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고혈당,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개선되면 유방암 위험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전소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팀은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캔서(Cancer)에 발표했다.폐경 이후 호르몬 영향 등으로 대사증후군이 찾아오기 쉬운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만성염증의 원인이 되는 만큼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연구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자(2009~2010, 2011~2012) 40~74세 폐경여성 93만여명.
대한당뇨병학회가 2021 진료지침개정판(7판)을 발간한다. 학회는 오는 6일부터 온라인 개최되는 34차 대한당뇨병학회 및 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학회가 밝힌 개정판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근거수준의 경우 연구설계에 따라 구분했으며, 권고등급은 적용 범위에 따라 일반적과 제한적 등으로 나누었다. 치료약제는 경구형과 주사형을 통합하고 혈당조절과 동반질환 중심의 약제선택으로 분리했다.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펌프 편도 새로 만들었다. 2형 당뇨병을 선별하는 경구포도당내성검사 기준도 공복혈당 100~109 mg/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 10명 중 4명은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만학회(회장 강재헌, 이사장 이창범)은 29일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전후의 체중관리와 비만인식을 조사한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는 응답이 40%였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 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았고 40대, 20대, 50대 순이었다.체중 증가 원인으로는 활동량감소(56%)를 가장 많이 꼽았으
코로나19로 인해 일명 ‘집콕’ 생활을 하는 이들이 늘었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 중 대부분이 컴퓨터 앞 혹은 TV 앞일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은 재택근무, 학생들은 인터넷 강의교육을 위해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소파나 TV 앞에서 휴식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렇게 의자에 앉아 있거나 좌식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내면 허리에 무리가 가고 혈액 순환에 장애가 될 수 있다. 계절 변화 역시 하지정맥류와 연관이 있는데, 기온 상승으로 인한 혈관확장이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정맥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0년 넘게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남성에서 뚜렷했다.심장대사증후군학회(심대학)는 23일 열린 제4회 APCMS(심장대사증후군학회 국제학회, 콘래드서울)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4~7기(2007~2018년) 데이터로 대사증후군 유병률 현황을 분석한 '2021 한국 대사증후군 팩트시트'를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여러 질병이나 증상을 모아 하나의 군으로 표현한 것으로 허리둘레(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 공복혈당(100mg/dL 또는 혈당강하제 복용), 중성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철쭉과 개나리가 피는 등 본격적인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반대로 고통이 심해지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 환자들이다. 봄 환절기를 지나 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초여름에는 따뜻한 기온이 혈관 확장을 유발하고 확장된 혈관에서 역류가 일어나면서 하지정맥류를 일으킨다.이밖에 나이와 비만, 장시간 서있는 경우도 발생 원인으로 들 수 있다. 또한 20~50%는 유전으로 알려져 있다.울산청맥외과병원 백승현 원장[사진]은 기온과 하지정맥류의 연관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하지정맥류로
한국인 유방암환자에서도 비만도에 따라 중증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유방외과 이정선 교수는 한국인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비만지수(BMI)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유방암 2기 부터는 BMI와 중증도가 비례한다고 한국유방암학회지(Journal of Breast Disease)에 발표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BMI와 유방암의 연관성은 잘 확립돼 있지만 대부분 서양인 대상 연구이거나 서구의 비만지표를 이용한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인 유방암여성 418명. 분석 결과, 유방암 0~1기에서는 정상체중자
키는 유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선천적인 요소가 키 성장에 관여하는 비율은 약 23%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생활습관, 운동, 영양 상태 등 후천적인 요인인 만큼 자녀의 키 성장에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와 친척 어른의 키가 작아도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주면 충분히 커질 수 있다.우아성한의원 정은아 대표원장[사진]은 "큰 키를 선호하게 되면서 자녀의 키 성장에 많은 부모님들은 성장판이 닫힌 후에도 키 크는 방법을 궁금해 한다"면서 "키 크지 않는 원인을 찾고 이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며, 키 성장클리닉에서 성장판 검사와 정확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운동이 부족하면 증상 악화는 물론 사망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메디컬센터 로버트 살리스 박사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운동량과 중증도 및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스포츠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코로나19의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인자로는 고령, 남성, 당뇨병, 비만, 심혈관질환 등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운동부족은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캘리포니아주 거주 18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4만 8천여명. 이들은 록다운
