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영상검사인 MRI(자기공명영상)와 초음파의 급여기준이 더욱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남용 사례가 확인된 MRI‧초음파의 급여기준을 개선하고 이상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기관의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다.보건복지부는 의학적 필요도 중심으로 MRI‧초음파 급여기준을 명확화하여 재정 누수 요인을 차단하고, 절감된 재원을 필수의료 분야에 투입하여 건강보험 재정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건복지부의 MRI‧초음파의 급여기준 개선대책은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irect To Consumer, DTC) 유전자검사 항목이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DTC 인증제를 통해 유전자 검사항목은 기존 기존 129개에서 165개로 늘렸다고 밝혔다.새로 추가된 항목에는 왼손/오른손잡이, 과일 선호도, 탄수화물 음식 선호도, 간식류 선호도 등 개인의 특성 및 식습관과 관련 사항이다.이밖에도 여성형 탈모, 골강도, 골격근량, 심박수, 완경(폐경) 연령 등 건강관리와 밀접한 질병 유사 항목도 포함됐다.DTC 인증제는 DTC 유전자검사기관이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적정한 검사를 높은 정확도로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내년부터 1차 치료에도 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치료시작단계부터 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의 약값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현재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부담하는 투약비용은 1인당 약 6,800만원이지만 본인부담 5% 적용시 약 340만원까지 줄어든다.이밖에도 총상신경섬유종치료제 코셀루고 캡슐(셀루메티닙)도 내년부터 보험이 적용돼 약값이 연간 2억 8천만
보건복지부가 2019년부터 운영해온 치매안심병원에 상주시립요양병원을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치매안심병원은 총 16곳으로 늘어났다.
이달 15일부터 보완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사업자단체가 회원을 대상으로 단체 차원의 불참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보건복지부는 18일 "이는 부당한 제한행위에 해당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 판단 시 시정명령, 과징금, 고발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비대면 시범사업에는 의료기관 참여를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개별 의료기관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의사 판단 하에
17일 대한의사협회의 총궐기대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대증원 확대 정책을 고수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장관 주재 비상대응반 회의에서 2025학년도 의대정원 확대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마련과 다각적인 의견수렴 등 필요한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의료계‧수요자‧환자단체‧전문가 등과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끝까지 대화하는 등 향후 대응방향도 밝혔다.다만 총궐기 대회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총파업을 언급한 점은 매우 부적절한 만큼 불법적인 집단진료거부 행위에 대해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산정특례제도의 대상질환과 기준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87개를 추가한 총 1,248개 희귀질환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산정특례제도를 적용키로 결정했다.현재 본인부담률은 입원 20%, 외래는 30~60%이지만 산정특례 적용 시 입원 및 외래 모두 0~10%를 적용받는다.간질환으로 인한 응고인자 결핍에 대해 적용 기준도 개선된다. 혈우병과는 별개 질환이면서도 산정특례 고시상 혈우병 하위질환으로 분류됐다가 이번에 기타 상병으로 구분해 내년 1월부터 적용키로 했
의협이 오는 17일 오후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엄격 대응 의지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장관 주재로 열린 자체위기평가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사전 구축 등 의료이용 불편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위해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아울러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산하 전담팀을 통해 의료현장 혼란과 의료이용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표준매뉴얼'에서는 보건의료 관련 단체의 파업․휴진 등에 대비해 상황을
정부의 정신건강정책에 대전환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치료와 요양에 편중됐던 기존 정신질환 정책을 예방과 회복까지 전단계 관리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예방부토 회복까지'라는 비전까지 발표하고 10년 내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목표달성을 위한 4대 전략도 제시했다. 오는 2027년까지 100만명 대상으로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을 비롯해 신속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 중증 정신질환자 일상회복을 위한 복지체계 마련,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정책 추진기반
이달 15일부터 비대면 진료가 확대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휴일과 야간에도 초진을 허용하고, 대상 환자 범위도 넓히는 등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1일 발표했다.우선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상환자 범위를 '대면진료 경험 환자'에서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한 환자'로 넓혔다. 6개월 이내 대면진료 받았던 환자는 다니던 의료기관의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지금까지는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대면진료 경험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환자 증상이
