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과 축농증에 대해선 잘 알고 있지만 목 뒤로 가래가 넘어가는 증상이 나타나는 후비루는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다. 후비루는 목젖 위에 무언가가 붙어있는 느낌이 들며 침을 삼켜도 잘 넘어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게 대부분이다.그러나 증상이 경미하다고 해서 질환의 예후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지속적인 후비루 증상은 수면 중에도 콧물이 물처럼 흘러서 잠을 편히 잘 수 없게 만들고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더욱 심해지는 후비루 증상의 원인과 치료법
최근 들어 ADHD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전처럼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일부로 치부하는 경우는 점차 줄고 있다. 예전보다 치료도 적극적이다. 하지만 ADHD 어린이 가운데 약 절반은 청소년기까지도 증상이 지속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휴한의원(청주) 변형남 원장의 조언을 통해 ADHD가 지속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첫째, 학업과 관련한 어려움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ADHD가 유지되면 지능 수준에 비해서 학업 성취도는 낮아진다. 가령 지능이 우수해도 집중력 부족이
대전에 사는 전 모씨(39세)는 요즘 개운하게 일어나는 날이 거의 없다. 밤마다 4살 된 아 들이 한밤중에 깨서 울거나 소리를 지르기 때문이다. 숙면을 취할 수가 없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아이를 데리고 한의원에 찾아왔다.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는 증상을 통칭 사건수면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는 악몽, 야경증, 몽유병 등이 있다. 악몽은 수면 후반기에 나타나서 깨어났을 때 기억을 할 수 있는 반면, 야경증과 몽유병은 수면 전반기에 나타나서 깨어났을 때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차이가 있다.일반적으로 아이들은 15개월부터 수면 문제가
안양에 사는 3년차 직장인 김퇴직(가명·30) 씨는 어렵다는 대기업 취업에 성공했지만, 만 2년 만에 퇴사를 결정하고 최근 사표를 냈다. 퇴사이유로는 조직의 불합리, 답답한 위계질서, 텃세의 인간관계, 상사와 동료로부터 따돌림 등이다. 사실 김퇴직 씨는 ADHD 아동이었다. 어려서부터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충동적인 행동을 보였지만, 충분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는 못한 채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를 맞이하였다. 입사 이후 상하 동료 간의 사회적 관계형성이 서투르고, 사내교육 이수시 성취도가 낮아 자존감도 저하되고, 불안해하는 자신을
인천에 살고 있는 JH(12)군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눈 깜빡임을 보이다가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킁킁거림이 발생했고, 현재는 ‘억억’ 소리를 크게 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JH군은 학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고, 점점 자신감과 의욕을 잃고 우울해 하는 듯 했다. 모친은 이러한 아이의 변화를 유전적으로 아빠의 부정적인 성향을 닮아서 그런 것도 있고, 또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라고 생각하여 아동 심리상담센터에서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틱장애와 주의력장애, 불안장애, 학습장애에 대하여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상담치료 등을 2개월여 동안 받
틱장애 증상은 근육 틱장애와 음성 틱장애가 있다. 눈 깜박임이나 눈동자 돌리기, 얼굴 부위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어깨 으쓱하기 등이 근육 틱장애이고 킁킁, 음음, 컹컹 소리를 내는 증상은 음성 틱장애이다. 심해지면 깡총 뛰거나 자신의 몸이나 사물을 만지는 동작과 같이 어떤 의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복합 근육 틱장애 증상이 나온다.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를 말하고 심지어는 본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욕설이 불쑥 튀어나오는 욕설 틱장애일 수 있다.이런 식으로 음성 틱장애와 근육 틱장애가 일 년 이상 같이
틱장애 또는 뚜렛증후군이라는 질환은 방송에서도 몇 번 다뤄진 적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는 많이 익숙한 질환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틱장애와 그 치료에 대한 오해가 많이 남아있기도 하다. 먼저 발병 시기다. 어린아이들은 틱장애가 오지 않는 걸로 생각하지만, 외국의 사례에는 만2세에도 증상이 오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부평에서 내원한 A군이 그런 경우였다. 우리 나이로 6세, 만으로 4세인데 음음 하는 음성틱이 생긴 지 거의 일 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 내원을 했다. 처음 증상이 보인 시점을 역으로 계산하면 만으로 3세
