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 복부대동맥류(AAA)환자에 대한 저침습성 혈관내수복술의 술후 30일간 사망위험은 개복수술보다 낮다고 미니아폴리스재향군인병원센터 프랭크 레덜리(Frank A. Lederle)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매년 파열되지 않은 AAA환자 4만 5천례가 대기적수복술을 받고 있다. 하지만 1,400례 이상이 주술기(수술 후 30일간 또는 입원 중)에 사망한다.동맥 속에 카테터를 넣는 혈관내수복술은 기존 개복수술에 비해 침습도를 낮추기 위해 개발됐다.그러나 AAA의 혈관내수복술이 기존 개복수술에 비해 단기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가져왔는지 평가할 만한 데이터는 한정돼 있다.박사는 AAA의 대기적 혈관내수복술과 개복수술의 결과를 조사하기 위해 9년 동안 다시설 임상시험에 들어가 현재 진행
런던 - 경동맥협착 치료에는 혈관내막박리술이 경피적혈관성형술(스텐트 삽입 및 비삽입 포함)보다 뇌졸중의 장단기 위험이 낮을 뿐만 아니라 재협착 위험도 낮다고 영국국립신경·신경외과병원과 런던대학 신경학연구소 마틴 브라운(Martin M. Brown) 교수가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죽상동맥경화에 의한 경동맥협착은 뇌졸중과 일과성허혈발작(TIA)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뇌졸중의 약 20%는 경동맥 죽상동맥경화에 의한 것으로 뇌졸중과 TIA 환자의 5~10%에서는 수술해야할 정도로 심한 경동맥협착이 나타난다.경동맥내막 박리술이란 경부(목)를 절개하여 경동맥 속의 지방침착물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수술 중에는 경동맥에 그라프트를 삽입하여 일시적으로 우회(바이패스)시켜 수술 중의 뇌졸중을
시카고-폐에 치사적 혈전(폐혈전색전증:PE)을 일으키는 외상환자 가운데 골반과 다리의 심부정맥 내 혈전(심부정맥혈전증:DVT)도 가진 환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나 증상간에 관련성이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매사추세츠종합병원 조지 벨마호스(George C. Velmahos) 박사가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심부정맥색전에서 유래 안해벨마호스 박사는 “수십년간 PE는 DVT의 결과로 생각돼 왔다. 하지 또는 골반정맥에서 생긴 혈전이 터져 폐순환까지 이동하여 혈전의 일부가 폐를 막고, 일부는 정맥에 남기 때문에 DVT와 PE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공존한다고 생각되고 있었다”고 말한다.박사는 2004~06년에 폐와 골반·다리정맥의 영상진단 검사를 받은 외상환자 247례를 대상으로 외상의
관상동맥우회술(CABG) 실시 전에 ACE억제제를 투여하면 단기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CABG를 받은 환자에 수술 전 ACE억제제 투여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연구팀은 1996~2008년에 CABG를 받은 1만 23례의 데이터에서 수술 전에 ACE억제제를 투여받은 3,052례와 경향 스코어 분석을 통해 일치시킨 대조군 사이에 수술 후 단기간의 결과를 검토했다.전체 사망률은 1.0%였다. 분석 결과, ACE억제제 투여군의 사망률은 1.3%로 대조군인 0.7%인데 반해 유의차가 나타났다[오즈비(OR) 2.00, P=0.013]. 또한 ACE억제제 투여군에서는 수술 후 신장애, 심방세
런던 - 운동선수에는 심전도(ECG) 등을 비롯한 간단한 프로토콜에 근거한 심장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격한 운동으로 발생하는 심장돌연사를 예방해야 한다고 네덜란드 프로닝겐대학 의료센터 바름 베셈(Bram Bessem) 박사가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 불필요하다는 주장도심장돌연사는 젊은 운동선수 사망의 주요 원인이지만 그 수치상 오차가 있는데다 보고의무도 없어 정확한 빈도는 할 수 없다.선수가 경기에 참가하기 전에 무증상이라도 사망원인이 될 수 있는 심장이상을 검사하는 방법(preparticipation cardiovascular screening;PPS)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활발히 논의돼 왔다.특히 젊은 운동선수 전체의 병력을 조사하여 건강진단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이 심혈관사고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FDA가 조기 경고를 발표했다.20일 미FDA는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의 예비분석에서 시부트라민이 위약군에 비해 심혈관사고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FDA는 아직 최종 결론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현재 계속해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고는 2002년부터 시작된 SCOUT(Sibutramine Cardiovascular Morbidity/Mortality Outcomes in Overweight or Obese Subjects at Risk of a Cardiovascular Event)시험의 중간 결과에 근거하고 있다.유럽의약품청(EMEA)와 시부트라민의 공급처가 시판 후 조
