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외모에 투자하는 중장년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노화로 인한 외모 변화는 그 나름대로 충분히 아름답지만 약간의 노력 만으로 노화의 시계를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풍성한 머릿결을 되찾아주는 각종 탈모치료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탈모 치료는 말 그대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 증상을 바로잡는 치료로 크게 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로 나누어지는데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남성 A씨는 4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 나타난 탈모 증상으로 인해 고민이다. 탈모에 좋다는 샴푸도 써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별 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고,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A씨는 수술 후 풍성해진 머리카락으로 인해 큰 만족감을 얻었지만 그것도 잠시, 1-2년 사이에 다시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탈모치료라 하면 탈모병원의 수술적 치료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탈모가 진행되는 원인을 바로잡지 않은 채 수술 치료를 진행한다면 시간이 흐른 후 탈모 증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탈모 증상이 발생했다면 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탈모가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게 우선이다.

최근 비수술적으로 탈모의 원인을 바로잡는 한방치료에 주목이 모아지고있다.

 

탈모의 원인은 코티솔!

우리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장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티솔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으로 과다 분비될 경우 근육을 굳고 경직하게 만든다. 코티솔의 적당한 분비는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이롭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 노화로 인한 코티솔의 과다 분비는 모주기를 짧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된다.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평소와 달리 많이 탈락하거나 부쩍 머리 숱이 적어지고 조금씩 탈모가 진행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고 코티솔의 분비를 바로잡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속부터 채워야 재발 가능성 낮아

더불어 겉으로 보이는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두피 스케일링과  두피침, 매선요법 등 자신의 탈모 진행 정도와 신체 상태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면 탈모치료가 종결된 후에도 탈모가 재발할 가능성이 낮으며 눈에 띄는 탈모 치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아름다울수한의원(수원역) 전영세원장은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겉으로 드러난 탈모 증상 뿐만 아니라 코티솔의 과다분비를 바로잡는게 중요하다"면서 "탈모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여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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