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저용량 아스피린이 두개내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돼 왔던 것과는 상반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1차의료 데이터베이스로 저용량 아스피린 사용과 두개내출혈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신경학회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40~84세의 저용량 아스피린 신규 사용자 약 20만명자와 배경인자가 일치하는 대조군을 두개내출혈 보정률비(adjusted rate ratios)로 비교 관찰했다(중앙치 5.4년).

추적기간 중에 1,611명에서 두개내출혈이 발생했다(뇌내출혈 743명, 경막하혈종 483명, 지주막하출혈 385명).

분석 결과, 보정률비는 두개내출혈이 0.98, 경막하혈종이 0.98, 지주막하출혈이 1.23으로 모두 대조군과 유의차가 없었다. 1년 이상 저용량 아스피린을 사용하면 지주막하출혈 위험이 감소했다(보정률 비 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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