절기상 입춘이 지나가는 요즘 제주도에서는 벌써 매화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동장군의 뒤끝이 남아서 여전히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지만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는 것은 자명하다.3월 초에는 개구리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첩이 있는데, 개구리가 튀어 나오듯 틱장애 아이들의 증상도 이즈음에 좀 더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다. 눈 깜빡이기, 얼굴 찡그리기, 어깨 으쓱하기, 배 꿀렁거리기, 다리 껑충거리기 등의 운동틱 증상과 헛기침, 음음거림, 악악소리치기, 컹컹소리내기, 욕설하기 등의 음성틱 증상을 보이는 틱
최근 부산 지역에서 3월 신학기 개강을 전후로 하여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신입생 혹은 초등 4~5학년으로 진학하는 아동들이 틱 장애나 혹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의 신경발달상의 장애로 인하여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틱 장애는 뇌가 성장하는 과정 중의 신경발달상의 운동장애로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인 비율동적인 그리고 억제할 수 없는 것 같고 목적이 없는 듯한 근육 틱장애와 음성틱장애 증상 등이 유발되는 것이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는 부주의 체계적이지 못한 그리고 과잉행동-충동성 체계의 손상으로서, 부
틱장애는 주로 얼굴, 목, 어깨 등에서 본인이 의도치 않은 근육 운동을 일으키는 근육 틱장애, 원치 않는 소리를 만들어 내게 하는 음성 틱장애 2가지로 크게 구분이 나뉜다.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의 증상부터 심하게 소리 내며 나타나는 음성 틱장애, 기침틱, 욕설틱까지 다양하다.틱장애 증상을 유발하는 틱장애 원인의 특수성 때문에 특히 소아틱장애에 있어서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를 다닐 때 다른 아이들이 흉내를 내거나 지적을 하고 놀리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눈앞에서 아이들의 증상이 심해지면
틱증상은 눈깜박임이 가장 흔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얼굴을 찡그리고 눈동자가 순간적으로 엉뚱하게 움직이고 입을 벌리기도 한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목을 젖히고, 어깨를 움찔거리고, 몸통이나 다리 쪽 근육에 힘이 들어가기도 한다. 이런 ‘근육틱’ 증상이 한두 가지만 보여도 부모 입장에서는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데 ‘음성틱’까지 보이면 매우 당황하게 된다. 음성틱은 킁킁, 음음 하는 소리부터 악센트가 큰 괴성, 때론 ‘욕설틱’까지 다양하게 보일 수 있다.이러한 틱장애 증상을 접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흔하게 가지고 있는 오해들이 몇 가
얌전한데 뭔가 멍한 표정인 아이들이 있다. 성실해 보이는데 성적은 매번 좋지 않게 나온다. 크고 작은 물건을 자꾸 잃어버리고, 준비물을 챙기지 못하고,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여 항상 허둥지둥하는 모습이다. 이런 아이들은 ‘주의력결핍 우세형 ADHD’는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ADHD는 우리말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라고 부른다. 아동기에만 잠깐 보이다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해 왔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50%~65% 이상이 성인기까지 계속 되면서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고 있다고 한다. ‘주의력결핍 우세형
이** 씨는 29세 남성으로 2~3개월 전부터 ‘말하다 숨 들이마시기’, ‘눈 찡긋’, ‘입술 움직이기’, ‘입 벌리기’, ‘어깨 으쓱하기’ 등의 다양한 틱증상이 발생하여 한의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시작하였다. 어릴 적에 정신과 상담에서 틱장애(뚜렛장애) 진단을 받은 적이 있지만, 너무 어린 나이여서 정확한 내용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다만, 그전에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서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재발한 것에 당황스러워 하였다.전형적인 틱장애(뚜렛증후군)은 만18세 이전에 시작되는데, 대부분 만4~6세 사이에 시작되고,
눈깜박임이 보이다가 어느 순간 얼굴 여러 근육들이 씰룩거리기도 하고, 입을 벌리기도 하고 목이나 그 아래 쪽 근육들이 움찔거린다.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다보니 아이도 당황스러워하고 그걸 지켜보는 부모들도 하지마라고 야단치기도 하고 도대체 왜 그러나 의아해하기도 한다. 근육틱 증상들이다. 거기에 킁킁, 음음, 컥컥하는 음성틱 증상들까지 더해지게 되면 아이와 가족들은 매우 힘든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음성틱은 심하면 엉뚱한 상황에서 큰 소리를 내기도 하고, 욕설이 막 튀어나오는 욕설틱으로 진행하기도 한다.이러한 틱장애 증상들에 대해 그동
