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신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판데믹(A/H1N1)2009] 감염자에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투여하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기도의 바이러스량 및 혈청 사이토카인반응이 유의하게 낮고 사망률도 유의하게 낮다고 홍콩대학 퀸메리병원 감염증과 궉융유엔(Kwok-Yung Yuen) 교수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회복기 2주간 이상, 중화항체가 1:160 이상인 혈장 사용경도의 인플루엔자 환자는 노이라미다제 억제제를 조기 투여해야 효과적이지만 중증 환자의 경우 확실하지 않다.중증 환자의 경우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어)와 리렌자(성분명 자나미비어)로 치료해도 호흡기 분비물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량의 감소 속도가 느리고, 혈청 검체 속 사이토카인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불면증의 원인으로 그동안 별 주목을 받지 못한 인자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네덜란드 간질연구재단 임상신경생리학 및 수면센터의 알 드 비어드(Al W. de Weerd) 교수는 제29회 국제임상신경생리학회(ICCN 2010)에서 임상적 영향이 적다고 생각됐던 PLMS(주기성 사지불안증, Periodic Leg Movements During Sleep)가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현재 이러한 PLMS의 특징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PLMS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PLMS는 나이에 비례해 증가하는데 파킨슨병(PD) 등 신경변성질환,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 하지불안증후군(RLS), 기면증, 항우울제 사용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RLS 환자의 80%에서 P
임신 기간에 하지불안증후군(RLS)을 앓은 경험이 있는 여성은 출산 후에도 RLS가 재발할 위험이 더 크다고 밀라노 산 라파엘라 수면장애센터 마우 만코니(Mauro Manconi) 박사가 Neur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임신 중 RLS를 앓았던 여성이 앓지 않았던 여성보다 RLS 발병률이 더 높다는 과거 선행연구결과를 바탕으로 6.5년 후 207명(임신 중 RLS 경험 74명, 앓지 않았던 여성 133명)의 여성을 재조사해본 결과, 74명 중 18명이, 133명 중 10명이 RLS를 앓고 있었다.또한, 다시 임신을 했을 경우도 RLS 경험이 있는 여성 24명 중 14명(58.3)이 RLS 경험이 없는 여성 33명 중 1명(3%)보다 다시 재발할 위험이 훨씬 높았다.만코니 박사는 "연구결과처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0일 UCB제약의 파킨슨병 및 하지불안증후군(RLS) 치료제인 ‘뉴프로’를 승인했다. 이는 유럽 의약품기구(EMEA)의 허가에 이은 것으로 이제 우리나라 환자들도 하루 한번 사용으로 24시간 지속적인 약물 전달이 가능한 뉴프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파킨슨병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뇌의 신경세포가 손실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평균 발병 연령은 약 65세이며, 그 유병률은 500명 중의 1명꼴로 전 세계적으로 약 4백만 명이 앓고 있는 병이다. 파킨슨병은 나이가 듦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게 되는데, 그 주요 증상으로는 안정시 진전, 근육의 경직, 운동완만, 자세불안정성 등이 있다. 우리나라도 빠르게 인구가 노령화되고 있어 향후 파킨슨병 환자는 현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프로는
시카고- "하지불안증후군(RLS)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 많이 발생하고 형제 중 중증환자가 있으면 RLS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몬트리올대학병원 연구센터 란 슝(Lan Xiong) 박사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형제 중 환자있으면 발병위험 3.6배연구에 따르면 RLS의 진단은 다리를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 등 주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근거하고 있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RLS가 가족성인 질환으로 나타났지만 가족성 RLS에 관한 체계적이고 대규모의 연구는 실시되지 않고 있으며 임상적 특징에 관한 정보도 부족하다.슝 박사는 현재의 표준 RLS진단기준을 만족한 671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그 가운데 192명이 수면전문병원에서 평가됐으며 479명은 전화를 통한 문진으로 평
스웨덴 스톡홀름-사람 면역계의 새로운 제어기구가 발견됐다고 캐롤린스카대학병원 내과 미카엘 칼슨(Mikael C.I. Karlsson) 교수가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에 의하면, 이 발견은 다발성경화증(MS), 관절염(RA), 전신성홍반성낭창(SLE) 같은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는데 의의가있다.B세포의 면역반응 억제면역방어의 중요한 구성 요소는 B세포로 일반적으로 이러한 세포는 차례로 침입하는 미생물(박테리아, 바이러스 등)과 결합하여 중화항체를 생산한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자에서는 이러한 B세포가 자가 조직에까지 활성화되어 파괴되기 시작한다.SLE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자는 이른바 내추럴킬러T(NKT) 세포 수준이 낮다. 지금까지 NKT 세포가
미국·일리노이주 웨스트체스터-고령자의 하지불안증후군(RLS)과 발기장애(ED)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과 브리검여성병원 가오 샹(Xiang Gao) 박사가 SLEEP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RLS환자는 특히 ED가 많이 발생하며, RLS 증상의 발현빈도가 높을수록 이 2개 질환의 관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도파민 기능저하가 공통기전이번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코호트연구 ‘의료관계자 추적연구’에 참가한 치과의사, 검안사, 정골의, 약사, 수의사 남성 2만 3,119명(나이 56~91세, 평균 69세)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RLS를 정확하게 분류하기 위해 당뇨병과 관절염의 환자는 제외했다. 또 ED는 “성행위시 발기 유지 능력이 낮거나 매우 낮다”로 정의했