인류는 오래 전부터 암과 싸워왔지만 여전히 세계 암 환자 발생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방암은 한국 여성들의 증가율이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 5080명 중 약 20.5%에 달하는 2만 3547명이 유방암 환자로 밝혀졌다. 여성 암환자 또는 유병자 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인 셈이다.유방암환자의 연령대도 다른 국가 보다 낮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5~34세의 유방암 환자 수는 10만 명당 10.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가 3월 20일 열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고도비만환자에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 및 십이지장 우회술의 치료 결과를 확인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복부비만이 만성두드러기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 교수(교신저자), 김영호 임상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만성 두드러기와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WC)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팽진이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에 경계가 명확한 홍색 혹은 흰색으로 부어오른다.두드러기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6~8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만성 두드러기환자의 약 40
비만수술을 앞둔 환자는 비타민 등 영양소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박영석 교수 연구팀은 비만수술을 앞둔 환자에서 가장 많이 부족한 영양소는 비타민D를 비롯해 비타민B1, 엽산, 철분 순이며 수술 전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국제학술지 '비만수술'(Obesity Surgery)에 발표했다.비만이 질환으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치료 전략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비만수술은 체중감량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지난 2019년 부터 국내에서도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수술법은 위의 크기를 줄이거나
정상체중이라도 다낭난소증후군이 있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팀(박현태 교수, 류기진 교수)은 비만이나 BMI(체질량지수)에 상관없이 정상체중의 여성도 다낭난소증후군이 있으면 2형 당뇨병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미국생식의학회지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했다.다낭난소증후군은 가임기여성의 약 1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내분비질환으로서 만성무배란, 월경이상, 부정출혈 등이 나타나며 난임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비만치료를 위해서는 현재 보헙금여 범위를 비만수술 뿐 아니라 사후 관리방법에까지 넓힐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창범)는 지난달 26일 제5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비만진료의 국민건강보험 적용 현황 및 향후 급여 확대 방향’이라는 온오프라인 정책 토론회를 열고 비만 수술 후 관리법에 까지 보험급여 확대의 당위성을 제기했다. 학회에 따르면 2018년 고도비만의 대사수술에 급여가 적용된 이후, 2019년과 2020년 2년간 약 4,700여명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비만은
지난달 26일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임산부를 비롯해 만성 및 기저질환자에 대한 접종 안전성 등 백신 접종 관련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지고 있다.건선 역시 예외일 수 없다. 면역 체계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진 만성피부질환인 만큼 한번 발병하면 사실상 완치가 어려워 당뇨병, 고혈압과 같이 평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중증 건선 환자들은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하는 등 지속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이 때문에 건선도 백신 접종 시 주의를 요하는 기저질환인지, 접종 시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암 발생률 2위, 남녀 발생비율 1.5:1, 5년 생존율은 7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의 주요 위험요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이에 따른 장질환의 급증 등이 있다. 특히 한국인의 식습관은 과거 채식 위주에서 육식 섭취 비중이 늘고 있으며,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 섬유소 및 칼슘 부족, 스트레스로 인한 음주, 흡연 등 대장 건강을 해치는 요인도 늘고 있다.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지방으로 인해 대장의 점막을 자극하는 담즙산이 다량 분비될 뿐 아니라 장내 세균에 의해 발암물질로 변화된다.
적정 강도의 운동을 지속하면 비만이 억제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민선 교수팀은 적당한 강도의 지속적인 운동이 식욕조절에 중요한 뇌 신경세포에 약한 스트레스를 전달하고, 신경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세포 내 에너지 생산 장소)가 활성되면서 체내 에너지 소모가 증가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발표했다.김 교수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 신경세포에 강도가 다른 스트레스를 가한 뒤 생체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강
고대안암 내분비내과 김지윤 교수와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3월 26일 열린 5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아울러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는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탈모의 원인으로 꼽히는 요소 중 유전은 흔히 치료할 수 없는 탈모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로 인해 유발된 원형 탈모 등은 약물치료와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면 어느 정도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나아가 치료 가능성도 생긴다.그러나 유전성 탈모의 경우 근본적으로 진행을 멈추거나 심각한 상태에서 되돌릴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유전성 탈모는 근본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약물의 복용, 그리고 꾸준한 일상적 탈모 관리로 머리카락을 지켜야 한다.다만 이미 탈모가 과도하게 진행돼 미관 상 보기 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