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걸리면 일주일내 심장마비 발병위험이 6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질환 발생률은 전세계적으로 약 3백~5백만건이고, 그 중 29만~65만여명이 사망한다.

캐나다 토론토 이밸류에이티브사이언스임상 연구소 제프 롱 박사는 2008~2015년 35세 이상 성인에서 2만여건의 독감사례 조사 결과를 뉴잉글랜드저널에 발표했다.

급성심근경색과 관련된 364건의 입원사례를 분석한 결과, 독감에 걸린 후 첫 일주일간은 심장마비 가능성이 6배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보다 B형 인플루엔자와 더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롱 박사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독감이 염증, 스트레스 및 혈관수축을 일으켜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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