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정책연구소(소장 윤석준)가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피해야 할 의약품 59가지를 발표했다.심평원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고령자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의약품 장기처방과 다제복용으로 약물 유해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국노인병학회 자료(AGS 2012 Beers Criteria)에 근거해 금기 약물 목록을 만들었다.현재 국내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 많이 처방되는 약물로는 입원의 경우 디클로페낙(diclofenac),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 메페리딘(meperidine) 순으로 나타났다.외래의 경우는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 디아제팜(diazepam), 멜록시캄(meloxicam) 순이었다.클로르페니라민이 포함된
하루에 2개 이상의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는 여성은 모든 원인의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아이오와대학 안쿠 뱌스(Ankur Vyas) 교수는 평균 63세 폐경여성 59,614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음료섭취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8.7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대상여성들은 심장발작, 뇌졸중, 혈전, 심부전, 심장관련 사망 등의 질환을 경험했다.분석결과, 다이어트 음료를 많이 섭취한 여성일수록 적게 섭취한 여성에 비해 심장관련 질환을 겪을 위험이 29%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도 26% 높았다.이는 칼로리나 신체활동, 전체 가당음료소비 등 관련 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하지만 뱌스 교수는 "다이어트
분노로 인해 크게 화를 내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대학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Elizabeth Mostofsky) 교수는 순간의 분노 폭발과 급성심근경색,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허혈성 및 출혈성 뇌졸중의관련성을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가 이번 연구에 이용한 연구논문은1996~2013년에 발표된 9건.연구 논문에서 심장마비 4,500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462건, 뇌졸중 800건 등을 대상으로분석한 결과, 분노 폭발 후 2시간 이내 심장마비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위험은 5배, 심실 부정맥이나 뇌졸중 등은 4배 증가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평소 화를 자주 내거나 심장문제등의 기왕력이있는 사람에서는 위험률이 더 높게 나타
미FDA 자문위원회가 머크의 항혈전제 보라팍사(vorapaxar)에 대해 심장발작 환자의 추가 심장발작 감소약물로 승인을 지지했다.자문위에서 10-1로 승인을 권고받은 보라팍사가 미FDA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는다면 존티비티(Zontivity)란 상품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하지만, 자문위는 뇌졸중 환자의 경우 뇌출혈 위험이 있다며 사용금지를 권고했다.
니코틴대체껌이나 패치 등 금연약이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스탠포드대학 에드워드 밀스(Edward J. Mills) 교수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니코틴대체요법과 웰부트린(성분명 부프로피온),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과거 63개 연구를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3가지 약물요법 모두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챔픽스가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심장관련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웰부트린은 오히려 심혈관질환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니코틴대체요법은 일시적으로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는 대체제를 사용하는 동안 흡연을 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미FDA는 GSK의 항당뇨병제 아반디아에 대해 안전성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아반디아는 2010년 심장마비에 대한 위험성으로 사용자에 제한을 두어 사실상 시장에서 철수됐지만 최근 실시된 42건의 임상시험에서 아반디아가 심장발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결정으로 아반디아 복용환자는 로시글리타존에 대한 특별등록을 할 필요가 없게 됐으며, 모든 약국에서 판매가 가능케 됐다.미FDA 의약품 평가 및 연구센터 자넷 우드코크(Janet Woodcock) 박사는 "새로운 연구결과에서 아반디아의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그에 근거해 특정 처방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스피린은 아침보다 취침 전에 먹는 것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발표됐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 토비아스 본텐(Tobias Bonten) 교수는 심장발작 후 아스피린을 복용중인 환자 300명을 아침과 취침 전 복용군으로 분류했다.3개월 간의 추적관찰결과, 취침 전 복용군이 아침 복용군보다 혈소판 활동이 더 감소했으며, 위장장애나 출혈 등의 부작용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혈소판은 밤보다 아침에 활동성이 더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본텐 교수는 덧붙였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대사증후군이 없어도 심근경색과 심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메테 톰센(Mette Thomsen) 교수는 Copenhagen General Population Study에 등록된 71,527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중에 따른 비만지수(BMI)와 대사증후군 유무를 조사했다.3.6년간의 후속 연구기간 동안 634명이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으며, 1,781명에서는 허혈성 심혈관질환이 발생했다.