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Acute Coronary Syndrome)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 콜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도날드 에드몬슨(Donald Edmondson)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

교수는 2,383명의 ACS환자를 대상으로 한 24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한 결과, 전체의 12%에서 PTSD 증상을 보였으며[95% 신뢰구간(CI), 9~16%], 4%는 PTSD 진단기준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95% CI, 3~5%).

전체적인 통계결과, ACS 후 PTSD 증상을 보인 환자는 3년 내에 2차 발작이 발생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았다(2.00; 95% CI, 1.69~2.37).

에드몬슨 교수는 "연구결과 ACS와 PTSD는 비례관계를 보였다"면서도 "상호 관련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좀더 추가적인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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