커피를 마셔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위험은 높아지지 않는다고 미국과 스웨덴 공동연구팀이 Americ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앞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심부전 발병을 늘린다고 보고됐었다.연구팀은 심근경색, 당뇨병, 심부전 병력이 없는 스웨덴 남성 3만 7,315례를 1998~2006년까지 추적. 커피와 심부전에 의한 입원, 사망의 관련성을 조사했다.9년간 추적에서 784례가 심부전을 일으켰다. 미보정 분석에서 1만인년 당 심부전 발병은 커피가 하루 1잔 이하에서는 29.9례이고 1일 2잔에서는 29.2례[발병률비(RR) 0.87], 3잔에서 25.1례(RR 0.89), 4잔에서 25.0례(RR 0.89), 5잔 이상에서도 18.1례(RR 0.89)
스위스·베른 - 약물방출스텐트(DES) 사용 성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게 되면서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최적 치료를 둘러싼 논의가 재연되고 있다.베른대학병원 심혈관외과 티에리 카렐(Thierry Carrel) 교수는 "풍선확장술 적용증례가 증가하면서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증례에 까지 적용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으며, 여전히 치료선택에 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Therapeutische Umschau에서 지적했다.좌주간부 협착도 우회로술이 기본최근 지견에 따르면 특히 중증 관상동맥질환자(좌주간부 협착 또는 3지병변을 가진 환자)에서는 외과적 혈행재건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Stent or Surgery Trial(SOS)시험에서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군에
시카고 - 표재정맥혈전증(SVT) 환자의 약 4분의 1은 생명과도 관련하는 심부정맥혈전증(DVT)를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 바바라 바인더(Barbara Binder) 박사가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하지 SVT에서 높은 D다이머가 위험SVT는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하지 정맥에 자주 발생하지만 다른 부위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SVT 위험인자로는 정맥류, 혈전형성경향, 필복용, 외상, 악성종양, 장시간 부동자세 등이 보고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SVT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바인더 박사는 ?SVT는 일반적으로 경과가 좋아 지금까지 가볍게 보아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SVT가 의외로 SVT, 혈전색전증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박사는
뉴욕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해리 뷜러(Harry R. Buller) 박사팀은 D다이머 검사(몸속의 혈액응고현상을 알아보는 검사) 결과를 비롯해 간단하고 안전한 검사로 심부정맥혈전증(DVT)을 쉽게 판정할 수 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DVT가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에서 나온 이번 결과로 1차 진료의는 이 검사법을 이용하여 전문의에 대한 소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연구의 실시 동기는 DVT가 의심돼 초음파검사를 받아도 환자의 80~90%에서는 DVT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참가한 약 300곳의 1차진료(개인의원) 시설의 환자 1,028례(평균 58세, 남성 37%)를 등
망막혈관직경의 변화가 여성의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의 위험을 높인다고 호주와 미국 공동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망막혈관직경은 CHD의 새로운 마커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성별에 따른 영향이나 CHD의 기존 위험인자의 관련성은 뚜렷하지 않다. 연구팀은 망막혈관직경의 변화와 CHD의 관계를 검토한 6건의 전향적 코호트연구의 메타분석을 실시했다.5~14년간 추적에서 참가자 총 2만 2,159례 중 2,219례910.0%)에 CHD이벤트가 발생했다.CHD의 기존 위험인자를 조정한 결과, 망막혈관직경의 변화(세정맥확장과 세동맥협소화)는 여성 CHD위험을 높였으며 세정맥직경 20μm 증가와 세동맥직경 20μm 감소에 따른 해저드비는 1.16, 1.17이
시카고 - 지금까지 발표된 식습관과 심질환의 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야채, 너트류의 섭취와 지중해식 식습관이 심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이 재확인됐다[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한편 트랜스지방산과 혈당상승지수(GI)치가 높은 음식은 심장에 나쁜 영향을 준다.에비던스 신빙성 평가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마이클 드구룻의학부 집단보건연구소 앤드류 멘테(Andrew Mente) 박사팀에 의하면 식사와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의 관련은 약 반세기 동안 보건연구의 큰 관심사였으며 관련 논문도 여러건 발표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각 에비던스의 신빙성을 계통적으로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 박사팀은 식사내용과 심질환의 관련성에 대해 1950~2007년 발표된 논문을 조사하여 1
