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제75회 미국심장병협회(AHA)가 지난 11월 17일부터 4일간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75회째의 개최를 기념하여 주최측은 AHA의 발자취를 정리한 책자도 발간, 참가자에 배포했다. 1925년 제1회 학술대회 당시 10개정도의 연제를 발표하기 시작한 AHA는 최근 매회 참가자가 3만명이 넘는 학회로 성장하여 심혈관영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가 되었다. 매년 열리는 Late Breaking Clinical Trial세션에서는 임상적으로 관심이 높은 중요한 대규모시험의 성적이 발표돼 참가자의 관심을 모아왔는데, 이번에는 심혈관위험이 높은 고령자에 대한 스타틴 투여로 심혈관 이벤트가 유의하게 억제됐다는 PROSPER시험 등이 주목됐다. 이번 학회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한다.[차 례]PROSPER - 고령자라
미 코네티컷주 뉴헤븐― 예일대학(뉴헤븐) 내과·심장학과 Harlan Krumholz교수팀은 베타차단제가 우울, 피로, 성기능 부전을 자주 일으킨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이를 입증할만한 데이터도 없다고 JAMA(288:351-357)에 발표했다.심근경색의 재발방지에 베타차단제가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오랜기간 지적해 온 Krumholz교수는 1995년에 자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베타차단제의 혜택을 받아야 하는 심근경색환자의 약 50%가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현재 이 수치는 75%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는데, 이번 연구는 베타차단제의 이용을 방해하는 잘못된 개념을 불식시키기위해 실시했다』고 교수는 연구동기를 설명했다.Metoprolol, propranolol, naldolol, atenolol 등
제28차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9일 무주 티롤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박태선 전북의대 교수는 비만 유병률 증가와 제2형 당뇨병의 증가 관계, 제2형 당뇨병 예방법으로 체중조절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당뇨병과 비만 전북의대 내과학교실 박태선당뇨병은 복잡하고 이질적인 질환으로 유전성이 있다는 것 외에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병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제2형 당뇨병이 지방에 의한 병이라는 여러 가지 증거들이 있고 5% 정도의 체중감소만으로도 당내인성 장애를 가진 비만한 환자에서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당뇨병과 비만의 관계제2형 당뇨병은 흔하고 심한 합병증을 나타내며 치료가 어렵고 관리비용이 비싸 평균 수명을 8∼10년이나 감소시킨다. 여러 연구에서 이
골관절염의 임상상과 진단한양의대 내과학교실 정성수일반적으로 골관절염(osteoarthritis, OA)은 자신도 모르게 시작되며, 게다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증상을 언제 시작됐는지 성상이 어떤지 명확하게 잘 설명하지 못한다.골관절염에서 동통은 가장 중요한 증상으로 특히 사용부위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다. 대개 오후나 야간에 통증이 더 심하지만 하루 또는 주중에도 다르며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심하게 느끼는 경향이다. 관절연골에는 신경이 분포하지 않기 때문에 연골손상 자체가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통증의 정도와 방사선학적 소견과의 연관관계가 높지 않다는데 유의해야 한다.뻣뻣함, 즉 강직 역시 주요한 현상인데 조조(morning)강직은 대개 30분 미만이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메릴랜드대학의료센터 혈관외과 William R. Flinn교수가, 미국의 17개시설에서 실시된 스크리닝(무료) 결과 혈관질환을 보이는 이상수치의 발견율이 13%로 나타나 예상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이 13%라는 수치는 장해를 초래하거나 치명적이 될 수도 있는 혈관질환의 징후[경동맥폐색, 대동맥류, 말초동맥질환(PAD)]를 보여주는 것이다. 全美 17개 시설 무료 스크리닝 결과기존 5~10% 결과에 비해 너무 높아대부분의 참가자는 당뇨병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없었고, 흡연자도 아니었다고 신고한 점에서 볼 때 Flinn 교수는 『미국인에는 진단되지 않고 있는 혈관질환이 많다』고 말하고 있다. Flinn 교수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형적인 스크리닝 프로그램에서는 이상소견자가
독일·비스바덴- 최근 10년간 파킨슨병 치료방법은 커다란 발전을 이루었다. 그 결과, 현재 파킨슨병 환자의 평균 잔존수명이 길어지고, 주요 증상도 약물요법으로 잘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치료기간 중에 효과가 잘 나타나는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가 교대로 나타나는 「온 오프 현상」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라인켄하이데중앙병원(브레마하펜) 신경내과 Per Odin교수는 이 「온 오프 현상」에 대한 대처법 등 전반적인 치료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파킨슨병, Apomorphine으로 오프기간 단축휴대용 펌프로 피하주입 지속해야증상 뚜렷하면 고용량을 경구로약효 소실례에는 뇌심부 자극Per Odin교수는 파킨슨병의 「온 오프 현상」에는 도파민 작동제인 apomorphine이 유효하다고 한다. 이 약을
제66회 미국류마티스학회(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 2002)가 지난 10월 24~29일까지 6일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회에는 의료관계자 약 8,600명을 포함하여 총 약 1만 1,600명이 참가했다. 서구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항류마티스제(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 DMARD) 또는 면역억제제,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작용을 가진 생물제제가 잇따라 등장했다. 류마티스관절염(RA)의 치료에는 이러한 약제들을 이용하여 RA의 활동성을 초기부터 강력하게 억제시켜 관절 파괴를 억제하거나, 장기 예후의 개선을 목표로 하는 등 큰 변화를 이루고
심장과 폐를 동시에 이식하는 심폐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영동세브란스병원 이두연, 백효채, 홍유선, 이교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수술팀은 최근 뇌사에 빠진 편모씨(24세)의 심장과 폐를 이모씨에게 이식했다고 밝혔다.폐를 이식받은 편씨는 현재 양호한 상태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96년 7월 국내 최초로 폐이식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은 6번째 수술을 시행했다.수술팀은 수혜자인 김씨가 선천성 기형으로 폐동맥고혈압이 진행되어 심각한 폐손상이 있는 고난이도 환자였으나 6시간동안의 수술끝에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기증자는 지난 11월26일 교통사고로 쓰러져 상계백병원에서 뇌사판정을 받은 후 가족들의 기증 의사에 따라 한양대병원에 이송되어 심장과 폐, 간, 신장, 췌장을 기증했다.
