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비급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급여 확대와 함께 초과 진료의 본인 전액부담에 대한 합법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선임연구위원은 정하균 의원(미래연대)과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임의비급여 문제 개선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시했다.조 연구위원은 임의비급여 문제의 발생 원인 중 한가지로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으로 인한 낮은 보장성을 제시하며 “OECD 국가 평균 수준의 조속한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07년도 OECD 국가의 평균 급여율은 72.8% 수준이나 한국은 54.9%에 불과하다.조 연구위원은 또한 급여 기준을 초과하는 임의비급여에 대한 인정과 합법화를 제시했다. 그는 “급여기준 초과 진
최근 5년간 국내 우울증환자는 매년 1만 8천명씩 늘어났으며 작년 한해 우울증 진료를 받은 사람은 50만 8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2009년 5년간의 우울증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4.0%, 10.4% 증가했다. 특히 진료인원수 및 연평균 증가율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주로 40세 이상의 중고령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을 기준으로 했을때 50~59세가 19.6%로 가장 높았으며, 60~69세가 18.1%, 40~49세가 17.6%로, 40세 이상에서 전체의 55.3%를 차지했다.2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높거나 성별에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20대 이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2.4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식중독 사고가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오는 5월부터 초등학교·지역 축제 등을 찾아가서 ‘식중독 예방, 손씻기 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식약청은 내달 14일 제9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인근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와 현장 교육을 원하는 초등학교에서도 식중독 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한다.또한지자체에 손씻기 교육 기자재, 홍보 자료 등을 제공해지역축제 등에서 활용하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식약청은 이번 교육을 지원할‘식중독 제로 서포터’를 15일까지 모집한다.모집인원은 30명이며 응시자격은 식품·생물·미생물 등을 전공한 대학생 또는 졸업생이다. 식약청은 “손만 잘 씻어도 손에 묻은 세균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고, 손이 심하게 오염된 경
현재 임상중인 골수줄기세포치료제 등 12개 제품의 개발시기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개발중인 줄기세포치료제의 안전하고 효능이 확보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줄기세포치료제 심사평가기반 연구사업단'을 2013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55억원의 연구비가 투자될 이번 계획에는 ▲줄기세포치료제의 품질평가기반구축 ▲비임상 안전성 평가기반구축 ▲임상시험을 위한 평가기반 구축을 위한 시험 및 조사연구 등이다.아울러 세부과제 10개는 ▲줄기세포치료제 심사평가 체계 구축 중장기 전략수립 ▲세포치료용 줄기세포 확립, 제조공정 및 최종제품의 품질평가 시험법 연구 ▲줄기세포치료제의 종양원성 평가 기반연구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평가기반구축 등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현)의홈페이지(sma.or.kr)와 산하 20개 구의사회(종로, 동대문, 중랑, 성동, 성북, 도봉, 강북, 노원, 서대문, 은평, 마포, 용산, 영등포, 관악, 동작, 강동, 송파, 서초, 구로, 금천)의 홈페이지를 개편, 5일 공개했다.새로운 홈페이지는 시와 구의사회를 한번의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구의사회의 신속한 회무를 위해 사용하던 기존 팩스와 이메일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또한 회원들이 원하는 동호회가 있을 시 동호회 무한생성이 가능하며,보건복지부 ’희망콜센타’와 연동한 간호조무사 콜센터 게시판을 운영한다.의사회는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버그 및 오탈자를 찾는 ‘옥의티를 찾아라!’ 등을 비롯해가장 활성화된 구의사회를 선발하는 이벤트를 갖는다.서울시의
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원격의료가 논의되는 데 대해 의협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5일 “원격의료라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동감하나, 의사-환자간 원격진료의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밝혔다.의협은원격의료 도입 반대 이유로 ▲국민의 의학적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기존의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특히개원가의 몰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제도의 시행 주체인 대다수 의사들이 이 제도 도입에 대해 우려하며 부정적이며 ▲정부안이 ‘화상 원격진료’에 한정돼거시적인 원격의료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의협은 따라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에 대한 의료법 개정안을 백지화하고, 정부와 의료계, 학계간의 논의를 통해 재검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또한 “유명무실한