심박수만 선택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협심증치료제 프로코라란(성분명 이바브라딘)[사진]이 출시됐다.프랑스계 제약회사인 한국세르비에는 지난달 31일 베타차단제의 투여가 금지됐거나 동일 제제에 내성이 없는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프로코라란은 심박수 조절은 물론 관상동맥혈류를 유의하게 증가시킨다. 허혈상태의 심장에 심박수를 감소시켜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을 증가시켜 심장에 산소공급을 늘려준다.선택적으로 심박수만 저하시키기 때문에 기존 심박수 억제치료제보다 저혈압, 피로, 성기능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어 프로코라란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프로코라란의 심혈관 보호 효과는 이미 최선의 심혈관질환 치료제를
【뉴욕】 심혈관계 기능에는 혈장속 비타민D수치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학 보건학부 영양학 에드워드 지오반누치(Edward Giovannucci) 교수팀은 등록 당시 40∼75세였던 남성 1만 8,225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1174-1180)에 발표했다. 이 네스테드증례 대조연구의 대상자는 등록 당시 40∼75세였던 미국 의료관계자였다. 모두 남성이었고 등록 당시 심혈관질환(CVD) 진단을 받지 않았다. 10년간의 추적조사 동안 454례가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치명적인 관상동맥 질환을 일으켰다. 대조군에는 900례를 선택했다. 대비 변수를 조정한 이후 나타난 25-하이드록시 비타
당뇨병환자에서는 약물방출스텐트(DES)가 베어메탈스텐트(BMS)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로라 마우리(Laura Mauri) 교수는 등록연구인 Mass-DAC registry 결과, DES가 BMS보다 주요 심질환 엔드포인트 발생을 유의하게 억제시켰다고 AHA 2008에서 발표했다.전세계적으로 당뇨병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혈행재건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환자에 대한 혈관중재술(PCI)은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BMS에서는 재협착률이 높고, DES에서는 임상시험 평가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점이다.마우리 교수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 2개의 치료법을 비교해 보기 위해 등록연구를 실시했다.대상자는 미
【뉴욕】 심부정맥혈전(DVT)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3개의 1염기다형(SNP)이 발견됨에 따라 유전적 원인 해명에 한단계 근접했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 프리츠 로센달(Frits R. Rosendaal) 박사는“VT와 혈액응고제·인자치(値)에 관련하는 CYP4V2(rs 13146272)의 SNP 주변에 있는 SNP도 분류했다. 이번 결과는 일반적인 유전자 변이가 혈전증 위험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JAMA(2008; 299: 1306-1314)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비혈연자에 대해 DVT와 관련하는 수천개의 SNP를 검사하여 위험과 일관되게 관련하는 9개의 유전자 변이를 분류했다.특히 CYP4V2유전자, SERPINC1유전자, GP6유전자 등 3가지 SNP
【프랑스 소피아·안티폴리스】 유럽에서는 심부전환자의 치료법이 의사마다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티카레스심혈관연구재단 내과학 빌렘 레메(Willem Remme) 교수팀은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European Heart Journal(2008; 29: 1739-1752)에 발표했다. 아울러 쾰른대학 심장흉부외과 올리버 리아코폴로스(Oliver Liakopoulos) 박사와 토르스텐 웨일러스(Thorsten Wahlers) 교수팀은 3만례 이상의 심장수술 환자가 포함된 19건의 메타분석 결과, 수술 전에 스타틴을 투여하면 수술 후 사망이나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유의하게 줄어든다고 역시 같은 저널(2008; 29: 1548-1559)에 발표했다. 심초음파 사용 등
【독일 뮌헨】 뮌헨의 맥관의사인 안드레아스 미에타쉬크(Andreas Mietaschk) 박사는 "창백하고 차가운 다리, 영양 장애, 손톱이나 다리에 생긴 진균증-등의 증상을 보인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신속하게 족부관절상완혈압비(ABI)를 측정해야 한다"고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사에서 설명했다. ABI 0.9미만서 증상 확인 ABI가 0.9 미만이면 말초동맥질환(PAD)의 발병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죽상동맥경화증의 증상이 있는지 여부도 검사해야 한다. 또한 전형적인 파행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환자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은 높다. Reduction of Atheroth-rombosis for Continued Health(R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