최근 부산지역 의료기관에 아동의 갑작스런 눈 깜박임이나 치켜뜨기 입 실룩거리기 목 제치기 등의 운동 틱장애나 음음 혹은 헛기침 등의 음성 틱장애나 이러한 증상 등이 심한 뚜렛 장애로 방문하는 환자가 많다고 한다. 이는 본인이 의도하지 않게 근육의 운동 장애가 나타나는 것으로써, 보통 눈이나 입 주변의 작은 근육에서 시작되어 목, 어깨, 복부, 엉덩이 등의 큰 근육으로 진행되는데 눈 주변에서 시작되어 점점 신체의 아래부위로 내려가는 특징이 있다. 학령기 아동의 유병률이 한 연구에서는 21% 이상으로 보고된 경우가 있을 정도로 주변의
청주에 사는 서준(가명)이는 눈 깜빡거림이 유난히 최근에 더 심해지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 불안함을 자주 표현하여 엄마를 자주 찾는 행동을 보인다. 그리고 몇 달째 눈 깜빡거림과 입을 오므렸다 씰룩이고 움직이는 것이 심하다. 감정 기복이 심하여 울음이 잦고 떼를 자주 쓴다. 이러한 아동 정서 행동의 복합적 문제들이 왜 발생하는 것일까.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근육움직임 혹은 음성표현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틱장애는 평균적으로 만5~7세에 나타나고 보통 그보다 2~3년 뒤에 치료 받는 경우가 많다. 틱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아이가 언젠가부터 눈을 자꾸 깜박거린다. 알레르기인가? 싶어 그냥 넘어갔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코 주변을 찡긋거리고 아무 이유 없이 입을 벌리는 동작이 시작된다. 틱인가? 싶어 엄마 마음이 철렁한다. 그때부터 우왕좌왕하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게 된다.틱장애는 그저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 아님은 이제 어느 정도 정설이 되었다. 유전적으로 또는 성장과정에서 뇌의 기저핵과 주변 부위의 기능 이상으로 틱증상이 보인다고 한다. 문제는 다양하게 보이는 증상이다. 우선 휴한의원 부천점 전창환 원장의 말을 들어보자.“틱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흔히 눈깜박임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심해지는 경우 목을 이상하게 젖히거나 돌리기도 하고 어깨를 으쓱거리기도 하고 흉곽이나 몸통 쪽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
평소 우리는 헛기침을 자주하거나, 눈을 깜빡 거리거나, 코를 훌쩍거리는 등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의지와는 무의식적으로, 반복적이고, 빠르게, 불규칙적으로 근육이 움직여지거나 소리를 내게 되는 질환이 ‘틱’이다. 틱은 그 증상에 따라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운동틱과 빠르게 의미 없는 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구분된다.운동틱의 경우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리기, 입 벌리기 등으로 보이다가 심해지는 경우 어깨 들썩거림, 배 튕기기, 무릎을 구부리거나 갑자기 뛰어오르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음성틱은 헛기침이나 킁킁거리는 형태로 보이다가 점차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신음소리를 보이는 형태로 진행되며 심한 경우 타인의 말을 따라 하거나, 욕설 등 복합적으로 나
평촌에 사는 김숙자 씨(40세, 가명)의 둘째인 정수는 만10세 남자아이다. 어려서부터 음성틱이 있어서 충분치는 않지만 두 차례 정도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고, 현재는 약간의 음성틱 증상이 남아있는 상태로 지내고 있다. 요즘 들어 자꾸만 남이 말하는 것을 따라 해서 버릇이 없다는 주의를 몇 차례 들었다. 엄마로서 참다가 한번 크게 혼을 냈는데도 잘못된 행동은 반복되었고 오히려 혼난 뒤에 아이는 말을 더 심하게 따라하는 것이었다. 한 달 전 쯤부터, TV를 보면서 나오는 말을 따라 하기 시작해서 재미로 따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하게 되었다.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무의식적으로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근육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이 틱장애의 증상이며 운동틱과
틱장애는 아동의 심리 상태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이 때문 에 최근 틱장애( tic) 를 아이의 성장과 정서적인 발달간의 균형이 잘 맞도록 치료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또한, 1년 이상 틱장애가 지속된 상태를 뚜렛장애, 뚜렛증후군이라고 한다. 틱장애란 어떤 질환일까?최근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들 중 틱장애를 경험해 본 아이들이 10%를 넘는다는 보고가 있었다. 예전에는 나쁜 습관이라 생각되어 부모님 이나 선생님들께 야단맞아 가면서 고치곤 했던 틱장애. 그러나 이러한 틱장 애가 아동들의 심리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 나아가 아이의 성장과 학습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이렇게 가벼이 여겨도 괜찮을까?휴한의원 네트워크 마포점 강민구 원장을 만나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