다변량 분석결과, 정상체중자에 비해 과체중이거나 비만자는 대사증후군이 없어도 심근경색 위험이 각각 1.26배, 1.8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과체중이거나 비만자가 대사증후군까지있으면 정상체중자에 비해 심근경색 위
테스토스테론보충요법(TRT)이 심장발작이나 심근경색 및 사망위험을 39%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이 보충요법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16억달러에 이른다. 이 요법과 심혈관에 미치는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연구대상은 미국보훈병원에서 보충요법 중인 환자 8,709명.이번 연구에서는 위험을 높이는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TRT가 수면시 무호흡증을 악화시키며 죽상동맥경화 및 관상동맥 플라크에 관련하는 혈소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명됐다.연구 대상이 된 남성 대부분은 과거에 심장발작을 일으킨 병력과 당뇨병 기왕력이 있었다.JAMA 편집장인 펜실베이니아대학 앤 카폴라(Anne R. Cappola) 교수는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 정력과 지구력을 높여준다
스모그 등의 공기오염이 삼장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이탈리아 브레시아의대 사비나 노다리(Savina Nodari) 교수가 ESC에서 발표했다.교수는 2004~2007년 심장마비나 관상동맥증후군 등 심장질환 관련 입원환자와 대기오염 속 PM10 입자의 하루 평균 농도에 대한 데이터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PM10 수치가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하면 심장문제로 입원할 위험이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이런 연관관계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남성들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노다리 교수는 "공기오염도를 개선할 수 없는 한 스모그 등에 의한 심장질환 위험은 심각하다"며 "공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체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침밥을 자주 거르는 사람은 심장발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하버드대학 에릭 림(Eric B. Rimm) 교수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992년 45~82세 남성 26,902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를 포함한 식습관을 조사했다.16년간의 추적연구 기간 중 1,527명이 관상동맥질환(CHD) 진단을 받았다.식단과 라이프스타일 및 CHD 관련인자를 조정한 결과,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는 사람이그렇지 않은사람에 비해 CHD 위험이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밤 늦게 야식을 먹는 사람도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CHD 위험이 55% 높은 것을 발견했다.하지만, 하루 식사횟수는 CHD와 연관이 없었다.림 교수는 "아침식사와 CHD간의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아침을 거르면 배고
적색육에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다이어트 보조제로도 사용되는 카르니틴(L-carnitine)이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 클리블랜드클리닉 스탠리 해이즌(Stanley L Hazen) 박사는 카르니틴이 대사과정에서 소화계통에 존재하는 특정 박테리아에 의해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대사물질인 트리메틸라민-N-산화물(TMAO: trimethylamine-N-oxide)로 전환된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2,595명의 심장병 환자의 의료기록과 식단을 조사하고 혈중 TMAO 수치 및 카르니틴을 분석한 결과, 육식을 많이 먹는 사람은 혈중 TMAO 수치가 높고 카르니틴이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심장발작과 뇌졸중 등 심장질환 위험도 더 높아졌다.반면야채를 많이 먹는사람은 T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인 디클로페낙(diclofenac)이 심혈관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plos medicine에 발표됐다.영국 바트 앤 더 런던의대 패트리샤 맥게티건(Patricia McGettigan) 교수는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디클로페낙이 74개국에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같은 NSAID인 나프록센은 훨씬 안전하지만 27개국에서만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비록 디클로페낙 복용으로 인한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이 젊은 연령층에서는 위험률이 낮지만 노인들에게는 부작용 문제가 클 수 있어 디클로페낙의 사용을 줄이거나 금지해야 한다고 교수는 주장했다.
