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의원에 이어 서울 동작구의 한 동네의원에서 C형 간염 환자가 무더기로 속출했다.보건당국은 집단 감염 원인으로 1회용 주가시 재사용을 의심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해당의원에 2011~2012년 내원한 환자 1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C형감염 및 혈액매개감염병(B형간염, HIV감염, 매독) 검사를 오는 8월 25일 실시할 계획이다.서울시와 동작구보건소 및 주소지 관할 보건소는 해당의원 이용자의 관련검사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개별문자메시지 및 유선안내를 통해 감염여부 검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대상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불임, 난임부부의 치료를 위한 휴가가 보장돼야 한다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새누리당 송석준 의원은 19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하여 불임 및 난임치료를 사유로 하는 휴가를 보장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24명의 최저 출산율을 보이는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부터 불임 및 난임 부부지원사업을 실시해 왔다.하지만 공무원을 제외한 민간의 경우 불임 및 난임치료를 사유로 하는 휴가 보장에 대한 법적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송 의원은 이번에 발의한 내용에는 근로자가 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 및 난임 치료시 휴가를 청구하는 경우, 연 7일 이내 범위에서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광주광역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호소하던 40세 남성이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이 남성은 지난 4월 15일부터 4개월 가량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에 다녀온 후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였다.음압 격리병상이 마련된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 후 1차 분석결과 음성반응으로 확인돼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당국은 남성을 우선 귀가 조치시켰다.관계당국은 48시간 내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14일의 잠복기간동안 남성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비대위를 해체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치협은 16일 제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과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기존의 치과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성공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보톡스에만 초점이 맞춰진 만큼 향후 프락셀레이저와 스플린트 등 치과계에 산적한 영역확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이를 위해 치협은 타 단체의 의료법개정을 저지할 수 있는 실무적인 업무 담당 위원들을 선별해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이강운 법제이사가 위원장을 임명했다.
9월부터 동네의원에서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시범사업이 예정된 가운데 17일 부터 참여기관 접수가 시작됐다.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이달 26까지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참여기관은 인터넷이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며 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http://medi.nhis.or.kr)에 인터넷 접수하거나 우편제출한다. 제출서류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의사가 대면 진료시 환자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대면진료 사이에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혈압․혈당정보를 관찰, 월 2회 이내로 전화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만성질환 관리에 참여하는 기관은 기존 진찰료와는 별도로 계획수립 및 평가, 지속관
지난해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 715곳이 재평가받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2015년도 시설급여 평가 결과에서 최하위 등급(E등급)을 받은 기관 등을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재평가는 이번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며 그동안의 개선사항 등을 평가해 일부 영역의 미흡해 등급이 낮아진 222곳 가운데 서비스 질 개선의 의지가 있는 곳의 신청을 받아 실시된다.건보공단은 또 이번 재평가와는 별도로 방문 컨설팅, 우수기관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미흡기관에 대한 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장기요양 서비스의 상향 평준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일반 병원에서도 가능한 '감병병 검사 긴급 도입제도'가 이달 중순부터 시행된다.질병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메르스 및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유행을 막기 위해 진단 시약을 이달 16일부터 민간의료기관에서 사용하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사용 대상 병원은 우수검사실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장의 인정을 받은 곳이며, 1년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해당 의료기관은 의심환자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나, 본인이 희망하거나 및 의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메르스, 지카 각 2종의 유전자 검사시약으로 검사한다.위험 노출 임신부의 경우는 증상이 없어도 지카 검사를 원하면 의료보험이 적용되지만 이를 제외한 지카
국내 연구진이 대부분의 암에서 발견되는 암줄기세포의 암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됐다.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는 10일 “암의 발생, 전이, 재발 원인인 암줄기세포가 스스로 세포 내에서 특이 신호를 활성화시켜 암의 악성을 유지하고, 암 세포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를 수행한 고려대 김형기 교수팀은 뇌종양줄기세포 내 높게 발현하는 세포분화억제인자인(ID1) 단백질이 외부 신호 없이도 암줄기세포를 유지시키고 악성암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Cell Reports에 발표했다.김 교수는 이번 결과를 뇌종양환자 346명의 자료를 분석해 재확인했다.김 교수는 "현재의 항암치료 방법 중 줄기세포 특성을 조절하는 단일 신호 억제의 접근이 아닌 각 암줄기세포 특성에 따라 표
의사들을 위한 신종 및 해외 감염병 관련 뉴스레터가 정기 발행된다.대한의사협회는 질병관리본부과 공동으로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및 해외 유입감염병 발생정보와 조치사항을 알려주는 '감염병 뉴스레터'를 발행한다고 밝혔다.이 뉴스레터는 주요 뉴스와 전문가 소식, 질병 리뷰 등 3가지로 돼 있으며, 진료시 필수 숙지사항(신고방법, 진단 검사 방법, 확산방지 교육 등)과 감염병 지침 변경 내용 등을 소개한다.질병관리본부-임상의사 간에 감염병 예방, 관리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통로로도 활용된다.12일부터 격주로 발행되는 이 뉴스레터는 의협 등록 회원의 전자메일을 통해 배포되며(약 78,000명), 대한의사협회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서도 정보가 제공된다.
5년 후 항생제의 처방률을 지금의 절반으로 줄인다는 국가적 목표가 제시됐다.정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가진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확정했다.이번 대책에는 항생제의 적정 사용과 내성균 확산 방지, 감시체계 강화와 함께 인식개선과 국제협력 활성화을 담고 있다.항생제 내성을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치료제가 없는 신종감염병과 유사한 파급력을 지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사망률 증가, 치료기간 연장, 의료비용 상승 등으로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사회·경제 발전 전체에 영향을 준다.올해 5월 발표된 영국 정부의 보고서는 항생제 내성에 대처하지 못하면 2050년에는 내성균으로 인해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료행위·의약품·의료자원·의료 질 평가 정보 등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제공한다.심평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창업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10일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 운영하는 판교스타트업캠퍼스 K-ICT빅데이터센터에서 오픈랩(Open-Lab)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공되는 데이터는 공공과 민간의 의료·금융·교통·통신·관광·제조 분야 데이터 64종으로 신생 기업에게 데이터를 제공한다.아울러 신생기업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 ▲분석 플랫폼 ▲분석지원 인프라 등을 공유서비스(Shared Service) 방식으로 제공한다.오픈랩 운영기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공휴일 제외)까지 오전 9시부터∼저녁 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중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방안은 3대 전략, 10대 세부과제로 구성됐다.3대 전략의 첫번째는 평가 영역 정립 및 업무품질 향상. 이를 위해 평가대상 영역의 균형성을 확보하고 평가수행의 질적 개선 및 수용성 제고 등을 세부과제로 제시했다.두번째 전략은 평가 거버넌스 체계 확립 및 인프라 강화다. 세부과제로는 평가수집체계의 정보화와 평가전문가 육성과 인프라 강화를 제시했다.세번째로는 평가 허브기관의 역할 강화다. 의료 질 평가 국가허브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 질 향상 지원사업을 확대대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심평원은 이달 말 의료계,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향후 세부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