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정책의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가 파업 철회 조건으로 제시한 정책 철회는 없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의협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국 확산 움직임이 매우 엄중한 위기 사태라며 국무총리와 여야에 긴급 대화를 제안한 바 있다.보건복지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러한 정부의 취지를 이해하고 집단행동을 중지한다
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서로 먼저 양보를 요구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의협은 2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육성 등 4대악 의료정책을 철회할 경우 파업을 잠정 유보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의협과 대전협의 집단행동을 중단하는 경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성실하고 진지하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며, 협의기간 동안 정부의 정책 추진도 유보하겠다"고 제의한 바 있다.이처럼 의-정 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예정된 2차 전국의사총파
19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회동이 별 소득없이 끝난 가운데 양측 입장의 간극은 더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의협은 4대악 철폐 요구에 대해 복지부가 거부했다며 26일 총파업 강행을 예고했다. 복지부 역시 의협과의 대화를 여전히 요구하면서도 파업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 조정관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의협에게 계속해서 대화를 요구하겠다"면서도 "파업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말했다.복지부는 또 어제 간담회에서 현재 문제가 되는 정책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전공의 파업을 하루 앞둔 6일 의료계 협력을 요청했지만 대한의사협회는 만시지탄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장관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은 사실상 정부가 발표한 원안에서 한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는 내용으로 의료계의 요구에 대한 거절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의협은 이날 장관의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제부터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의사인력 증원안을 발표하기 전에 미리 의료계와 머리를 맞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의대정원에 대한 중요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의료계 집단휴진 추진과 관련해 의료계 자제 요청과 함께 엄중 대처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박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충 정책은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어느지역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일각의 우려 처럼 지금도 포화상태인 서울 및 수도권의 개원의를 늘리는게 아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의료계에도 "의대정원 확충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면서 "정부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보건의료제도를
의사 대부분이 한방첩약급여화, 의대증원, 공공의대설립, 원격의료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정책은 대한의사협회가 4대악으로 지정한바 있다.의협은 지난 일주일간 회원을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4대악 및 향후 투쟁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2만 7천여명이다.이에 따르면 한방첩약급여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99%에 달했다. 의대정원 증원에는 98.5%가, 공공의대 설립에는 97.4%, 원격의료에는 96.4%가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냈다.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향후
정부의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참여를 두고 간호 단체끼리 상호 비방전이 이어지고 있다.간호조무사협회 지역보건법시행규칙 원안관철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역보건법을 반대하는 보건간호사와 지역사회보건간호연대의 주장에 대해 비판 성명서를 지난 3일 발표했다. 반대 이유는 이 사업 참여자로 간호조무사가 포함됐기 때문이다.비대위는 7월 3일 입장문을 통해 “방문간호사들의 주장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본질을 오해하고, 공무담임권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편협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아울러 “직역 이기주의적 집단행동보다 향후 지역사회에서 활용 가능
2013~2016년 2천 4백여명 분석, 이용자 4.8배 증가 본인부담 줄었어도 저소득·저학력층에 여전히 부담취약계층의 건강보험의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도입된 노인치과임플란트의 건강보험급여가 실제로는 취약 계층에는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치대 한동헌 교수와 네바다주립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14일 제10회 한국의료패널학술대회(대한상공회의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에서 노인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정책의 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의 가계 의료비에서 치과 치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로 크다.
최대집 회장 "정부 변화없으면 10월초 중대 결정내릴것"26개 학회 · 42개 대학병원에 협조요청, 세 모으기 나서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다시한번 조건부 집단행동 카드를 고려 중이다.최 회장은 15일 충남의사회관에서 전국순회설명회를 갖고 문재인케어 정책 개선과 수가정상화에 대한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경우 10월초 중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최 회장은 정부 답변 시한도 9월말까지로 정하고 장외투쟁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취임 후 4번의 집단의사를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태도 변경의 움직임은 없는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의 집단행동 결집력 강화를 위해 회원과의 대화를 시작했다.의협은 지난 17일 제주도의사회관에서 40여 명의 제주 의사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관련 설명회와 함께 회원 의견 수렴과 대정부 결의 시간을 가졌다.최대집 의협회장은 "시도의사회의 집단역량을 끌어올리면 의료체계를 제대로 개편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전체 회원의 50%가 집단행동에 나선다면 한국 의료체계를 의미있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최 회장은 또 "집단행동에는 총파업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중요한 건 우리의 역량
대한의사협회가 문케어 저지방안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수렴한다.의협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6일 오후 8시 의협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토론회 주제는 의사의 집단행동과 문케어 저지를 국민운동으로 확산할 지 여부, 그리고 환자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에 대한 것이다.토론회 방식은 기존 상임이사회와 동일하게 화상 병행 회의방식이며 유튜브 스트리밍 전문업체의 촬영 및 세팅을 통해 진행된다.토론회에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등 상임이사 10명과 회원 3명 등 총 13명이 참여한다.의협
