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를 즐길 시간조차 없는 만큼 현대인들은 잠자리에 누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정보를 얻거나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는 있지만 이로 인해 잠들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직장의 스트레스와 카페인 섭취로 인해 불면증을 겪는 사람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계속해서 수면시간이 부족해지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불면증환자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정상인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이나 비만,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등 신경정신과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모든 병이 그렇듯이 불
머리가 베게에 닿자마자 잠이 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찍 자리에 누워도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 심지어 아침에 너무 일찍 깼는데도 다시 자기 힘드는 경우도 있다. 불면증 이야기다.수면이란 사람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낮에 소모된 자율신경계를 회복시켜 다음 날도 생활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다. 성장기에는 성장 호르몬이 분비될 수 있게 하고 좋지 않은 기억을 희석시켜주며 부정적인 생각을 못하도록 도와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때문에 숙면이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한 통계에 따르면 80세 이상 산다고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가 검사건수를 의도적으로 줄인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최 회장은 14일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정치적 의도는 아니라고 생각된다"면서도 "현재의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정부의 자세는 적극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수도권 지역사회 발생의 억제와 일상생활 방어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한의사의 코로나19 방역 참여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최 회장은 거부 이유로
머리가 자꾸 간지럽고, 가려움을 참을 수 없어 자꾸 긁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인가 하얀 각질이 우수수 떨어지는 경우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십상이다. 샴푸를 바꿔본다거나,두피 가려움에 좋다는 화장품을 구매해 사용해보며 개선을 시도하곤 한다.이마저도 없이 이러다 말겠지하는 생각에 그저 방치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심하게 가렵고 비듬(각질)이 떨어지는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지루성두피염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기능성 샴푸 등의 화장품이나 검증되지 않은 한방치료, 단기적인 스테로이드성분 치료로는 지루성두피염을 완치하기 다소
한방난임치료의 임상시험 결과를 두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관련 토론회에서 상호 시각차만 확인했다.12월 26일 열린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주관 '한의약난임치료연구관련 토론회'(국회의원회관)에서 양측은 한방난임 임상시험에 대한 디자인, 유효성, 안전성 그리고 경제성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한의계 주제 발표자로는 한방난임임상시험을 주도한 동국대한의대 김동일 교수가 나섰다. 김 교수는 임상시험의 디자인 한계점에 대해 인정하면서 난임해결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의료계의 임상시험 참여를 요청했다.의료계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건선, 두드러기 등은 재발이 잦고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등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면역질환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이차 문제를 일으키는 피부면역질환으로 꼽힌다. 가려움증이 수시로 일어날 뿐만 아니라 피부홍반, 물집, 흉터 등의 외상까지 일으켜 외적으로도 병변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실제로 아토피 피부염 병변은 얼굴, 손, 팔, 다리, 허벅지, 목 등 발생 범위가 매우 넓다. 외모에 민감한 예비 대학생에게는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컴플렉스다. 대입수능시험 이후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문의가 많은 것은 이를 방증한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끼면서 ‘수술해야겠다는 생각에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수술 제안을 받고 결심하기도 한다.수술이 필요한 환자들도 있지만 모든 관절염 환자들이 필수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관절염 치료시 가장 중요한 것은 퇴행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다. 이를 치료할 수 있다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관절염을 개선할 수 있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이다.보통 관절염의 원인으로 노화를 생각하지만, 관절이 퇴행하는 결정적인 원인은 노화, 외상, 스트레스 등으로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 주장에 대해 "비윤리적"이라며 규탄했다.학회는 어제(13일) 대한한의사협회의 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는 입장문을 14일 발표했다.학회는 "리도카인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일반 진통제가 아닌 국소마취제로 신경흥분을 차단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단순히 문신을 위해 국소마취제를 도포한 경우에도 사망한 사례가 있을 만큼 주의가 필요한 약물"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리도카인 사용시에는 부작용 발생을 대비해 진정제, 신경근차단제 등의 투여 및 기도유지, 기관내삽관 등과 같은 신속한
서울특별시가 지난해 시행한 한방난임사업의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바른의료연구소는 지난해 서울시 7개 자치구의 성적표를 27일 발표했다. 이 성적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방난임사업을 시행한 전국 지자체의 사업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얻은 것이다.성적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 참여자는 총 209명(63명은 참여 여성의 배우자)이며 부부 한쌍을 1명으로 환산했을 경우 대상자는 145명이다.임신에 성공한 경우는 18명이었으며, 11명은 한방치료로, 7명은 의학적 보조생식술로 임신했다. 중구는 6명 중 2명이 한방치료로
다음달 8일 한방의 추나요법에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앞둔 가운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격해지고 있다.바른의료연구소는 21일 추나요법 급여기준 신설 고시를 강력 반대하는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연구소는 반대 근거로 입증되지 않은 효과를 지적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추나요법이 비급여로 등재된 2003년 당시 '신의료기술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에 따라 의료인단체, 전문학회, 중앙의료심사조정위원회가 안전성∙유효성을 인정했는지 여부만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 또는 비급여 대상 여부를 결정했다. 이는 추나요법이 별
