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인 전문평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의협과 보건복지부는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3개 광역시·도에서 올해 11월부터 6개월 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평가대상은 면허신고, 의료계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발견된 비도덕적 진료행위 의심사례이며, 학문적으로 검증안된 의료행위, 중대한 신체·정신질환이 있는 의료인 등도해당된다.시도별 의원과 대학병원·종합병원 의사로 구성되는 전문평가단이 평가하며 일차로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 면담해 조사한다. 조사가 어려울 경우에는 복지부나 보건소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다.자격정지 등 행정처분 조치가 필요할 경우 시도의사회에서 심의 후 의협중앙윤리위원회로 처분을 의뢰한다.윤리위원회는 행정처분 필요 여부와 자격정지 기간을 정해 보건복
앞으로 직장가입자를 거짓으로 신고한 사용자는 가산금을 내야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제도권 내 일부 도덕적 해이현상을 척결하기 위해 9월 23일부터 직장가입자를 거짓으로 신고한 사용자에게 징벌적 부과금인 가산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가산금은 거짓 신고한 직장가입자의 허위 취득기간 동안의 직장보험료와 허위취득 적발 후 소급 부과되는 지역보험료 차액의 10%이다.예컨대 사용자가 자신의 친구를 직장가입자로 거짓 신고한지 2년 후에 적발됐다면 이 기간 직장보험료(월 5만원×24=120만원)를 적발 후 소급 적용된 지역보험료(월 20만원×24개월=480만원)에서 뺀 금액의 10%인 36만원을 가산금으로 내야 한다.처분 대상은 비상근 근로자, 월 근로시간 60시간 미만인
대한의사협회가 치매극복의 날 하루전 20일 6호선 석계역에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게 '치매 극복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석계역 2, 3, 4번 출구 쪽 지하 2층 대합실에 마련된 홍보관에는 치매에 대한 의학 정보 자료를 제공하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치매 교육과 간단한 검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이 암종식을 위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보건복지부는 미국 바이든 부통령 주재 한미일 3국 보건장관 회의에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3개국 보건장관은 ▲암 연구 지원 강화 ▲암의 예방‧검진‧진단방법 확대 ▲국가 간 데이터 표준화 및 공유 등을 논의했다.뿐만 아니라 국립보건연구원 및 국립암센터 대표 등 실무 관계자도 참석해 암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국제 공조방안이 논의됐다.기타 협력 방안 내용에는 ▲최첨단 의생명연구센터 간 통합적이고 다학제적인 국제 컨소시엄 구축 ▲암 단백질유전체학(Cancer proteogenomics) 관련 데이터, 연구 및 분석결과의 투명한 공개 ▲단백질유전체학 활용을 통한 암환자 개개인에 대한
내달 1일부터 보험약가코드 청구시 주의해야 한다. 약제급여목록이 실제 유통되는 '생산규격 단위 등재'를 원칙으로 일괄 정비돼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기존 약제급여목록에는 등재 단위가 실제 생산규격 및 최소 단위로 혼재돼 있었다. 게다가 일부 고가의약품은 최소단위(1㎖, 1㎎ 등)로 등재돼 저가의약품처럼 보호받는 경우도 있었다.따라서 약제급여목록의 규격 단위를 실제 유통되는 '생산규격' 등재를 원칙으로 개편한 것이다.이번 개편은 올해 1월 보건복지부가 시행에 들어갔지만 의료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9월 말까지 유예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7월부터 제도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 안내문 우편 발송, 유선 안내하는 등 집중 홍보해 왔다.
올해 안에 경남과 제주에 권역외상센터가 각각 추가 선정된다.보건복지부는 19일 2016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2개 기관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국내 권역외상센터는 2012년 5곳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5곳이 선정됐으며, 현재 9곳이 공식 개소했다. 외상센터의 추가 선정 이유는 매년 중증 외상환자가 10만여명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중증외상 진료체계가 취약해 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이 선진국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연차 별로 총 17곳의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0년 현재 35.2%인 예방가능 사망률은 2020년까지
요양기관의 정확한 진료비 청구를 지원하기 위한 청구오류 사전 점검서비스 속도가 기존보다 3배 빨라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부터속도와 항목을 늘린요양기관별 청구 오류 유형 및 분석 정보의 점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심평원은 이 서비스를 통해 진료비 청구명세서(1만 건 기준) 점검 소요시간이 기존 약 2시간에서 3배 빠른 40분 내에 점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비스 항목도 지난해 703항목에서 746항목으로 43항목 늘렸으며, 올해 안에 790항목으로 확대한다.심평원에 따르면 청구오류 점검서비스 주요 정보는 불능, 조정 코드 별로 건수와 금액 등 상세내역과 월별 추이 및 진료 분야별 발생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사전점검서비스 이용부
55세 이상 74세 이하 흡연자에 국가폐암검진이 도입되는 등 내년도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이 발표됐다.보건복지부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국가의 암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을 9월 12일 국가암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암발생률을 OECD 평균수준인 인구 10만명 당 270명으로 끌어내린다는 계획이다.우선 암사망률 1위이자 5년생존율이 두번째로 낮은 폐암에 대해 국가검진이 도입된다. 대상자는 55세 이상 74세 이하의 30갑년 이상 흡연력이 있는 국민으로 저선량 CT를 통해 시범적으로 시행한다.이 연령대 흡연자는 약 8천명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2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성진통제 오피오이드와 감기약에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또는 오피오이드와 중추신경계 억제제 병용시 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처는 9일 "미식품의약품청(FDA)이 이들 약물 병용시 호흡이 느려지거나 호흡곤란, 사망 등에 이르는 심각한 부작용 초래가 확인됐다"면서 "해당 약물 병요시 위험성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허가사항 변경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에 허가된 마약성 진통제·감기약 성분은 16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11개이며, 중추신경계 억제제는 22개성분이다.
의약품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의약품 일련번호에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약사 262업체를 대상으로 7월 한달간 일련번호 보고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256업체가 참여해 98%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의약품 일련번호는 의약품의 최소 유통단위에 고유번호인 일련번호를 부착해 제조, 수입, 유통, 사용 등 전단계에서 이력추적 관리할 수 있는 제도다.보고건수 총 122만 건 가운데 일련번호 보고는 103만건(84%), 출하 시 보고(1일 이내)는 100만건(82%)이었다.포장박스에 부착하는 고유 식별번호인 묶음번호의 보고율은 262업체 가운데 222업체가 참여해 85%로 나타났다.일부 불참한 업체에 대해 심평원은 "준비는 돼 있는데 참여만 하지 않았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부터 보험급여기준을 일제 정비해 온 가운데 올해 8월까지 324개 항목을 검토하고 총 101개 항목을 개정 고시했다.지난해부터 실시한 급여기준 일제정비에서 개선 요구를 받은 항목은 총 509건이며 내년까지 3년에 걸쳐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심평원이 지난해 부터 실시하는 급여기준 일제정비는 급여기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때문이다.심평원은 향후 이해관계자와 동반관계를 형성 및 유지하게 위해 급여 진행과정과 모든 심의사례와 심사사례를 공개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외선차단제의 자외선A 차단등급을 기존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확대하는 등'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이번 규정 개정은 소비자의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일본‧중국과 등급 기준을 맞추어 국내 화장품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오는 12월부터 개정된 규정에 따라 자외선A 차단지수 2이상 4미만은 PA+, 4이상 8미만 PA++, 8이상 16미만 PA+++, 16이상이면 PA++++로 표시할 수 있게 된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소비자 화장품 선택 기회는 확대되고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