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셔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위험은 높아지지 않는다고 미국과 스웨덴 공동연구팀이 Americ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심부전 발병을 늘린다고 보고됐었다.

연구팀은 심근경색, 당뇨병, 심부전 병력이 없는 스웨덴 남성 3만 7,315례를 1998~2006년까지 추적. 커피와 심부전에 의한 입원, 사망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9년간 추적에서 784례가 심부전을 일으켰다. 미보정 분석에서 1만인년 당 심부전 발병은 커피가 하루 1잔 이하에서는 29.9례이고 1일 2잔에서는 29.2례[발병률비(RR) 0.87], 3잔에서 25.1례(RR 0.89), 4잔에서 25.0례(RR 0.89), 5잔 이상에서도 18.1례(RR 0.89)로 커피 마시는 빈도가 많아도 심부전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