20일 오후 대한문 앞에서 의사들이 문케어 저지와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주장한 가운데 복지부는 이와 상반된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집단행동에 대처하고 있다.복지부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중환자 생명권 보호가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점에서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와 생각이 같다"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문케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중환자 진료 인프라 확충 및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보장성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좀더 강화해야 한다는게 복지부의 주장이다.복지부에 따르면 재난적 의료비
대한의사협회와 보건의료노조 간의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지고 있다.16일 오전 무상의료운동본부의 기자회견에 이어 당일 오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어 17일에는 보건의료노조가 의협의 주장을 재반박하고 나섰다.노조는 "문케어는 국민복지정책이며 비급여 문제를 해결하고 벙원비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라며 문케어에 대한 의협의 잘못된 인식을 지적했다.어제 최대집 회장은 정부의 문케어 정책을 포퓰리즘 정책, 건강보험료를 늘리는 잘못된 정책, 의사의 선택권과 진료권을 침해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노조는"의사들의
대한의사협회와 무상의료본부가 의료보장성 강화 정책을 두고 상호 비난 전에 들어갔다.무상의료본부는 16일 오전 참여연대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규탄 및 획기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보건의료노조, 건강보험노조, 참여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무상의료본부는 이날 의협에게 문케어 본질을 왜곡하는 선동적 언동의 자제와 정부 정책을 의사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수단으로 삼지말라고 촉구했다.의협의 비급여 존치 주장에 대해서도 비급여는 의학적 적정선을 벗어난 남용과 불
대한의사협회가 문케어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대한의사협회 제 40대 회장직인수위원회는 30일 오전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관련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밝혔다.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은 "복지부의 시정잡배 같은 망나니 행태로 인해 의정 대화의 불씨는 꺼져버렸다"면서 "향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우선 다음주 초에 상복부 초음파 고시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의사 입회하에 방사선사 초음파 검사 가능 정책에 대해서도 무면허 초음파검사 신고센터를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향후 투쟁로드맵을 발표했다.비대위는 지난달 투쟁조직체 강화에 이어 금년말까지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 투쟁체 조직 및 교육, 대국민 홍보, 원격의료 저지 투쟁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투쟁체 조직 강화는 현재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와 개원의협의회, 여의사회 그리고 전공의 협의회 등 각 지역과 직역 별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것으로 현재 거의 완성 단계다.향후에는 의협 비대위와 시도의사회, 그리고 직역 비대위 간의 연석회의를 통해 전국적으로 뜻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10월부터는 춘계학회 시즌인 만큼 학술대회와 연수 강좌 등에 비대위원들이 참가해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선다.대국민 홍보 전략도 세웠다. 10월 정기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서로 먼저 대화를제의하지 않을것이라며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지난 1일 3시 의협은 의사 총파업 투표 결과 파업 찬성률이 70%를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오는 10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노환규 의협회장은 "이번 투표 결과는 정부의 정책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복지부가 먼저 제의해 오기 전에는 대화를 않겠다"고 밝혔다.총파업 결정을 예상했는지 이날 1시간 앞서 열린 복지부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의협의 의료계 총파업 결정을 철회하기 전까진 어떤 대화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협의 주장은 기존 그대로인 만큼 집단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 자세를 밝혔다.의협과 복지부의 이같은 기싸움으로이달
주요 일간지들이 의사들의 원격의료, 의료민영화, 저수가 개선을 위한 총파업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동아일보는 11일자 사설에서 "의사들은 정부 방침이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반대 투쟁으로 보인다"면서명분없는 총파업이라고 강조했다.사설은 또 "도서벽지 등 제한된 분야에서의 원격진료는 환자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분야에서 단단히 잠긴 규제 빗장을 살짝 건드리는 정도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개원의가 파업한다면 누가 공감할 것인가. 철도파업보다 더한 욕을 먹을 것"이라고도 말했다.매일경제도 이날 '의사들 철밥통 지키기 파업 설득력 없다'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의료법인이 자회사를 설립해 호텔ㆍ여행과 같은 부대사업을 할
복지부가 총파업을 포함한 의료계 대정부 투쟁 방침을 시큰둥하게 바라보고 있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원격진료 반대 등 대정부 투쟁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협은 지난 19일 첫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원격진료 및 영리병원 저지를 1차 목표로 비상총회와 전국의사대회, 진료축소 및 총파업 등 투쟁 로드맵을 선언했다.의협은 이어 21일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원격진료 저지를 비롯한 의료제도 개혁에 회원 89%가 전면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발표하며 대정부 투쟁의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있다.하지만 복지부의 분위기는 냉랭하다. 원격진료 반대를 구실로 전면파업을 불사한다는 의료계 투쟁 명분이 약하다는 것이다.한 공무원은 "국민들은 원격진료 의미도 모르는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보건복지부의 영상검사 수가인하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대개협은 "'영상장비 수가 합리화 방안’ 이라는 미명 하에 보건복지부가 주장하는 영상검사 수가인하의 근거는 정부와 심평원의 일방적인 연구결과에 기초한 것이므로 이러한 비민주적이고 불투명한 절차 및 대표성 없는 연구 가이드라인을 적용시킨 연구결과 왜곡 등은 절대로 인정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협회는 수용 불가의 이유로 "물가상승에 의한 인건비 상승, 장비가격의 인상 및 그에 따른 장비유지 보수비의 상승, 그리고 영상품질관리 비용 발생 등의 비용 증가분을 완전히 무시한 채 오로지 사전에 설정된 재정적자 보전액에 짜 맞춘 연구용역 결과를 산출하여 수가 인하 조치를 밀어붙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공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