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펙스(성분명 프라미펙솔)가 하지불안증후군(RLS)의 근본적인 치료와 더불어 2차 증상인 수면장애도 개선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제 60차 미국신경학회에서 발표됐다.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라펙스을 사용한 환자 군의 수면장애 점수는 12주 후 52.5 에서 27.8로 감소한 반면, 위약 그룹은 55.6에서 38.5로 감소했다(p=0.0001). 이는, 미라펙스을 사용한 환자 군의 수면장애가 거의 정상적인 수준으로 치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탈리아 밀라노 비타-살루테 산 라파엘레대학(Universit__Vita-Salute, San Raffaele) 수면장애센터의 교수이자 이번 임상 보고서의 수석 집필자인 루이기 페리니-스트램비(Luigi Ferini-Strambi)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치료 받는 환자 대부분은 오랫동안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있다. 이런 환자들이 초기부터 간단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치료 이익을 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은 매우 커다란 진보이다”며 이번 임상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은 국제 RLS연구그룹 등급척도(IRLS) 수치가 15점 이상이고, 1주일에 증세가 최소 2~3회 나타나는 성인을 대상으로 미라펙스와 위약을 대조했으며 평가는 의료결과연구(Medical Outcome Study, MOS) 수면척도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의료결과연구(MOS) 수면척도는 자신 스스로가 특정 수면 현상(수면장애 문제, 적절성, 졸음증, 수면량, 호흡 장애 및 코골음)을 측정하는 척도이다. 모든 점수는 숫자로 환원하여 0에서 100으로 나타낸다. 숫자가 많을수록 해당 증세가 강한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