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의 국가지정 제대혈은행 지위가 취소되고 기존 지원받았던 예산도 환수된다.보건복지부는 12월 27일 차병원 차광렬 회장 일가의 불법 제대혈 주사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차병원 제대혈은행은 정부 승인없이 제대혈을 제공했으며, 제대혈 공급 사실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제대혈법 제27조 제2항 및 제3항을 위반했으며, 차회장 등 3인을 진료한 의사 강○○는 진료기록부 미작성에 따른 의료법 제22조제1항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또 차병원 제대혈은행은 분당차병원 소속인 만큼 분당차병원 개설자인 성광의료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는 제대혈법상 양벌 규정을 적용해 함께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차병원이 국가에서 지원받은
내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이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월 26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상급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12개 항목을 공개했다.이번 공개는 내년 1월부터 종합병원 심사가 9개 지원으로 이관되면서 본원과 지원간 심사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달 19일부터 요양기관업무포털 사이트를 통해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자가점검 결과 조회 서비스에 들어갔다.심평원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자가점검 서비스 신청 참여율은 67.4%이며 완료 기관은 89%에 이른다.완료한 기관은 조쇠 서비스를 통해 자가점검 점수와 등급을 확인할 수 있고, 전체 요양기관 및 동일 종별 대비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도 파악할 수 있다.또한 요양기관 담당자의 입력 오류 등으로 재점검이 필요한 항목을 보완하는 조치법도 확인할 수 있다.심평원은 요양기관 스스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자가점검 항목별 점검사항과 방법, 주요사례 등을 담은 요양기관 종별 맞춤형 자가점검 가이드를 제작했다.이를 통해 자가점검 서비스에 참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이 제기한 서초동 사옥 매각금 미반납 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심평원은 14일 오후 "내년도 예산은 정부로부터 엄격한 사업타당성과 예산의 적정성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면 투명성이 크게 부족하고 보험재정을 퍼준다는 건보노조측의 주장을 일축했다.심평원의 사업계획 및 예산은 복지부 심의, 이사회 의결, 복지부장관 승인으로 확정되는 만큼 매우 투명하다는게 심평원의 주장이다. 600억원의 예산 증액은 고유사업 확대에 따른 사업비 증가분, 제2사옥 신축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해명했다.또한 서초동사옥 매각금 938억원의 기타적립금 명목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올해 4월 반납을 마쳤다고 밝혔다.심평원 직원의 20%만이 심사 업무를 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건강심사평가원 간의 부담금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최순실 사태로 인한 국정혼란을 틈 타 심평원이 지원 건물의 증개축 및 지원 신설 등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는 13일 언론매체의 보도로 양측의 공방은 수면으로 부상했다.심평원은 관련 보도에 대해 즉각 해명했다. 서울·의정부 지원의 사무공간 확충은 현재 예산심의를 진행 중이며 확정된 바 없다는 것이다.인천지원의 설치는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건보공단과의 밥그릇 싸움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건보공단과 지속적인 협업을 강화하고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며 보도내용을부인했다.심평원의 업무량 증가가 자동차보험 심사위탁 등의 민간보험 관련 업무의 확대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심사에 소요되는 인건비, 사업비, 기관운영비
의협 의료정책硏 이용민 소장 한의협 고발에 맞불 작전"한의산업조합 최 이사 불법의혹 밝히는 계기 만들 것"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이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 최주리 이사의 고발에 대해 강력 대처 입장을 밝혔다.이 소장은 14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의사가 혈액검사기를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최주리 씨가 직접 자신의 역할에 대해 쓴 글을 증거로 제시해 각종 의혹에 대해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한의사협회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의료계가 최순실 사태를 계기로 황당한 주장을 한다며 자신들은 최순실과 직접 관계가 없다는 점만을 강변하고 있다"며 진실을 오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지난 10월 "한방의료기기 사용 허용 배경에 비선작업 의혹을
지카나 메르스 등 신종전염병 발생과 지진, 북한 핵위협 등의 위기상황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종합대책이 마련됐다.정부는 6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52차 국무회의에서 국가필수의약품의 범부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이 대책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국가필수의약품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안정공급 지원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국가비축용 의약품 36개와 공급중단시 지원의약품 73개로 나뉜다.아울러 이들 의약품을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범부처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재난관리자원공동활용시스템(국민안전처), 약가관리 정보(보건복지부), 의약품 유통정보 시스템(심평원) 등을 연계해 국가필수의약품 품목 정보, 비축량.비축장소, 생
제한됐던 일부 유전자검사가 추가 허용되며, 잔요배아 연구대상 범위도 확대된다.보건복지부가 금지 및 제한 유전자검사항목 일부를 제외하고 잔여배아 연구대상 질병을 확대하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1월 25일부터 2017년 1월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금지 및 제한되는 유전자검사의 과학적 근거를 재검토하여 과학적 근거가 입증된 유전자검사는 금지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금지 유전자 중 8개, 제한 유전자 중 3개가 제외된다.잔여배아 연구가 가능한 대상 질병에 생명을 위협하거나 희귀 난치질환인 부신백질이영양증, 이염성백질이영양증, 크라베병, 후천성면역결핍증이 추가된다.
국내 암발생률이 지역이나 암종류에 따라 적게는 2배, 많게는 15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이강현)는 22일 국내 시군구별 암발생 통계 및 발생지도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지역별 암사망 통계는 2005년부터 통계청을 통해 발표됐지만, 암발생통계는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르면 갑상선암의 지역간 격차가 남녀 모두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여자의 경우 2009년 이후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위암, 대장암, 폐암의 지역간 격차는 작았다. 암 종류에 따라지역별 특징을 보면, 갑상선암은 남녀 모두 여수를 비롯한 전남 지역 대부분, 서울‧대전‧대구 등 대도시에서 높게 나타났다.이는 과거 전라남
올해 생산과 수입 및 공급이 중단된 의약품이 총 1,911개로 선정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17일 올해 완제의약품의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총 1,911개(제약사 256곳)을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의약품은 매년 전년도 생산․수입 실적과 건강보험 청구 실적 등을 반영한 완제 의약품 총 8개 유형으로 구분해 퇴장방지의약품과 희귀의약품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유형 의약품에 대해 심평원이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승인했다.이들 의약품은 제조·수입사가 생산·수입·공급을 중단할 경우 중단 60일 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그 사유를 반드시 보고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전 제조 업무정지 3개월 또는 6개월'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시중에 유통 중인 컬러콘택트렌즈 가운데 4개 제품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서울울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서 제조 수입업체 27개 사 46개 제품을 수거해 기준 및 규격시험한 결과, 3개사 4개 제품에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판매 정지 및 회수에 나섰다[표].부적합 제품은 용출물 시험 중 자외부흡수스펙트럼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 1개, 두께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제품 3개다.식약처에 따르면 자외부흡수스펙트럼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각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께가 기준치보다 얇을 경우에는 시력교정 능력이 줄어들거나 렌즈가 쉽게 찢어질 수 있다.
제주 권역외상센터에 제주한라병원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15일 2016년 권역외상센터 공모 결과 제주권역에서 제주한라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제주한라병원 선정으로 16개 권역외상센터 선정이 완료됐으며 시설과 인력 요건을 갖추고 공식 개소한 권역외상센터는 9개 기관이다.보건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연차 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