2002년도 제52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23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학회에서는 식도, 소·대장, 담췌, 위·십이지장, 소아내시경으로 나뉘어 연제가 발표됐다.급성하부위장관 출혈에 응급대장내시경은 안전한 치료법 급성하부위장관 출혈에서 응급대장내시경은 높은 삽입성공률과 치료성공률을 보이는 안전한 검사 및 치료방법이라는 의견이다.가천의과대학 길병원 내과학교실은 혈변을 주소로 입원하여 응급내시경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응급대장내시경의 위험성과 유용성에 대해 조사했다.연구팀은 98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혈변을 주소로 본원에 입원하여 24시간이내에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62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을 시행했다.응급대장내시경을 시행한 환자중 57례는 polyethyle
녹십자PBM(대표 허일섭)이 머크(대표 베르너 파이퍼)社 베타차단제 고혈압 치료제 콩코르에 대한 국내 의원 디테일을 대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PBM은 향후 3년간 국내 의원에 콩코르의 디테일 및 의약정보 제공 활동을 하게 된다. 국내 제약업계에 처음 선보이는 이러한 형태의 사업협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의 커다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공동프로모션을 통해 녹십자PBM은 순환기계 분야의 제품의 시장확대와 이익구조 개선을, 머크社는 매출증대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네의원의 외래처방비율은 83.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또 지난 한해 동안 건강보험으로 가장 많이 진료한 양방 진료건수는 외래의 경우 급성기관지염, 급성상기도, 급성편도염, 본태성 고혈압, 급성비인두염(감기)순으로 다발생 상병의 대부분이 감기관련 상병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1년 한해 동안 심사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실적을 중심으로「2001 건강보험심사평가통계연보」제24호를 발간했다.2001 건강보험심사평가통계연보 상병별 진료현황에 따르면 2001년 한해동안 건강보험으로 가장 많이 진료한 양방 진료건수는 입원의 경우 자연분만, 제왕절개에 의한 단일 분만, 치핵, 노인성 백내장,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순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반면 노인성 백내장의 경우 노인인구의 증가 등으로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재향군인의료센터(SFV AMC) 및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내과 Paul Simpson교수가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1종류의 아드레날린 수용체만 차단하는 약제는 여러 종류의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제보다 효과가 높고 부작용도 적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99:9474-9479)에 발표했다.A/C수용체만 차단Simpson 교수는 『몇년전의 임상시험에서 3종류의 α1수용체 아류형(A/C, B, D) 모두를 차단하는 약제가 환자의 심질환 위험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이후 사용이 격감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아드레날린 수용체 중 1종류만을 저해하는 약제는 일부 부작용을 피하면서 효과
지금 일본에서는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s)의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일본고혈압학회에서 작성한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 2000년판」에서 ACE억제제와 함께 ARB를 제1선택제로 들고 있고, ARB 자체에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ARB로도 강압 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어느 약제를 병용하면 좋을까-. ARB와의 병용에는 교감신경계 활성을 저하시키지 않는 강압제(Ca길항제, 이뇨제)를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아사히카와의과대학 제1내과 키쿠치 켄지로교수가, 또 신질환 등을 가진 고위험환자에는 R-A계 억제제끼리 병용을 시도해도 좋다는 주장에는 토쿄대학대학원 신장·내분비내과 고토 아츠오 교수가 각각 자신들의 주장을 설명했
대한고혈압학회는 오는 12월 2∼8일까지 일주일동안 제 2회 고혈압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대한고혈압학회는 3일 섬유센터에서 고혈압주간 기념식과 시민공개강좌 등의 행사를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전국 주요 15개 대학병원에서 공개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3일 섬유센터 시민강좌에서는 국내 최고의 고혈압 전문의들에 의한 고혈압 질환 상담은 물론 고혈압 예방에 도움될 수 있는 운동과 식사요법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올해 고혈압주간에는 뽀빠이로 널리 알려진 방송인 이상용씨가 고혈압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또 대한고혈압학회와 SBS라디오는 LOVE FM(103.5Mhz) 손숙 배기완의 아름다운 세상에서 고혈압 표어와 수기모집을 한다. 11월 18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는 제4회 심장의 날을 맞아 『고혈압』을 주제로 12월 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고혈압의 예방 및 비약물요법, 고혈압의 합병증 및 식사요법 등 고혈압에 관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또한 강좌 참석자들에게는 강의 후 비만도,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 등 무료검사 및 상담도 실시된다.
