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수술 시 후두신경을 보존하기 위한 최적의 마취조건이 규명됐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 연구팀은 신경근차단 역전제를 저용량 투여해야 환자의 갑작스런 움직임이 최소화된다고 미국이비인후과학회지 '후두경'(The Laryngoscope)에 발표했다.갑상선 수술시에는 후두신경 손상으로 인한 목소리 변화와 음식물 삼킴 장애 발생률이 약 5%로 알려져 있어 신경보존을 위한 후두신경 감시술이 도입됐다.이 수술을 위해서는 전신마취 시 신경근차단제 효과가 적절한 시기에 역전돼
코로나19환자에서는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공호흡기 장착 위험이 4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조나단 초우 교수는 코로나19 입원환자 대상 코호트연구에서 인공호흡기장착 등 중증화와 치료결과에 대한 아스피린 효과를 검토해 국제학술지 '마취와 진통'(Anesthesia and Analgesia)에 발표했다.코로나19 환자의 일부 중증례에서는 혈전 위험이 높아진다. 그래서 초우 박사는 혈전예방작용을 가진 아스피린 복용이 코로나19환자의 중증도,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대상자는 코로나19환자
한국페링이 야간뇨치료제 녹더나(성분 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를 종근당과 공동판매한다고 밝혔다.양측은 이달 18일부터 각각 종합병원과 병의원의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녹더나는 야간뇨 및 야뇨증 치료제 미니린의 저용량 제품으로 양사는 지난 2019년부터 공동판매해 왔다.녹더나는 성인의 야간뇨 증상 치료에 사용되며, 남성은 1일 1회 50μg, 여성은 1일 1회 25μg을 투여한다.녹더나 3상 임상연구에 따르면, 25μg 및 50μg 제품 모두 위약 대비 평균 야간 배뇨 횟수를 줄였으며, 최초 야간 배뇨까지의 시간이 늘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이 전세계 31개국에서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회사는 22일 리바로 공인 국가가 기존보다 10개국 추가된 31개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추가 공인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리바로의 의약품 설명서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이라는 문구를 삽입할 수 있다. 이들 국가는 리바로에 대한 공인의 근거로 위약 대비 당뇨병 유발 위험을 약 18% 낮췄다는 J-
영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항혈소판 초기치료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 이에 따르면 경구용 아스피린과 항혈소판제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 다이이찌산쿄) 병용을 권고했다. 기존 2013년 가이드라인에서는 ST분절상승(STEMI) 심근경색 환자에 12개월간 저용량 아스피린과 티카그렐러 병용을 권고했었다.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또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지 않은 경구항응고제 비복용 STEMI에 프라수그렐을 단독으로 권고했으며, 경구항응고제 적응증이 없고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비STEMI 또는 불안정협심증(unsta
㈜조시아바이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PTCL(말초 T-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HDAC(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 억제제 MPT0E028을 개발 중이다. PTCL치료제로 국내 허가된 약물이 없는 만큼 이 약물에 거는 기대감이 큰편이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사진]로부터 PTCL 치료 현황 및 MPT0E028 임상 2상 연구에 대한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Q : PTCL 연구의 필요성 및 현재 PTCL 치료 현황은 어떤가.A : PTCL은 인구 10만명 당 1명 미만으로 발생하며 재발률도 높은 희귀 난치성
고혈압과 이상지혈증 복합치료제인 올로스타(성분명 올메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의 효과가 국제적으로 확인됐다.강동경희대병원 조진만 심혈관센터장은 올로스타와 다른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억제제)+아토르바스타틴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치료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고혈압을 동반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12명(18세 이상). 이들을 올로스타투여군(55명)과 다른 ARB+아토르바스타틴투여군(57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12개월간 비교했다.그 결과, 올로스타
항바이러스제 타미셀캡슐 75mg이 국가비축사업에 낙찰됐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질병관리청의 2020년 국가비축사업 항바일스제 오셀타미비르(경구제) 구매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타미셀캡슐 530만개를 61억 210만 4,027원에 납품키로 했다.회사는 지난 해부터 국가필수의약품 미토마이신씨(항암제)의 수입 중단에 따른 수급 불안정 상황도 해소하기 위해 위탁 제조사를 자처해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올해에도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전량 수입하던 국가필수의약품 닥티노마이신주 주사제(항
다중 표적 뇌세포보호약물 넬로넴다즈의 효과가 재확인됐다. 이 약물을 개발 중인 지앤티파마는 국내 뇌졸중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상 임상시험 SONIC의 결과를 15일 발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후 장애와 사망을 유발하는 뇌세포사멸의 2개 경로인 흥분성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뇌졸중 지수 8 이상인 중등도 이상인 환자. 이들을 위약군(49명)과 500mg 저용량군(55명), 750mg 고용량군(48명)으로 나누고 혈전제
비타민D가 천식 악화를 억제한다는 알려졌지만 6~16세 천식환자는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대학 에릭 포노 박사는 비타민D의 위약대조 무작위시험 VDKA(Vitamin D to Prevent Severe Asthma Exacerbations)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는 비타민D 체내 수치가 낮으면 천식이 악화되고, 비타민D를 보충하면 악화 위험이 줄어든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16세 이하에서는 억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해 6~16세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보
