)로 치료를 받았다.추적기간 중 첫번째 출혈은 75세 이상 환자 중 405명에서 발생했다. 비주요 출혈위험도는 나이와무관했지만 주요출혈 위험은 75세 이상 환자가 75세 이하 환자보다 3.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치명적인 출혈위험은 5.53배로 현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