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이 심혈관사고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FDA가 조기 경고를 발표했다.20일 미FDA는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의 예비분석에서 시부트라민이 위약군에 비해 심혈관사고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FDA는 아직 최종 결론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현재 계속해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고는 2002년부터 시작된 SCOUT(Sibutramine Cardiovascular Morbidity/Mortality Outcomes in Overweight or Obese Subjects at Risk of a Cardiovascular Event)시험의 중간 결과에 근거하고 있다.유럽의약품청(EMEA)와 시부트라민의 공급처가 시판 후 조
제2세대 약물방출스텐트 자이언스V(애보트)가 보스턴 사이언티픽사의 택서스보다 효능과 안전성면에서 모두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관상동맥중재시술학회(TCT 2009)에서 발표된 임상연구인 SPIRIT IV에 따르면, 목표병변실패율(TLF)은 자이언스 V가 4.2%로 택서스 익스프레스2(6.8%) 보다 38% 낮았다 (P=0.001). 이 연구 대상자는 총 3,690명의 환자였으며 이 중 1,100명은 당뇨병환자였다. 주요심장관련부작용(MACE) 발생률 역시 자이언스V가 4.2%로 택서스(6.9%)에 비해 39%가 낮았다. 또한 목표병변재시술율(TLR)도 자이언스V가 2.5%로 나타나 택서스(4.6%)에 비해 46%낮았다(P=0.001). 시술 1년 후 스텐트에 의한 혈전생성률도 0.17% 대 0.
존엄사의 중심에 서 있는 세브란스병원의 김 할머니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는 안정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할머니의 현재 신체 상태는 호흡수 분당 16~9회, 산호포화도 96%를 보이고 있다고 세브란스측은 밝혔다.예상과 달리 김 할머니의 상태가 오히려 좋아진 상태를 보인데 대해 세브란스 의료진은 환자의 대뇌 인지부위는 대부분 손상된 상태이지만, 호흡중추 기능은 일부 남아있어 자발 호흡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리고 기도 분비물의 제거도 자발 호흡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됐다는게 의료진의 판단이다. 대부분 자발호흡이 없으면 2시간 후면 사망하는데 충분한 영양공급과 수혈을 통해 회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공호흡기를 장착한 원인이 자발 호흡의 불가능이었지만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가 기존의 치료제(메트폴민+설포닐우레아)에 비해 특별히 심혈관계 입원 및 사망률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8일 미국당뇨병학회(ADA)가 발표한 RECORD 스터디 결과 보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평균 5.5년의 임상결과, 아반디아군(메트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병용)에서 ‘심장발작, 울혈섬 심부전,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1차 엔드포인트)’은 대조군(메트폴민+설포닐우레아)과 유사했다.아반디아군과 대조군에서 나타난 ‘모든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건수’는 각각 321건과 323건으로, 비율로는 모두 14.5%의 발생률을 보이면서 결국 통계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이
아토르바스타틴 칼슘(상품명 리피토)이 심혈관계 위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을 심바스타틴보다 13% 더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화이자는 미국 최대 의료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 자료(21만9천명)를 바탕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가 메이요 클리닉 초록(Mayo Clinic Proceedings) 12월호에 수록됐다고 8일 밝혔다.뚜렷한 심혈관계 질환이 없고 아토르바스타틴과 심바스타틴을 처음으로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웰포인트의학 연구소인 헬스코어(HealthCore)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아토르바스타틴 투여군은 전반적인 심혈관계 위험을 크게 줄였으며 심바스타틴 투여군에 비해 개별 질환 발생률, 1차 심장발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
스타틴으로 인한 신장개선 효과가 심혈관 질환 감소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가 최근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발표됐다.14일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5년 동안 진행된 TNT(Treating to New Targets) 임상의 서브 분석 결과다. 연구결과에서 신장기능은 美국립신장재단이 권장하는 신사구체 여과율 측정치(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eGFR)를 사용했는데, 연구결과 eGFR이 1mL/min/1.73m²씩 높아질 때마다 주요 심혈관계질환 발생율이 2.7%씩 감소되는 것으로 밝혀졌다(p