관동맥스텐트 시술 후 혈전 형성을 차단하는 항혈소판제를 적게 투여해도 효과는 같으면서도 출혈 위험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의 김효수 박경우 강지훈 교수팀은 관동맥스텐트 수술환자 3,400명 가운데 프라수그렐 투여가능한 2,400명을 저용량군(5mg)과 정규용량군(10mg)군으로 나누어 약물 효과를 비교해 란셋에 발표했다.12개월 관찰 결과, 허혈성/출혈성사고 발생률은 저용량군이 적었다(7% 대 12%). 2급 이상의 출혈사고도 적었고(3% 대 6%), 혈전 형성건수는 비슷했다.프라수그렐 투여가 불가능한 고
매일 복용하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젊은층의 암, 특히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령자에서는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호주 모나쉬대학 존 맥닐 박사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고령자 암 진행 속도를 높인다는 ASPREE(ASPirin in Reducing Events in the Elderly) 결과를 미국립암연구소저널(JNCI)에 발표했다.ASPREE는 호주와 미국에서 심혈관질환, 치매 또는 신체장애가 없는 건강한 70세 이상 1만 9천여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군(100mg 장용정)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
단백뇨를 동반한 면역글로불린(IgA)A신증에 새 치료법이 제시됐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팀은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과 스테로이드를 저용량으로 병용하면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신장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신장학'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단백뇨가 일정기준 이상인 IgA신증환자에는 혈압조절과 고용량스테로이드를 투여해 왔지만 이로 인해 간수치 및 백혈구 수치 감소, 혈당 상승, 감염 위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연구 대상자는 단백뇨가 있는 환자 중 비교적 신기능이
한국화이자업죤이 17일 임직원 대상으로 고혈압 예방 건강식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저염식 이오 캠페인'을 가졌다.이 캠페인은 만 6세-17세 소아 고혈압 환자에게 투여 가능한 저용량 ‘노바스크 2.5 mg 출시를 기념해 실시됐다.
안정 관상동맥질환에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유럽심장학회 지난달 31일 열린 연례학술회의(ESC 2019, 파리)에서 안정 관상맥질환을 만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바꾸고 기존 관리 지침을 대체하는 당뇨병 및 만성 관상동맥증후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사고 추가 발생 위험이 높고 출혈 위험은 낮은 만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자렐토(2.5 mg 1일 2회)-저용량 아스피린(1일 1회) 병용요법을 권고했다. 또한 당뇨병을 동반한 하지동맥질환자에도 병용요법을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입증받았다.중외제약은 30일 리바로의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한 국가가 기존 10개국에서 21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스타틴계열 중 유일하다고 밝혔다.이로써 리바로의 당뇨병안전성 공인 국가는 영국과 독일 등 기존 국가 외에 프랑스와 러시아,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추가됐다.이번 추가인증은 J-PREDICT 연구와 피타바스타틴 약제로 진행된 15건의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한국인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항우울제 효과는 투여량이 적을수록 높다는 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 상식과 배치되는 결과다.일본 교토대 교수팀은 SSRI(에시탈로프람, 플루옥세틴, 파로섹틴, 서트랄린), SNRI(벤라팍신), 노르아드레날린 특정 세로토닌항우울제(NaSSA)(미르타자핀) 등 총 7개의 신규 항우울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중맹검 비교시험을 계통적 분석 및 메타분석해 란셋 정신과 저널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코크레인, 임베이스, 메드라인 등에서 2016년 1월 8일까지 발표된 무작위 비교임상 연구. 급성기 우울증 치료를 받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최근 개발된 경구용 항응고제가 저체중 심방세동환자에도 효과적이며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교수팀은 저체중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개발된 항응고제(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NOAC)과 와파린을 비교해 미국 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체중이 낮은 심방세동환자가 경구 항응고제를 복용할 경우 출혈 위험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어 저체중은 환자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인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저체중(60kg 이하) 심방세동환자 국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폐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팀과 직업환경의학과 하은희 교수팀은 한국인 약 1천 3백만명을 대상으로 100mg 이하의 저용량 아스피린과 폐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9~2010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40~84세 1,296만 9,400명. 국내외 아스피린과 폐암 예방과 관련한 연구 중에서 최대 규모다.추적관찰 기간인 2002년~2010년에
남성형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라이드가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크리스터스 산타로사종합병원 이안 톰슨 박사는 장기 대규모 무작위시험을 통해 피나스테라이드가 전립선암 사망 위험을 25% 낮춘다는 임상연구 PCPT(Prostate Cancer Prevention Trial) 결과를 미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피나스테라이드는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바꾸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다. 미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992년 피나스테라이드(5mg)를 양성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 승인했다. 남성형탈모증 치료에는 저용량인 1mg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