미국·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의료센터 LABioMed연구소 카미야르 칼라타 자데(Kamyar Kalantar-Zadeh) 박사는 체지방률이 낮은 투석환자는 모든 영양상태의 대체지표를 조정해도 체지방률이 높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투석환자보다 사망위험이 높다고 미국신장학회(ASN) Renal Week 2009에서 보고했다.20~30%군의 2.5~3배칼란타 자데 박사는 “이번 시험의 특징은 혈액투석환자에서는 BMI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즉 체지방은 투석환자에게는 방어요인이었다. 만성신질환 등의 만성질환자에서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와 일반집단의 결과와 반대 효과를 의미하는 ’역역학적(reverse epidemiology)‘에 대한 여러 보고가 있었지만
이탈리아 플로렌스-파킨슨병(PD)의 운동증상·비운동증상을 포함한 각 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으로 1987년에 UPDRS(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 Scale)가 개발됐다.PD의 여러 증상(42개 항목)의 중증도를 5단계로 평가하는 UPDRS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이와테의대 내과 테라야마 교수가 게이오의대 등 일본내 6개 대학과 공동으로 UPDRS의 각 평가항목을 수치화한 새로운 PD의 종합적 평가기준을 만들어 발표했다.UPDRS는 PD의 각종 증상을 (1)정신기능, 행동 및 기분 (2)일상생활동작 (3)운동능력검사(운동기능장애) (4)치료 합병증-으로 나누어 전체 42개 항목을 평가하지만 항목별로 수치화시키지 않는다.그러
독일·레겐스부르크 - 수면장애 환자 대부분은 수면제 치료를 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충분히 못받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약물에 의존성이 생길까 두려워서다.그러나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병원 정신과 피터 가이슬러(Peter Geisler) 박사는 “새 약제를 사용하면 의존성을 일으키지 않고 쾌적한 수면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Der Neurologe und Psychiater(2009; 10: 58-60)에 설명했다.멜라토닌아고니스트에 2중 효과잠들기가 어려운 입면장애와 숙면장애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는 한정돼 있다.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는 의존성 위험이 높아 심한 경우가 아니면 처방되지 않고 있다. 대신 졸피뎀, 조피클론, 잘레플론 등의 비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가 대체 사용되고 있다.이들 약물은 매우
입원환자의 저나트륨(Na)혈증은 비록 경미해도 입원 도중 및 그 이후의 사망률을 높인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저Na혈증은 입원환자에 자주 나타나는 전해질 이상이다. 연구팀은 2000~03년 성인 입원환자 9만 8,41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청 Na치와 사망률의 관계를 검토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혈청 Na치가 정상인 환자와 비교한 저Na혈증환자의 입원기간 중 1년째, 5년째 사망률이었다. 입원 당시 첫번째 측정에서 환자의 14.5%에 혈청 Na치 135 mEq/L미만의 저Na혈증이 나타났다. 혈청 Na치가 정상(135~144 mEq/L)인 환자에 비해 저Na혈증환자는 좀더 고령(63.1세 대 67.0세, P<0. 00
【스웨덴 예테보리】 편두통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고 신체적 건강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이 개발됐다고 예테보리대학 살그렌스카아카데미 이학요법 제인 칼슨(Jane Carlsson) 교수는가 Headache에 발표했다.편두통환자에게는 되도록 몸을 많이 움직이라고 권장하지만 실제로 편두통발작을 줄인다고 입증한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없다. 따라서 운동프로그램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많은 편두통환자는 신체활동으로 인해 심각한 발작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유산소운동을 피하고 있다.칼슨 교수는 “신체활동은 약간만 해도 이익이다. 하지만 스포츠센터에서 운동하다 격한 두통과 구토기를 일으켜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만두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는 편
미라펙스(성분명 프라미펙솔)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비맥각 도파민 효능제(non-ergot dopamine agonist)인 미라펙스가 레보도파와 비교해 증상 악화의 빈도와 중증도가 덜하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위약간의 증상악화 빈도를 비교하기 위해 제대로 설계된 연구는 없었다.6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제 61차 미국 신경학회 연례회의(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nnual Meeting, AAN)는 미라펙스가 3가지 기준에서 증상악화를 낮춘다는 연구를 발표했다.학회는 'International RLS Study Group Rating scale'에서 미라펙스과 위약이 각각 58.6% 대 42.8%로 나타났고(P=0.0044)
비만자는 하지불안증후군(RLS)에 걸리기 쉽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 신경질환의 하나인 RLS는 다리에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과 RLS는 모두 뇌속 도파민의 기능이 떨어져서 나타난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진행 중인 2건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Nurses' Health Study II와 Health Professional Follow-up Study)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만과 RLS의 관계를 검토했다. 분석에는 당뇨병, 관절염이 없는 여성 6만 5,554명(임신 여성 제외)과 남성 2만 3,119명이 포함됐다. RLS는 국제 RLS 연구팀이 추천하는 진단기준에 해당하고 한달에 5회 이상 RLS 증상이 있는 경우로 했다.
