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약기업인 사노피 신데라보사가 지난해 순이익이 17억 5,800만유로(한화 2조 2,500억원)으로 전년대비 27.8% 성장했다고 밝혔다.매출은 14.8%성장한 9조 5,700억원.한편 연구개발비는 18.1%로 유의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총매출액의 16.4%를 차지했다. 사노피 신데라보는 현재 국내에서 항혈소판제인 플라빅스와 고혈압약인 아프로벨 등을 발매하고 있다.
미국 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가 개선된 식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HA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은 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생선이나 식물성식품 유래의 오메가(ω)3계 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AHA의 식사 섭취 가이드 라인은 2000년 이후 건강한 성인에 대해 특히 고등어, 청어, 정어리, 다랑어, 연어 등을 주당 2그릇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해 왔다. 이들 생선에는 ω3계 지방산인 이코사펜트산(EPA)와 도코사헥사엔산(DHA)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일반 소비자에게 중요한 것은 생선섭취에 따른 효과와 위험성을 라이프 스테이지(life stage)별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소아나 임산부, 수유기의 여성의 경우에는 생선을 섭취하면 수은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일반적으로 CVD 위험이 낮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제95차 추계학술대회 및 제 16차 워크샵이 지난해 11월 14일, 15일 양일간 호텔 롯데월드에서 개최됐다. 다음은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을 정리했다.페암환자의 수술전 brain MR로 불필요한 검사 줄여성균관대 의대 내과학교실은 폐 선암 환자에서 중추신경계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brain MR에서 뇌전이를 발견하는 경우는 5~15%로 알려져 있으나, 임상적 의의는 알려져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1994년 11월부터 2000년 7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중 선암으로 수술받고, 1년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3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전 검사로 brain MR을 시행한 환자들을 Brain MR군(n=82)으로, brain MR을 시행하지 않고 수술한 환자
약물요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고혈압치료에 의료기를 이용한 치료법이 국내에 도입된다.일양약품(사장 전영재)는 지난 3일 미국InterCure社와 부작용 없는 비약물 고혈압조절기 「RESPeRATE」의 국내판매 계약을 체결했다.현재 미FDA가 유일하게 승인한 비약물 혈압조절기인 RESPeRATE는 일체 부작용이 없이 혈압을 낮춘다고 임상적으로 증명된 제품.호흡량을 조절하고 신장 수용기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교감신경활성을 낮춰 혈관을 확장, 말초혈관의 저항 감소를 통해 혈압을 조절한다.유럽의 CE, 이스라엘의 MHA 등으로부터 승인받았을뿐만 아니라 Journal of Human Hypertension ,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지 등에 많은 임상결과가 발표돼 있다.일양약품의 유태
WHO가 세계 최초로 심혈관 질환의 원인 규명을 위해 23개 국가 5,000만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심혈관 질환의 4대 원인은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비만 그리고 흡연인 것으로 나타났다.WHO가 2002년 10월 31일 출간한 2002년 세계 건강 보고서(World Health Report)에 따르면 가공식품 소금 첨가량의 감소, 금연 캠페인 활성화, 혈압약과 아스피린 등의 저렴한 약물치료법의 권유가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면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심혈관 질환은 50%가 고혈압에 의해 발병되고, 20%가 비활동적인 생활습관, 흡연, 과일 및 채소 소량 섭취 그리고 약 31%가 높은 콜레스테롤에 의해 유발된다고 밝혔다. (총 100%가 넘는 이유
뉴욕- 지금까지 편두통이나 디스키네시아 등의 발작성 신경질환을 일으키는 인자에는 공통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돼 왔다. 공통적인 유발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 피로, 호르몬 밸런스 이상, 운동 등을 들 수 있다. 발병 기전은 공통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신경학 Ellen Hess 박사는 이러한 물질이나 환경인자가 어떻게 이러한 질환을 일으키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마우스 모델을 만들어 이 모델에서 이 질환의 발병을 억제하는 2개약제를 분류했다. Pharmacology, Biochemistry and Behavior(73:631-637)에 실린 내용을 알아본다. 발작성 신경질환의 발병인자를 연구하는데 마우스를 이용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실제로 이러한 연구를 사람 대상으로 실시하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올해를 도약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해 영업정책, 지식경영, 스피드경영이라는 3가지 전략를 세웠다. 작년 소염효소제인 뮤코라제를 비롯해 이트라정, 항생제 크로세프, 유아정장제 메디락 등 100억원대 품목으로 진입시킨 한미약품은 올해에도 이러한 여세를 몰아 치매치료제 카니틸, 진통제 스피드펜, 고혈압치료제 유니바스크, 세파계 항생제 트리악손 등을 매출 100억대 품목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이러한 전략을 통해 한미약품은 매출목표를 작년대비 24%성장한 2,850억원, 당기순익은 285억원으로 정했다.한미약품은 또 ‘생명공학 분야 강화와 개량신약 및 퍼스트제네릭 확대’를 기치로 내걸었다.신약개발 부문에서는 항암제 오락솔이 금년 하반기에 임상시험에 진입한다. 생
