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동양인의 심혈관질환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대학 심혈관의학과 기무라 타케시 교수팀은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 1만 3,054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리바로 1mg과 고용량 4mg의 심혈관 발생률을 비교한 REAL-CAD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협회가 발행하는 Circulation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고용량과 저용량 스타틴 약물을 비교한 연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증, 허혈성 뇌졸중, 입원이 필요한 불안정형 협심증심혈관질환 발생률 등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률은 저용량과 고용량 각각 5.4%와 4.3%로  고용량에서 19% 낮았다.

관상동맥혈관재생술이 포함된 이차평가에서도 고용량이 저용량에 비해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률은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횡문근융해증, 당뇨병 발생, 간수치상승 등 안전성 평가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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