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얼마전 이곳에서 개최된 제36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차회의에서 밴더빌트대학(테네시주 내쉬빌) Russel DeVore박사는 제II상시험에서 표준적 화학요법과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pithelial growth factor:VEGF)를 억제하는 항혈관신생요법을 병용함으로써 전이성폐암의 재발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화학요법과 병용 VEGF는 생체내에 존재하는 천연 성장인자. 종양에서도 방출되며 종양 주변이나 내부에서 혈관의 신생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항VEGF 모노클로널항체를 이용하여 종양부위의 혈관신생을 저해했다. 이번 시험은 이 대학에서 실시된 것으로 DeVore박사는 카르보플라틴(carboplatin)과 파클리탁셀(pacli
【뉴욕】 조지타운대학의료센터(워싱턴 D.C.)신경내과 Paul Aisen교수팀은 항염증성 스테로이드인 프레드니손(prednisone)을 저용량으로 이용해도 알츠하이머병(AD) 증상은 개선되지 않는다고 Neurology (54: 588-593,1999)誌에 발표했다. 同교수팀은 또 AD의 예방 또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약제를 구해 다른 2종류의 항염증제의 유효성을 현재 검토중이다. 다시설공동실험 시작돼 과거 연구에서는 어느 정도 항염증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AD에 감염될 위험이 낮으며 AD 발병기전에 염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립가령연구소(NIA, 메릴랜드주 베데스다)는 이 결과에 따라, AD에 대한 비(非)스테로이드 항염증제(NASID)의 효과를 검증하는 다시설 임상실험에 착수할
1.강압제 처방의 원칙 1)강압제의 종류 현재 강압작용이 효과적이며 안전성이 입증되고 부작용도 비교적 경미하며, 강압치료의 일차 선택약으로 인정되고 있는 강압제는 5가지 종류가 있다. 즉 ①이뇨제 ②베타차단제 ③칼슘길항제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제49회 미국심장학회(ACC 2000)가 지난 3월 12~15일 4일간 이곳에서 개최됐다. 금세기 마지막인 이번 학회에는 약 3만 2,000명이 참가하여 연일 최신지견의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매년 학회의 하이라이트는 ‘Late 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 이번에도 20여개의 임상시험성적이 보고됐다. 그러나 기대한 효과에 못미치는 시험도 적지 않았다. 여기서는 특히 주목을 모으고 있던 대규모임상시험 결과와 그밖에 임상시험과 실제의료에서 다른 β차단제의 부작용, 심근경색(MI)후 환자에 대한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패취의 효과, 발기장애를 안고 있는 심질환남성에서의 실데나필의 유효성 등의 연제를 소개한다. PRAISE2, 암로디핀은 비허혈성 심부
【프라이부르크】 이곳 일반내과의 Sigun Chrubasik박사는 IASP Special Interrest Group Rheumatic Pain연차회의에서 『만성 배통을 앓는 환자에 급격한 배통이 나타날 경우 버드나무 수피(樹皮)에서 추출한 엑기스(살리신, Salicin)을 투여하면 우수한 진통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했다. 하이파(이스라엘)에서 실시된 무작위이중맹검에서는 환자를 70례씩 3군으로 나누고 살리신 240mg/일, 120mg/일, 플라세보를 각각 투여했다. 4주에 걸쳐 투여한 결과, 동통에서 해방된 군은 고용량투여군에서는 27례, 저용량투여군에서는 15례, 플라세보투여군에서는 4례였다. 신경학적 결손증상을 동반한 증례에 대해서도 살리신은 효과적이며, 안전하고 내용성도 우수했다. 염산 트라마돌(Tr
【뉴욕】 지난 5년에 걸친 새로운 연구에 의해 고위험환자의 뇌졸중을 예방하는 보다 좋은 방법이 발견됐다. 이들 연구의 발전으로 미국심장협회(AHA)는 뇌졸중을 예방하기위해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을 관리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Stroke(30: 2502-2511, 1999)에 게재됐다. 저용량 아스피린으로 관리 TIA발생에 의해 향후 뇌졸중 발생률은 10배 증가한다. TIA는 뇌로의 혈류를 저해하는 혈전에 의해 야기된다. 주증상은 갑작스런 언어·시각장애 및 반신(半身) 근력저하, 저림이다. 미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임상시험부 John Marler부장에 따르면, TIA는 대개 15분밖에 지속하지 않지만 24시간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증상이
만성신장병(CKD)의 대책에는 신장 기능이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질환 진행의 억제 치료 뿐만 아니라 회복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조기 개입을 빼놓을 수 없다. 미국에서 제창된 만성신장병의 개념은 최근 일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의료현장에서는 각 전문의와의 역할 분담, 진료 제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CKD 대책 가운데 하나인 강압요법에 대해 일본신장학회와 일본고혈압학회가 공동으로 발행한 "CKD 진료가이드-고혈압편-"(이하 고혈압편)의 개요도 발표됐다. 이번에는 강압요법을 중심으로 한 CKD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CKD와 예비군을 놓치지 않는 평가법~ 단백뇨와 GFR 평가 위한 혈청 Cr치 체크 기존에 신장병에 대해서는 당뇨