5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현)는 지난달 25일 건보공단 사회보험노조가 발표한 “의협은 국민 협박과 왜곡만 일삼지 말고 급격히 증가하는 국민의료비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성명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자성을 촉구했다.의사회는 공단 노조가‘공단의 운영비와 관리비가 줄줄 새고 있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지적을 악의적인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노조가‘공단직원 임금이 유사 공공사업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의사회에 따르면 2006년의 건강보험공단 직원 1인의 평균연봉은 4,797만원으로 우리나라 근로소득자 평균연봉인 3,050만원보다 57.3%나 높은 수준이며, 2004년에는 5급 직원을 일괄적으로 4급 직원으로 승진시키고,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로
국회 복지위 의원 다수가 리베이트에 대한쌍벌제 도입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대상으로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방안에 대한 의원 입법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메일을 활용한 이번 조사에는 총24명의 복지위소속 의원 중11명이 답변을 보내왔다.조사 결과, 쌍벌죄 도입에는 응답자모두(100%)가‘찬성’ 의사를 나타냈다.불법 리베이트 수수자의 행정처분에 대해서는‘1년 이내의 자격정지’ 규정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73%(8건)이었고, ‘(3회 이상 적발시) 면허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18%(2건) 있었다. 과징금 부과의 경우‘리베이트 대가로 제공받은 경제적 이익의 5~10배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징금 부과(5건, 46%)’로 규정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며,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2일 병협대회의실에서 국제병원관리연수생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연수생은 라오스 의사 및 간호사를 포함한 병원관리자 15명.이들은지난 3월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16일간 ‘라오스병원 운영 및 보건정책’라는 주제 아래한국의 보건의료 및 모자보건사업, 응급의료체계, 건강보험제도 등의 강의와 보건의료단체 및 관계 병원 등을 방문했다.
2일 식약청이송 교수의 카바수술과 관련“허가사항은수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이지, 수술법 자체가 아니다”고 설명했다.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한심장학회가 지난 1일 발표한‘건국대학교 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관련 논문 및 수술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가운데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설명자료를 배포했다.식약청이 문제를 제기한것은“송 교수의 카바수술은 부적절한 전임상시험과 위조가 포함된 두 편의 논문 등을 기초로 부당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는부분.이에 대해 식약청은식약청의 허가는 송 교수가 제출한 두 편의 논문(1997~2004년의 임상논문)을 기초로 허가한 사항이 아니라, 2004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 받은 임상시험 계획서에 따라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근거로 ‘윤상성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대한심장학회의 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관련 조사결과 발표에서 일부 오류가 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1일 발표된 “송명근 교수의 CARVAR 수술은 부적절한 전임상시험과 위조가 포함된 두 편의 논문 등을 기초로 부당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됩니다.”라는 내용에서 송 교수의 카바 수술 허가는 언급한 두편의 논문에 기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2004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은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라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근거로 했으며 윤상성형용고리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됐다.또한 이 제품의 전임상시험자료로는 생물학적 안전성시험(세포독성, 감작성, 피내반응, 급성독성, 아급성독성, 이식시험, 발열성, 유전독성 등 8개 항목), 용출물시험
2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KAMC)은 ‘의사 양성 학제 결정 논의에 대한 KAMC의 입장’ 발표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의 실패를 인정하고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KAMC는 지난 7년간 시행된 의전원 제도가 ▲좋은 의사 양성 ▲우수 의과학자 양성 ▲이공계 기피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는 등의증거없는 평가 결과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음을 인정했다.하지만 교과부가 의사양성 학제 논의 막바지에 와서의전원장 회의를 소집하고 ▲단일 학제와 50% 이내에서 자율권 보장 ▲의전원 체제에 대한 지원 등을 언급하는 것은 “단순한 말실수라고 보기 어렵다”며숨은 의도가 있음을지적했다.특히 최근 두 번의 국회 토론회에서 일관되게 ‘위원회 결과를 존중하되 정책결정은 교과부가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