【런던】 파라케르서스·엘레나병원 파킨슨병·운동장애센터 클라우디아 트렝크왈더(Claudia Trenkwalder) 박사팀은 하지불안증후군(RLS) 치료에 대한 로티고틴(rotigotine)경피 패치의 효과를 검토하는 무작위비교시험(RCT) 결과 이 패치는 주야간을 통해 RLS를 줄일 수 있다고 Lancet Neurology(2008; 7: 595-604)에 발표했다. RLS의 유전적 기반에 관한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 질환은 일반적인 신경장애로 치료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서는 도파민 작동제가 제1선택제로 이용된다. 로티고틴은 도파민 작동제로 이미 파킨슨병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시험에서는 중등도∼중증의 RLS 환자 458례가 분석됐다. 시험시작 당시 국제 RLS 연구팀 중증도 척도(IRLS)는 평
【미국 플로리다주 헐리우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가 다중 유전자측정법 이용을 권장하는 내용을 유방암 가이드라인에 추가했다.NCCN의 이번 조치는 의사가 치료법 선택시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제13회 NCCN 임상가이드라인과 암치료의 질 학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유방암은 1개의 질환이 아니라 유방에 발병하는 질환의 몇가지 형태이며, 따라서 개별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개념을 반영해 유방암 여성을 몇개 군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스탠포드대학 내과 및 스탠포드종합암센터 로버트 칼슨(Robert W. Carlson) 교수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에 포함시킨 검사 시스템은 21 유전자의 역전사 폴리머레이스연쇄반응(RT-PCR)법이다.RT-PCR법은 각종 유전자와 복잡한 방정식을 이용하여 종양 조직 표본
미라펙스(성분명 프라미펙솔)가 하지불안증후군(RLS)의 근본적인 치료와 더불어 2차 증상인 수면장애도 개선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제 60차 미국신경학회에서 발표됐다.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라펙스을 사용한 환자 군의 수면장애 점수는 12주 후 52.5 에서 27.8로 감소한 반면, 위약 그룹은 55.6에서 38.5로 감소했다(p=0.0001). 이는, 미라펙스을 사용한 환자 군의 수면장애가 거의 정상적인 수준으로 치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이탈리아 밀라노 비타-살루테 산 라파엘레대학(Universit__Vita-Salute, San Raffaele) 수면장애센터의 교수이자 이번 임상 보고서의 수석 집필자인 루이기 페리니-스트램비(Luigi Ferini-Strambi)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치료 받는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이 심혈관질환(CVD)과 관련한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Neurology(2008; 70: 35-42)에 발표했다. RLS는 수면 중에 다리가 근질근질하다고 하여 외국에서는 ‘근질근질 다리증후군’으로도 불린다. 연구팀은 Sleep Heart Health Study에 등록된 수면호흡장애 환자 3,433례(남성 1,559례, 여성 1,874례)를 대상으로, RLS와 관상동맥질환(CAD) 및 CVD(CAD, 뇌졸중, 심부전)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RLS는 자기식 조사표로 중등도 이상의 고통을 동반하는 증상이 1개월에 5회 이상 출현하는 경우로 했다. 남성의 3.3%(51례)와 여성의 6.8%(128례)에 RLS가 나타났다. 연령, 성별, 인종,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도박중독 등의 강박성장애는 일부 파킨슨병(PD) 환자에서만 나타나는게 아닌 것 같다. 기억장애·운동기능장애클리닉 임마누엘르 포처(Emmanuelle Pourcher) 박사는 도파민작동제를 복용하는 하지불안증후군(RLS) 환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제11회 국제파킨슨병·운동장애회의에서 발표했다. 도파민작동제를 복용하는 RLS 환자 97명에 설문조사한 결과, 17명이 강박행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좀더 자세하게 조사한 결과, 12명에서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 포처 박사에 의하면 단순한 운동감각의 반복 진행에 의해 투렛증후군의 징후가 유발된 여성이 2명, 소아기에 나타난 발모증(trichotillomania,스트레스 등으로 자신의 머리털을 뽑는)이 재발한 사람이 2명(남녀
【뉴욕】 40∼60대 환자에 적절한 혈압관리법이 85세 환자에는 부적합한 경우가 있으며, 초고령자에서는 혈압을 무조건 낮추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스턴대학 내과 노인의학 다니엘 오츠(Daniel J. Oates) 박사는 80세 이상의 외래 고혈압환자 4,071명(96.6% 남성)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2007; 55: 383-388)에 발표했다. ‘정상 고치(高置)’면 강압 해로워오츠 박사는 “은퇴군인이자 고혈압의 초고령자 코호트에서 혈압치료를 받는 피험자를 조사한 결과, 혈압이 낮은 환자는 높은 환자에 비해 생존기간이 5년 짧았다”고 설명했다. 바꿔 말하면 초고령환자는 대부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