내년부터 불가항력의 분만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상 전액을 국가가 부담한다.보긴복지부는 11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24년부터는 분만 의료기관 개설자가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보상비용(분담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GSK의 자궁내막암치료제 젬퍼리주(도스탈리맙)와 한국로슈의 시신경척수염치료제 엔스프링프리필드시린지주(사트랄리주맙)에 대해 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이들 약제에 대해 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본인부담 5%가 적용됨에 따라 젬퍼리주는 5천만원에서 251만원으로, 엔스프링프리필드시린지주는 1억 1,600만원에서 1,159만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또한 공급부족으로 품귀 사태가 벌어진 미분화부데소니드 성분의 천식치료제 보험약가가 내달부터 인상하면서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건
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전국의 의과대학이 요구하는 확대정원이 3,953명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가 전국의 40대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확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이었다. 2030년까지는 2,738명~3,953명의 추가 증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소 수요는 각 대학이 교원과 교육시설 등 현재 보유한 역량으로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수치로, 즉시 증원이 가능한 규모를 의미한다.최대 수요는 대학이 추가 교육여건
의료인의 면허취소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면허를 재교부받으려면 4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다.보건복지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료인의 면허 취소 기준과 면허 재교부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의료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기존에는 의료관련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때 면허가 취소됐지만 앞으로는 모든 법령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로 확대된다.면허 취소된 의료인이 면허를 재교부받으려면 환자 권리의 이해, 의료인의 역할과 윤리, 의료 관련 법령의 이해 등에 대해 4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정부가 소아진료와 분만 등 필수의료에 연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소아진료 정책가산 신설과 분만수가 개선방안 등을 의결했다.이에 따르면 2024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소아진료 가산료를 신설 연간 300억원이 지원된다.대상은 소아청소년과를 표방하는 요양기관이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6세 미만 소아환자를 초진할 때 가산된다(1세 미만 7,000원, 6세 미만 3,500원).올해 12월부터는 분만수가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연간 2,600억원을 투입한다. 특별시와 광역시는
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키로 한 가운데 2026학년 부터 단계적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6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의사인력 확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정책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의 공식소통 기구인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한다. 아울러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 및 전문가,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 사회적 논의도 함께 추진한다.증원 수요는 현재 의과대학의 수용 역량을 조사해 결정한다. 증원 과정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합동으로 각 대학의 교원과 시설 등 교육 역량과 향후 투자계획을 조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으로 내정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16일 열린 WHO 제74차 서태평양 지역위원회(필리핀 마닐라)에서 2024년 5월 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2개국 중 하나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현재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국이며 이 가운데 서태평양지역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미크로네시아, 호주 총 5개국이 배정돼 있다. 이 가운데 일본과 말레이시아가 내년 5월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진행이사국이 되면 WHO의 예산ㆍ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지역 종합계획(프레임워크) 등 국제적
치매나 조현병을 앓거나 마약복용한 의료인이 계속 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9일 발표한 보건복지부 정기감사 주요 감사결과에서 이같이 밝히고 보건복지부에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치매와 조현병을 진단받은 의사는 각각 102명과 70명이다. 이들은 진단 후 2023년 2월까지 최소 76만 건 이상 진료했다.펜타닐과 페치딘에 중독된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도 의료면허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2022년 마약투약 사실이 드러나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 4명도 면허를 유지하는
정부가 국립대병원 등 거점기관을 필수의료 중추로 집중 육한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혁신전략을 1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필수분야 교수 정원을 대폭 확대하고 공공기관 총 인건비 및 정원 제도를 개선한다.아울러 필수진료센터의 보상 확대와 함께 노후 시설과 장비 개선 지원 확대, 기부금품 모집 허용 등도 허용한다.의사 수를 확대하고 지역‧필수의료 인력 유입을 촉진시킨다. 그리고 필수의료 수가 인상과 근무여건 개선, 안정적 진료환경을 조성하는 등 피부‧미용으로 인력 유출을 방지한다.이를 위해 지역인재 선발
치료효과없이 임종까지의 기간만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겠다는 사람이 200만명을 돌파했다.보건복지부는 11일 자신의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문서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참여자가 2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3년 6개월만이다. 연명의료 중단 등의 결정을 이행한 건수도 3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가까운 등록기관에서 상담사와 직접 면담을 통해 작성, 등록하면된다. 등록기관은 현재 667곳이며 국립연명의료관리기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