인기드라마 스카이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 명문가의 사교육 현실을 리얼하게 풍자하며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다. 드라마가 이렇게 인기 있는 이유는 상위 0.1% 명문가조차 자식 교육에 있어서는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부모들과 아이들은 불안장애를 갖고 있다. 입시에 대한 부모의 불안이 극대화되면서 아이들은 공황장애, 소아우울증, 불면증, 강박증, 사회공포증에 시달리며 아파하고 있지만 해결 방법 없이 명문대 합격 때 까지 홀로 참고 견디면서 점점 마음
허리디스크 증상은 현대인에게 일상적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허리디스크란 허리 주변 근육, 인대가 오랜 시간 압박을 받아 퇴행되고 약해지면서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과거 허리디스크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의 반복, 갑작스럽게 가해진 충격, 과한 운동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오는 퇴행성 변화가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 탓에 병적인 퇴행이 발생돼 허리디스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허리디스크 발생 초기에는 허리가 뻐근하거나
요즘 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의 ADH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결핍 및 과다활동장애, 즉 연령이나 발달에 맞지 않는 주의산만함, 집중력 결여, 과다활동과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발달장애에 해당한다. ADHD의 원인은 생물학적 원인이 80% 가까이 되며, 사회심리학적 원인은 약 20% 정도이다. 즉 가족력 등의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고, 성장과정에서 받는 후천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 뇌신경학적으로는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남상수)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은 파킨슨병 한방치료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최근 2주 이상 복용 약물의 변화 없는 특발성 파킨슨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다. 참여시 파킨슨병 평가(UPDRS) 후에 1회 MRI 영상검사와 균형검사(Balance master)를 받게 되며, 방문 횟수는 2회다. 참가자에게는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과 소정의 참가비가 지급되며 영상의학적 검사도 비용없이 받을 수 있다. ▲문의 :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02-440-8558)
건강한 가임기 여성에게 어김없이 매달 찾아오는 생리. 대다수의 여성들은 그날이면 신경이 곤두서있다. 대부분이 생리기간 동안은 생리통이나 찝찝한 느낌으로 예민해지기 마련이지만 특히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긴장감과 예민함은 배가된다. 물론 사람마다 생리의 양이나 생리통의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심한 경우라면 일반적인 생활을 지내는데 있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생리통은 생리 주기에 따라 생리 전후로 나타나는 통증으로 가임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적 증상이다. 증상은 제각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통계청이 발표한 자
성인 사시는 치료가 잘 안되기 때문에 포기해야 한다는 속설은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안과 김성준 교수팀은 2003-2015년 감각외사시 수술 환자 64명을 조사한 결과 교정 성공률이 62.5%라고 유명 과학잡지 Ey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시 수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는 없지만 외형적 모습은 교정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 환자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여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하지 않으면 성공률은 80%에 달한다.성인 사시 유병률은 1~2%로 높은 편. 하지만 병원에 오는
의계와 한의계의 의료일원화를 위해 마련된 의한정협의체의 합의문을 두고 밀실합의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의료계와 한의계, 정부가 모인 제7차 의한정협의체는 의료일원화 합의문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비공개 합의문이 노출되면서 회원을 배제한 밀실합의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5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협의체의 합의문 마련에 대해 "의료계 내부의 의견도 정리가 되지 않은 사안을 의한정협의체에서 논의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의료일원화를 한방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려 한다면 더욱 받아들이
천안에 거주하는 이민호(가명, 38세) 씨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잠을 이룰 수 없어 힘든 밤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예민해서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설치거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던 이씨는 "잠 못 자는 고통은 누구도 모를거에요.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느낌은 정말 죽고 싶을 지경입니다"고 현재의 힘든 심경을 호소했다.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씨와 같이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수면은 사람의 하루생활 중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하며 인체의 휴식시간이라고도 할 수
최근 우리나라의 난임 인구는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불임이라는 용어 대신 난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될 만큼 난임 의학은 확실히 발전했다.하지만 자아실현을 우선시하는 사회 풍조의 변화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인한 만혼의 풍조가 만연하고, 그로 인해 임신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초산의 연령이 증가하면서 절대적인 난임 환자의 숫자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임신의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예측이 어렵다. 때문에 난임 치료에는 철저한 원인 규명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먼저 난소 문제를 들 수 있는데, 일정한 생리 주기와 배란 여부는
100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외모에 투자하는 중장년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노화로 인한 외모 변화는 그 나름대로 충분히 아름답지만 약간의 노력 만으로 노화의 시계를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그 중에서도 풍성한 머릿결을 되찾아주는 각종 탈모치료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탈모 치료는 말 그대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 증상을 바로잡는 치료로 크게 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로 나누어지는데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50대 남성 A씨는 4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 나타난 탈모 증상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