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에 흡연 폐해를 알리는 경고그림이 올해 12월 23일 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10종류의 경고그림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고그림은 담뱃갑 앞 뒷면 상단에 표기되며 2년에 한번씩 정기 교체하게 된다. 전자담배나 씹는 담배 등에는 일반담배와 다르게 하여 따로 정했다.복지부는 이번 경고그림 부착과 함께 금연클리닉 및 금연상담전화, 저소득층 금연 상담 및 치료비 지원 등 금연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시 메르스에 주의해야 한다는 주의보를 발표했다.질본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킬칼리드대학병원에서 메르스 유행이 확인됐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질본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에서는 올해들어 총 136명의 메르스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리야드시 병원 내 유행은 6월 중순부터 시작돼 21일 현재까지 20명의 환가자 발생했다.보건당국은 사우디 메르스 감염이 환자가족, 낙타접촉, 병원 내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여행 시 낙타와 접촉을 피하고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중동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나이가 들수록 여성의 혈압이 더 빠르게 증가하며 70세 이후에는 남성보다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혈당 역시 남성은 61~62세 구간에서 정점을 찍은 후 줄어드는 반면 여성은 꾸준히 증가해 75세가 넘으면 남녀가 비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20일 2013~2014년에 일반건강검진자(생애전환기 포함) 20세 이상 수검자 1천 9백 4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년 단위로 수축기혈압의 경우 여성이 남성의 약 2.5배, 이완기혈압은 약 6배 빨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인에 비해 고혈압환자는 혈당이 약간 높았고, 당뇨병환자에서도 혈압이 약간 높아 혈압과 혈당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규제학회의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주장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비대위는 16일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문제를 사회적 안전장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함에도 이론에만 집착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인 엑스선 골밀도 측정기 사용이 한의사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라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언급하면서 부당성을 강조했다.비대위는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를 명확히 구분하고 면허제도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에 대한 의료기기 허용은 학문적·법적·행정적 체계를 송두리째 흔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비대위는 한의협에게 "의료의 비전문가 단체인 규제학회를 이용하여 현행 의료질서를 무너뜨려 국민의 건강과 생명
대한의사협회가 내달부터 프로포폴 진정 교육을 실시한다.교육 대상자는 프로포폴 진정(다른 약제가 동반 사용된 프로포폴 진정도 포함)을 활용하는 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 개설자 및 근무의사 중 마취퉁종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회원이다.진정 교육 3시간에 관련 법률 및 윤리교육 1시간 등 총 4시간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중에 실시되며 1회 교육 대상자로 100명을 모집한다.이번 교육에 대해서는 연수평점 4점을 부여하며 의협 명의 교육이수증을 발급한다. 올해 회비납부 회원은 교육비 면제이며 미납회원은 5만원을 내야 한다.김주현 대변인은 "진정 프로포폴 교육은 최소한의 교육이수자를 구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20일부터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자궁경부암백신 무로접종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시작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무료접종 대상은 약 47만명이며, 참여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가다실과 서바릭스를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이번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제공된다.복지부는 1회접종에 약 15~18만원의 본인 부담액 부담이 사라져, 향후 예방접종률 향상 및 자궁경부암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 23일부터 의대나 치의대, 한의대, 간호대 등 의료과정을 설치한 학교는 정부의 평가와 인증을 받아야 한다.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 인증제 의무화를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이에 따라 이들 학교는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한 날로부터 3개월 내에 교육부 지정 인정기관에 의무적으로 평가, 인증을 신청해야 한다.이 규정 시행 전에 해당 평가인증기구로부터 평가·인증을 받아 유효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학교와 이 규정 시행 중에 평가․인증이 진행 중인 학교는 별도로 인증 심사를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단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아주대병원에서 13일 오픈했다.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전용 수술실, 혈관 조영실, 중환자실, 입원실 등을 갖추고, 외과전문의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 간호사 등이 소속되어 진료를 시작한다.보건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복지부는 아직까지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2개 권역(경남, 제주)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에 공모를 진행하여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충치환자와 잇몸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각각 10대와 50대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0일 발표한 충치와 잇몸질환에 대한 5년간 자료분석에 따르면 충치의 경우 10세 미만이 123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잇몸질환의 경우 50대가 약 30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와 30대, 60대 순이었다.자료에 따르면 2개 질환 진료환자는 2015년을 기준으로 약 1만 6천여명으로 5년새 약 470만명 늘어났다. 특히 2013년 7월부터 스케일링 진료가 건강보험 적용되면서 잇몸질환 진료인원은 같은 기간 약 540만례(6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해 심평원 진료비통계지표에서 외래 다빈도 상병에서 잇몸질환과 충치는 각각 2위와 6위에 올랐다.충
보건복지부가 의료정책발전협의체(의정협)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9일 오후서울 달개비 음식점에서 2년만에 의정협의체를 재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이날 양측은 의사가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비롯한 12개 과제를 이행한다고 합의했다.이밖에도 의협은 이날 노인 외래정액제 개선, 일차 의료기관 활성화 및 의료전달체계 강화 등 10개 최우선 논의과제를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복지부는 적극적으로 검토 및 협조하기로 했다.정부와 의료계는 의정협을 상시적인 대화와 소통 창구로 발전시켜 현안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논의하기로 했다.
7월부터 결핵치료가 전액 무료화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결핵환자 치료비의 10% 수준인 본인부담금을 면제, '본인부담의 제외 대상'으로 진료비 전액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서남대의대가 폐과 수순을 밟게 됐다. 교육부는 7일 서남대 구(舊)재단이 서남대 의과대학 폐과를 주 내용으로 하는 정상화 방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재단의 이번 결정은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재정기여자 영입 등을 추진했으나 별 성과가 없어, 2주기, 3주기 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한 정상화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자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교육부의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서남대는 의과대학을 폐과하고, 녹십자병원, 남광병원 등 유휴 교육용 기본재산 매각금 약 460억원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한다.서남대는 2018학년부터 남원캠퍼스의 일부만 평생교육원으로 활용하고 아산의 1캠퍼스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