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심부정맥혈전(DVT)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3개의 1염기다형(SNP)이 발견됨에 따라 유전적 원인 해명에 한단계 근접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프리츠 로센달(Frits R. Rosendaal) 박사는“VT와 혈액응고제·인자치(値)에 관련하는 CYP4V2(rs 13146272)의 SNP 주변에 있는 SNP도 분류했다.

이번 결과는 일반적인 유전자 변이가 혈전증 위험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JAMA(2008; 299: 1306-1314)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혈연자에 대해 DVT와 관련하는 수천개의 SNP를 검사하여 위험과 일관되게 관련하는 9개의 유전자 변이를 분류했다.

특히 CYP4V2유전자, SERPINC1유전자, GP6유전자 등 3가지 SNP에서 DVT와 가장 밀접한 관련성이 나타났다.

박사팀은 이번 연구의 제1단계로 증례 대조 연구인 라이덴 혈전형성연구(LETS)에서 DVT 환자 443례와 대조 453례에서 얻어진 샘플 1만 9,682종의 유전자 영역 SNP를 검토했다. 그 결과, DVT와 관련하는 1,206의 SNP가 분류됐다.

이어 2단계로 이 1,206개의 SNP를 정맥혈전증 위험인자의 환경 유전자 복합평가(MEGA) 연구의 피험자 샘플을 이용해 재검토했다.

MEGA를 2건의 증례 대조 연구인 MEGA-1과 MEGA-2로 나누어 알아보았다. 그 결과, MEGA-1(환자 1,398례, 대조 1,757례)의 보관 샘플을 이용한 경우 1,206개 SNP를 검사하자 DVT와 관련하는 104개의 SNP가 발견됐다.

3단계로 이 104개의 SNP를 검사하여 LETS와 MEGA-1 양쪽의 샘플로 DVT와 관련성 유무를 확인한 결과, 18개의 SNP가 발견됐다.

마지막 제4단계에서는 MEGA-2(환자 1,314례, 대조 2,877례) 샘플을 검사하여 9개의 SNP가 LETS와 MEGA-1의 DVT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9개 SNP 가운데 3개가 DVT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판명됐다(P<0.05; false discovery rate≤0. 10). 3개는 CYP4V2의 rs13146272, SERPINC1의 rs2227589, GP6의 rs161366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