국산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가 고혈압과 당뇨를 동반한 환자에서도 효과가 입증돼 최근 제 2의 전성기를 누릴 조짐이다.현재 발기부전환자의 상당수는 심혈관계 및 내분비질환을 앓고 있고, 또 그로인한 발기부전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자이데나의 효과를 제대로 검증한 임상으로 평가받고 있다.해당 임상시험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고혈압동반 발기부전환자 135명과 당뇨동반 발기부전환자 156명이 참여했다. 각각의 임상은 서울대병원 외 7개 병원과 고대안암병원 외 6개 병원에서 따로 실시했다. 연구 평가는 국제발기능측정지수(IIEF)와 성접촉이력(SEP)으로 했다. IIEF는 발기 기능을 측정하는 15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독일·본】 아헨공대(아헨) 소아·청년기정신의학과 Bate Herpertz-Dahlmann교수는 독일연방의사회 제23회 학제포럼 ‘의학의 진보와 연수’에서 『1970년대 초반까지는 소아나 청년은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됐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결코 드물지 않으며 불안이나 섭식장애, 공격적행동, 약물상습이라는 정신적문제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 『이런 문제로인해 이 증상이 자주 가려진다』고 지적했다.사춘기 남성환자서 자살률 높아Herpertz-Dahlmann교수에 따르면, 소아의 0.4~2.5%, 청년의 2~8%가 우울증에 걸려있다. 사춘기 이전에는 남성의 발병률이 높지만 사춘기 이후에는 여성이 높다. 또 사춘기에 14~18세 여성이 우울장애를 일으킬 비율은 동갑 남성의 약 2배에 달하지만
【뉴욕】 조지타운대학의료센터(워싱턴D.C.)신장학 및 고혈압부문의 Shilpa S. Metha박사 Christopher S. Wilcox교수 및 Kelvin A. Schulman의학부장은 『강압제 처방습관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1차진료의가 고혈압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에서 그 경향이 강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12:333-340)에 보고. 그러나 조지아의과대학(조지아주 오거스터)고혈압부 부장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순환기과 의협회(이상 애틀랜타) 부회장인 재향군인국의료센터 순환기과 George Menash부장은 『Schulman부장의 연구는 중요하지만 분석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뉴욕】 크레이튼대학(네브라스카주 오마하) 골다공증연구센터 내과의 Robert R. Recker박사팀은 『저용량 여성호르몬보충요법(HRT)과 칼슘(Ca) 및 비타민D의 병용요법이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130:897-904)에 보고. 『이런 위험을 가진 여성에게는 시험적으로 투여할만 하다』고 말했다.골밀도 3%이상 상승Recker박사는 이번 연구발표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이 요법은 여성에게 새로운 선택지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사팀은 에스트로겐을 Ca 및 비타민D와 병용하면 현행 최저용량의 절반으로도 현 용량과 동일한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 저용량HRT는 고용량HRT에 따른 부작용의 일부 즉, 부정출혈, 유방
【타이페이】 히스타민H2수용체 길항제 등이 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병에 예방효과가 있음이 존스 홉킨스대학(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공중위생학부 정신위생학부장 John C. S. Breitner교수팀의 연구에서 밝혀져 제8회 국제정신의학역학연맹회의에서 최초로 보고됐다.위험감소시키는 5요인Breitner교수는 『유전은 운명같은 것이 아니다. 알츠하이머병 요인을 가진 사람의 발병을 지연시키고 확실한 발병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5가지 환경요인이 있다. 에스트로겐 보충요법,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히스타민H2길항제, 항산화비타민, 그리고 적와인은 모두 이같은 작용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유타주 전원지역인 카쉬군의 몰몬교도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 주민은 흡연율, 알코올 의
【뉴욕】 뉴욕주립대(버팔로)심리학 William Pelham박사팀은 「Pediatrics」(103:E43)지에 주의결함·다동성장애(ADHD)아의 행동변용에 대해 저용량의 유산암페타민(Adderall, Richwood社)과 고용량의 염산메틸페니데이트는 효과가 동일하다고 보고했다.전형적인 행동을 개선이번 연구에서 Pelham박사팀은 ADHD아 25례를 이중맹검시험의 일환으로 6주간의 데이(day)캠프에 참가시켰다. 소아에게는 염산메틸페니데이트 10mg 또는 17.5mg, 염산암페타민 7.5mg 또는 12.5mg 및 플라세보를 1일 2회 투여했다.평가척도를 이용해 소아 행동을 측정한 결과, 주의장애나 규칙준수 장애 등의 전형적인 ADHD행동은 염산암페타민에서는 양쪽 용량에서 개선된데 반해 염산메틸페니데이트에서는
【밀라노】 강압제의 효과를 평가하는데는 고혈압에 의한 표적장기 장애의 정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10월 12일 병원(스페인·마드리드)의 J. Segura박사팀은 이곳에서 열린 제9회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본태성고혈압증환자 200례를 대상으로 표적장기 장해의 정도를 매치시킨 후 β차단제 아테노롤, ACE저해제 리시노프릴, Ca길항제 니솔디핀과 AT1길항제 Losartan의 유용성을 비교한 결과, Losartan군에서 탈락례가 적으며 Losartan은 내용성(耐容性)이 우수하다고 보고했다.Losartan군의 탈락률 4%Segura박사팀이 대상으로 삼은 200례는 평균연령 44.4세로 남녀비는 거의 동등. 이들 연령, 성별, 표적장기장애의 정도를 고려해 무작위로 4군으로 나누고, 오픈레벨에서 12주간 치료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