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건선, 두드러기 등은 재발이 잦고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등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면역질환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이차 문제를 일으키는 피부면역질환으로 꼽힌다. 가려움증이 수시로 일어날 뿐만 아니라 피부홍반, 물집, 흉터 등의 외상까지 일으켜 외적으로도 병변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 병변은 얼굴, 손, 팔, 다리, 허벅지, 목 등 발생 범위가 매우 넓다. 외모에 민감한 예비 대학생에게는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컴플렉스다. 대입수능시험 이후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문의가 많은 것은 이를 방증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가 쉽지 않은 만성피부질환으로 상시 재발해 심리적 불안을 가중시킨다. 근본적인 발병 원인으로 세포 붕괴를 꼽을 수 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및 식사 패턴, 환경오염 등으로 세포가 지속적으로 손상되는게 원인이다. 따라서 외과적 치료만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완치를 기대할 수 없다.

수험생들은 학업에 매진하느라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들다. 수면 및 영양의 부족은 세포 건강을 악화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여기에 수능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면역력은 더욱 저하돼 아토피 피부염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대입수능시험 이후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은 이러한 리스크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초점은 면역계의 비정상적인 반응 및 연쇄적인 부작용의 개선에 맞춰야 한다. 최근에는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아토피 피부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양한방협진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면역검사와 대사검사, 호르몬검사 등의 결과에 근거해 아토피 발생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맞춤형 근원치료를 하는 것이다.

위드유의원한의원 한성호 원장[사진]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시 먼저 면역검사를 통해 아토피 원인인 만성 염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증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대사검사에서 면역력 약화의 주 요인인 대사기능 저하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아울러 호르몬 검사로 밸런스 유지 여부를 진단해 면역 안정 및 대사 기능 불균형 개선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세가지 검사 이후에는 양방치료와 한방치료, 세포치료를 병행한다. 양방치료는 스테로이드 등으로 급성 염증을 신속하게 치료한다. 한방치료는 체질적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천연 한방 진정 보습 치료와 항염 레이저 치료는 증상을 신속하게 진정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근원 치료를 통해 재발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게 중요하다는게 한 원장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한 원장은 "세포치료는 체내 세포를 건강하게 바꾸는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게 주 원리이며, 세포를 건강하게 바꾼 뒤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면 아토피 재발을 막는 체질로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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