머크의 콜레스테롤저하제인 트레답티브(Tredaptive)가 비효과적이고 안전성 문제로 판매중단 절차에 들어갔다.지난 달에 공개된 ‘HPS2-THRIVE’ 임상시험 결과,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 뿐만 아니라 일부 중증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에 따라 머크는 트레답티브가 발매 중인 각국 약물당국에 자사의 결정내용을 통보하고 약물 사용 중단과 함께 의사들에게도 트레답티브 대체약물에 대한 검토를 권고했다.티레답티브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승인되어 40여개국에서 판매중이다.
멀티비타민이 뇌졸중이나 심장발작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하버드대 의과대학 하워드 세쏘(Howard D. Sesso) 교수는 1997~2011년까지 50세 이상 남성 14,64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남성 754명을 포함해 11.2년간 추적조사하는 동안 1,732명에게서 심혈관 질환이 발생했다.조사결과, 주요 심혈관이벤트는 멀티비타민과 대조군에서 각각 11.0 대 10.8로 유의한 수준이었으며, 심근경색 3.9대 4.2, 뇌졸중 4.1대 3.9, 심혈관질환 사망 5.0대 5.1로 큰 차이가 없었다.또한 멀티비타민을 정기적으로 복용해도 총 사망률과는 연관이 없었다.연령이나 흡연, 당뇨병 등 관련
불면증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대만 재향군인병원 치엔-위 쉬(Chien-Yi Hsu) 박사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45세 이상 불면증 환자 10,871명과 건강한 대조군 32,309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조사했다.조사기간동안 총 424명(0.98%)이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았으며, 3,307명(7.66%)이 뇌졸중을 일으켰다.분석결과, 불면증군은 대조군에 비해 급성심근경색 위험률이 1.63% vs 0.76%였으며, 뇌졸중은 11.18% vs 6.47%로 각각 더 높게 나타났다.나이나 성별 등 관련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심혈관질환 위험률은 2배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위 쉬 박사는 "연구결과 불면증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인플루엔자 백신이 심장발작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된다는 연구결과가 Canadian Cardiovascular Society에서 발표됐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자콥 유델(Jacob Udell) 교수는 1994~2008년 심장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3,227명을 대상으로 한 4건의 연구자료를 분석했다.참가자를 독감백신 접종군과 위약백신 접종군으로 분류한 다음1년 간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독감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 심장발작은 50% 감소했으며,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유델 교수는 "독감백신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연구결과는 심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독감접종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다"고 말했
심근경색 환자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심장발작 등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군나르 기슬라손(Gunnar H. Gislason) 교수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1997~2009년 심근경색을 앓았던 30세 이상 성인 99,187명의 자료를 검토했다.전체의 44%인 43,608명이 처음 심근경색 발병 후 NSAIDs을 처방받은 가운데, 36,747명이 사망, 28,693명이 5년 내 관상동맥이나 심근경색 재발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심근경색 발작 후 NSAIDs을 복용할 경우 1년 내 사망위험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59% 높고(95% (CI) 1.49-1.69), 5년 내 사망위험은 63%(CI 1.52-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Acute Coronary Syndrome)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 콜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도날드 에드몬슨(Donald Edmondson)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는 2,383명의 ACS환자를 대상으로 한 24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한 결과, 전체의 12%에서 PTSD 증상을 보였으며[95% 신뢰구간(CI), 9~16%], 4%는 PTSD 진단기준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95% CI, 3~5%).전체적인 통계결과, ACS 후 PTSD 증상을 보인 환자는 3년 내에 2차 발작이 발생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았다(2.00; 95% CI, 1.69~2.37).에드몬슨 교수는 "연구결과 ACS와 PTSD는 비
심장병 기왕력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세인트조지 런던대학 심혈관예방학 코식 레이Kausik K. Ray) 박사는 건강한 사람이 1차적인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매일 또는 격일로 복용하면 비치명적 심장발작 위험만 10% 낮아지고 아스피린의 심각한 부작용인 내출혈 위험은 30% 높아진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총 10만2621명이 대상이 된 9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 감소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레이 박사는 그러나 과거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이 재발위험을 막기 위한 2차적 예방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