대한흉부외과학회 제34차 추계학술대회가 지난해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이번 학술대회는 구연, 포럼섹션, 포스터 전시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다음은 이번에 발표된 포럼을 정리했다.OPCAB, 안전하고 간편하며 효과가 좋은 수술법동아의대 흉부외과학교실은 인공심폐기를 사용치 않은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1년 6개월간 관상동맥 우회로수술 후향적 분석을 시행했다.연구는 2001년 3월 2일부터 2002년 8월 31일까지 1년 6개월간 109례(OPCAB; 100례, on pump beating heart 9례)를 대상으로 모든 계획수술, 긴급수술에서 OPCAB을 적용했고, 응급수술중 수술전 혈역학적인 안정이 도모되지 않은 9례에서 on pump beatin
동화약품공업(주)(대표:황규언)이 지난 20일 양성전립선 비대증(BPH) 및 고혈압(Hypertension)치료제 티지씨정(성분명 terazocin)을 신발매했다.티지씨 정의 특징은 1선택성 차단제로서 말초혈관 저항을 감소시켜 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며 전립선과 방광경부 평활근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해 준다.그리고 BPH 및 경 중등도의 고혈압에 투여시 신속한 치료효과를 갖고 있으며 장기투여시에도 치료효과가 지속되며 내약성이 우수하여 Long-term therapy에 적합하다고 동화측은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이 새해 8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우선 항울제 웰부트린SR(성분명 bupropion) 금연 약제로도 알려져 있는 웰부트린은 미국에서 재작년 한해 동안 400만건에 달하는 거대 품목. 회사측에 따르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약물과 항우울 효과가 같으면서도 기존 항우울제의 부작용인 성기능 장애, 체중 증가의 발생률을 낮추었다고 한다.두 번째로는 발기부전시장에서 치료할 경쟁이 예상되는 레비트라(성분명 Vardenafil)다. 레비트라는 PDE-5 (Phosphodiesterase-5) 저해제로 전세계적으로 바이엘과 공동 프로모션 한다. 세 번째로는 프리토 플러스. 기존 프리토에 이뇨제를 합친 제제로 강압효과를 향상시켰으며 단독요법으로 병용요법 효과
워싱턴 D.C.- “Ca길항제나 ACE억제제는 모두 이뇨제의 심혈관 이벤트 억제 효과보다 우수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고혈압 임상시험인 ALLHAT(Antihypertensive and Lipid-Lowering Treatment to Prevent Heart Attack Trial)의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다. 강압제로서 오래된 이뇨제나 새로운 Ca길항제, ACE억제제는 모두 그 강압효과나 심혈관 이벤트 억제효과에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 이번 결과는 4만례 이상의 하이리스크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8년간 각종 강압제의 유용성을 비교 검토한 ALLHAT의 최종 성적에서 보고됐다(표). 미국에서는 지금까지도 이뇨제가 β차단제와 함께 J
미국 뉴헤븐- 예일대학(뉴헤븐) 역학·공중위생학부 Becca Levy교수는 “노화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면 수명이 평균 7년 6개월 연장된다”고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83:261-270)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혈압이나 콜레스테롤과 적정 체중을 유지시키고, 금연, 규칙적인 운동보다 효과가 크다고 한다. 대표저자인 Levy교수는 “노화에 대한 가치관이 긍정적인 사람들은 부정적인 사람들보다 장수한다는 지견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교수는 “사람은 나이를 먹게 되면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삶의 자세와 생존율의 관계에 관한 지견을 얻기위해 미국공중위생국 전국사망등록(National Death In
대한방사선의학회 제58차 학술대회 및 총회가 2002년 10월 16일부터18일까지 호텔롯데월드에서 개최됐다.HRCT 전정와우신경 형성부전 진단에 도움연세원주의대 원주기독병원 방사선과와 이비인후과교실은 전정와우신경의 완전 또는 부분 형성부전으로 확인된 증례들의 HRCT와 MR 영상 소견을 보고했다.연구팀은 2001년11월부터 2002년 7월까지 8개월간 본원 이비인후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중 청력검사상 선천성 감각신경성난청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측두골 전산화단층촬영과 3D 터보 스핀에코기법으로 T2강조영상 관상면과 시상면을 시행, 전정와우신경 형성부전을 보인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HRCT에서 내이도와 와우신경골관의 협착유무, MR영상에서 전정와우신경 형성부전을 Casselman의 부류에 따라 방사선소견을 분석했
