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병(CKD) 합병 고혈압환자가 단백뇨를 갖고 있다면 낮은 강압이 효과적이라고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CKD 합병 고혈압환자의 최적 혈압치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성인 CKD 환자를 대상으로 강압목표를 낮게 설정한 경우와 높게 설정한 경우 치료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검토했다.

대상은 2001년 7월~11년 1월에 보고된 시험. 각 군의 피시험자수가 50명을 넘고 1년 이상 추적관찰해 사망, 신부전, 심혈관사고, 신기능의 변화, 강압제 수, 부작용을 검토한 시험은 3건이었으며 피시험자수는 총 2,272명이었다.

그 결과, 낮은 강압목표(125/75〜130/80mmHg 미만)가 높은 강압목표(140/90mmHg)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단백뇨 유무에 따른 서브그룹 분석에서는 하루 300mg을 넘는 단백뇨가 있는 환자에서는 좀더 낮은 강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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