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경남과 제주에 권역외상센터가 각각 추가 선정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2016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2개 기관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국내 권역외상센터는 2012년 5곳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5곳이 선정됐으며, 현재 9곳이 공식 개소했다.

표. 권역외상센터 공모지정 연혁 ▲ *음영 :공식지정 완료기관/부산대병원(공모지정)과 국립중앙의료원은 별도 지정

외상센터의 추가 선정 이유는 매년 중증 외상환자가 10만여명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중증외상 진료체계가 취약해 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이 선진국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연차 별로 총 17곳의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0년 현재 35.2%인 예방가능 사망률은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춘다.

이번에 선정되는 곳은 80억원의 시설․장비비와 연차별로 최대 7~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모에 신청하려는 의료기관은 10월 4일까지 참여 신청 접수 후 10월 12일까지 사업계획서,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12월 경 최종적으로 선정기관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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