복강경수술을 통해 난치성 고도비만 및 심한 복부비만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이 나왔다.가톨릭대 성모병원 외과 김원우 교수는 베리아트릭 수술이라는 복강경 비만 수술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 62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수술을 마쳤다고 발표했다.국내에 처음으로 소개 된 이 수술은 피하지방을 제거하여 체형을 관리하는 지방흡입술과는 달리 환자 개개인의 식습관에 맞게 위를 성형하거나 또는 장을 우회시켜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지방을 과다 섭취해도 지방이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이 수술법의 장점은 첫째 장기간, 영구적인 체중의 감량 및 유지가 가능하여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 합병증 치료에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둘째로는 복강경 수술의 장점인 상처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독일·프로이덴슈타트- 최근 온열요법이 암 이외에 다른 질환에도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이 요법의 가능성에 대해 Stephan Wey박사(전 프리덴바일러·바이오 클리닉)가 제102회 의사에 의한 자연요법 ZAN 회의에서 보고했다. 암에 뛰어난 효과 입증악성 질환을 치료할 때에는 다양한 온열요법이 시도된다. 동내(洞內)온열관류요법에서는 가열시킨 액체를 방광이나 흉강, 복강내에 주입한다. 국소온열요법에서는 종양 속에 철 미립자를 주입하고 외부에서 이것을 가열시킨다. 또한 국소영역 온열요법에서는 라디오파를 이용해 표적조직을 가열시킨다. 전신온열요법에서는 진정제를 투여한 환자를 단열성의 적외선 가온기에 넣어 감시 하에서 암세포가 아포토시스를 일으킨다는 41℃로 체온을 상승시킨다. 특히 화학요법 저항성을 가진 종양의
미국 채플힐- 미국예방의료복지대책위원회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Michael Pignone교수가 발표한 연구에 근거하여 50세 이상의 국민에 대해 대장암의 스크리닝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스크리닝의 비용 효과를 검토한 대책 위원회에 따르면, 유방촬영법 등의 암스크리닝에 비해 대장암 스크리닝의 비용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내용은 Annals of Internal Medicine(137:132-141)에 자세히 보고됐다. 이번 연구에는 미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과 계약을 맺은 리서치트라이앵글연구소(RTI) 인터내셔널의 진료센터도 참가했다. UNC와 RTI의 연구보고에서는 스크리닝이 대장암의 사망수를 감소시킬 뿐만이 아니라, 발견된 폴립을 절제하여 환자수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결론
미국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은 리서치트라이앵글연구소(RTI) 인터내셔널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하지 않은 tamoxifen과 현재 승인 신청중인 raloxifene 2개 약제가 유방암 이환율을 낮출 수 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37:59-69)발표했다. 과거 연구 데이터 조사중증 부작용 위험도UNC라인버거종합암센터 연구원이자 UNC 내과 Linda Kinsinger 교수에 의하면, 유방암 이환 위험이 높다고 생각되는 여성은 의사와 상담한 후에 이러한 약제의 정기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를 위해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는 과거의 유방암 관련 연구 결과가 모두 조사되었다. 이 연구 결과의 발표와 동시에, 유
대한마취과학회 제47차 추계학술대회가 11월2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됐다.다음은 이날 발표된 연제들을 정리했다.제왕절개술을 위한 산모의 전신마취시 마취전 산소화의 평가 가톨릭대 의대 마취과학교실은 제왕절개술을 위한 전신마취시 빠른 마취유도와 마취전 산소화를 시행, 산모와 태아의 저산소증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전신마취에 의한 선택적 제왕절개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마취전 산소화를 위해 정상 일호흡량을 자발호흡시킨 방법과 심호흡 방법이 공급되는 산소의 유량에 따라 마취전 산소화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했다. 미국마취과학회 신체등급분류 1-2에 해당하는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대상환자의 나이는 21-43세, 체중은 56-93 ㎏, 임신기간은 270일로 임신중독증, 태아절박가사를 동반했거나 심
고요산혈증은 과식과 운동부족이 되기 쉬운 현대인에는 통풍의 기초질환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생활습관병으로서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일본통풍·핵산대사학회에서 만든 「고요산혈증·통풍 치료가이드라인」은 고요산혈증·통풍을 여러 대사이상이 복합적으로 합병하는 멀티리스크팩터증후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요산혈증이 심혈관질환의 독립한 위험인자인지 아닌지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고혈압에 합병하는 경우와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과 관련하여 독립한 위험인자라는 사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고혈압에 합병하는 고요산혈증의 혈관장해 기전과 치료견해를 돗토리대학 순환기내과의 히사토메 이치로 교수에게, 멀티리스크팩터증후군으로서의 고요산혈증의 견해에 대해서는 오사카부립성인병센터 나카지마 히로시씨
미국 택사스주 댈라스- 고혈압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을 분류할 때에 염증반응 단백질이 유용하다고 말뫼대학병원(스웨덴) Gunnar Engstrom박사팀이 Stroke 속보판에 발표했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큰 위험인자. 하지만 고혈압환자의 상당수는 뇌졸중을 일으키지 않으며 혈압수치가 같아도 뇌졸중위험에 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아보기위해 Engstrom박사팀은 경도의 염증이 고혈압환자의 뇌졸중위험에 관여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염증은 조직 손상에 대한 생체 반응의 한 과정이다.단백질 증가가 혈압 상승과 관련뇌졸중위험 보통환자의 4.3배 이상박사팀은 “우리는 염증반응 단백질의 증가와 혈압 상승이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단백질을 이용하면 고혈압환자의 뇌졸중위험을 확실하게, 그리고 몇 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