~여성의 대퇴골근위부 골절 위험~日系 미국백인의 절반【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백인에 비해 골밀도가 낮은 일본인에는 어째서 대퇴골 근위부 골절 리스크이 낮게 나타날까-. 그 이유에 대해 제24회 미국골대사학회(ASBMR 2002, 회장=네브래스카주·크레이튼대학 골다공증연구소·Robert R. Recker 소장)에서는 대퇴골 경부강도가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자로 나선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노인과 Arun S. Karlamangla교수에 의하면, 대퇴골 경부 강도의 지표인 압박강도, 굴곡강도, 충격강도는 모두 백인여성에 비해 일본계 미국여성(일본계여성)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일본계 여성의 대퇴골 근위부 골절 위험은 백인여성의 약 2분의 1이었다고 발표했다. 대퇴골 경부강도
지난 10월 11~13일 3일간 토쿄에서 개최된 제25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중 선별하여 알아본다.야간혈압비비만자 야간혈압상승 수면시 저산소혈증과 관련비비만자에서는 야간의 혈압상승과 야간 수면시 저산소혈증이 관여한다고 지치(自治)의대 순환기내과 모리나리 마사토 교수가 발표했다. 비만자와 전혀 다른 결과수면시에 나타나는 호흡장애는 고혈압이나 야간혈압 하강부전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수면시 호흡장애는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혈관 사고의 위험인자가 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모리나리 교수는 수면시 호흡장애로 인한 야간 저산소혈증과 야간 혈압하강 패턴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심혈관 합병증이 전혀 없는 본태성 고혈압증환자 258명. 평균연령은 61세, 남녀비 44:56, BMI 24
베를린-순환기 전문의가 모이면 종종 무미건조한 연구 데이터나 가이드라인이 화제가 되기 쉽지만, 유럽심장병학회(ESC)에서는 흥미로운 증례 컨퍼런스를 다루는 것이 관례가 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심장병 전문의들이 회의장에 설치된 회답 집계 장치를 사용하여 협심증양(樣) 증상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공동 진단한 모습을 보고한다. 계단오르면 흉통과 호흡곤란 보여63세의 남성환자(신장 177cm, 체중 91kg)는 수개월 전부터 노작성 협심증 증상을 호소했다. 계단을 5층까지 오르면 흉통 및 호흡곤란이 발생했다. 보고자인 Rolf Dorr박사(독일 드레스덴)에 의하면, 이 환자는 고혈압으로 진단받았는데 트리글리세라이드치는 178mg/dL, 총콜레스테롤치는 220mg/dL(LDL 120mg/dL, HDL 40mg/d
사단법인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15일 「제2회 콩의 건강기능성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리게 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한국 6개국 9명의 세계 석학들이 콩의 영양 및 생리적 건강 기능성에 대한 최신 연구정보들이 발표된다. 이번 심포지엄 발표 중, Anthony, M.S 교수(미국, Wake Forest대학교)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된 콩 단백질이 혈장 지질 농도 개선, LDL 콜레스테롤 산화 가능성 감소, 혈압 저하, 혈소판 기능 및 혈관 기능(여성에서만 나타남) 향상의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Kendall, C.W. 박사(캐나다, Toronto대학교)는 콩 섭취와 관련된 혈중 지질 변화는 콩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이소플라본에 의한 것으로 유추했
고혈압관련 최신 의약전문정보 제공(주)LG생명과학이 고혈압질환 전문 인터넷사이트 「자니딥 홈페이지」(www.zanidip.co.kr)를 오픈하고 최신의 연구동향이나 의료계 및 학회소식, 고혈압 관련 국내외 논문 리뷰 및 검색, 60여종의 환자교육자료, 2만여건의 상세한 약물정보를 제공한다.특히 고혈압 환자나 환자의 가족을 위한 고혈압에 관한 기본상식 부터, 자가진단, 고혈압의 원인, 합병증, 생활요법 등의 정보를 상세히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상담실을 운영하여 현직 전문의에게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도 제공하였다.LG생명과학의 영업담당 유태식 상무는 『향후 제약회사의 대고객 활동은 회사의 이윤추구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의 건강과 풍요로운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