미국의사협회(AMA)가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2008년 연례회의에서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의 적절한 복용을 권고해야 한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30일 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협회는 “9만5천명이 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6개 임상시험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이 심장발작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권고안 의 근거를 제시했다.이날 윌리암 하젤박사는 “심장질환은 미국에서 줄곧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환자들에게 아스피린의 적절한 복용을 권유함으로써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발생율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약물방출 스텐트(DES) 제품이 추가되면서 국내에서는 총 4개의 DES가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한국 애보트는 자이언스 V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승인 받고 5월 1일자로 제품을 공식 론칭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급여인정은 SPIRIT II와 III 임상결과에 근거했다. 즉 SPIRIT II 에서 시술 후 6개월 후에 스텐트 내 후기 손실을 확인한 결과, 자이언스 V가 택서스(TAXUS)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0.11 mm 대 0.36 mm).또한 SPIRIT III에서는 시술 8개월 후에서 혈관의 재협착 정도를 보여주는 분절 내강 손실 수치로, 택서스에 비해 5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치 비교, 0.14 mm 대 0.28 mm).아울러 SPIRIT I
【미국 텍사스주달라스】 심근경색(MI) 과거력을 가진 환자의 약 4분의 1은 처방된 재발 예방제를 복용하지 않아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상평가과학연구소(ICES) 신시아 제이크비시우스(Cynthia A. Jackevicius) 박사팀이 Circulation(2008; 117: 1028-1036)에 발표했다.25%가 처방제복용 기피심근경색 후 아스피린, β차단제, 스타틴계 약제, ACE억제제 등을 복용하면 재발이나 사망을 크게 막을 수 있지만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검토한 연구는 지금까지 실시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주요 결과를 1년 생존율로 하고 온타리오주에서 급성기 의료를 담당하는 104개 병원에서 1999∼2001년의 환자 데이터가 포함된 Enhance
경피적 관동맥중재술(PCI)이 적용되는 급성관증후군(ACS)에서 항혈소판제인 프라수그렐(prasugrel)이 스텐트 혈전증을 억제하는 효과면에서도 표준 항혈전요법에 이용되는 클로피도그렐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국제적인 이중맹검시험인 TRITON TIMI-38의 스텐트 분석에 의해 밝혀진 이번 결과는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스테픈 위비옷(Stephen D. Wiviot) 교수가 29일 미국심장학회(ACC 2008)에서 발표했다.TRITON TIMI-38은 항혈소판제 프라수그렐의 효과와 안전성을 클로피도그렐과 비교한 대규모 임상시험. 30개국 707개 시설에서 실시된 국제적인 이중맹검시험으로, 프라수그렐 투여군과 클로피도그렐 투여군에서의 안전성과 허혈성 심질환 이벤트(심장발작·뇌졸중 또는 이를
【워싱턴】 런던대학 위생학·열대의학부 팀 클레이튼(Tim Clayton), 톰 미에이드(Tom Meade) 연구팀은 최근의 호흡기감염증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을 더욱 높인다고 European Heart Jour-nal(2008; 29: 96-103)에 발표했다. 감염 1주후 위험 2배겨울철에 호흡기질환이 사망의 직접 원인이 되는 환자 외에 관상동맥성 심질환(CHD)과 뇌졸중 사망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나타나면서 좀더 확실한 에비던스가 필요해졌다. 연구팀은 “호흡기질환이 뇌졸중의 강력한 위험인자”라는 정보에 근거하여 과거의 연구 지견을 확인해 보기로 했다. 연구팀은 역학연구에서 널리 이용되는 일반진료 데이터베이스 IMS Disease Analyzer Mediplus database(IM
플라빅스 보다 효과가 뛰어나 제 3세대 항혈전제라고 불리는 프라수그렐(Prasugrel) 성분의 3상 임상결과가 최근 미국에서 공개되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곧 대규모 임상에 돌입한다.현재 미국 릴리와 일본 다이이치 산쿄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프라수그렐 성분의 이약은 혈소판 표면의 아데노신 이인산(Adenosine Diphosphate, ADP) 수용체를 막는 방법으로 혈소판의 활성화와 응집화를 방지한다.양사는 이번 임상으로 비춰볼 때 주로 심근경색 환자들 중에서도 중재적 관상동맥성형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을 필요로 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Acute Coronary Syndrome) 환자들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 4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아반디아의 심장발작 부작용이 게재된 JAMA지의 연구결과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회사 측은 “JAMA에 실린 논문은 이전 분석자료의 반복에 불과하며, 아반디아의 안전성에 관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12일 밝혔다.GSK에 따르면, 논문에서 언급된 심장 발작의 증가라는 부분은 이미 전에 발표된 116 건의 연구 중 아주 선택적인 4건에 대한 재분석에 따른 것이며, 아반디아와 대조군, 총 14,291명 중 단 11건의 차이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특히 연구에서 대조군으로 사용된 엑토스(성분명 피오글라타존)에 대한 메타 분석은 타케다社가 직접 제공한 소수의 연구(19개)를 근거로 한 것이며, 결과 변수(endpoint) 값의 80%는 PRO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아반디아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GSK는 최근 아반디아가 심혈관위험을 높인다는 논문이 발표된 이후긴급으로 RECORD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결과를 추가로 발표하며 불끄기에 나섰다.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앞서 발표했던 RECORD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연구로 심장발작으로 인한 입원율과 관상동맥재개통술의 빈도가 아반디아군과 다른 당뇨병 치료제군 간 차이가 없었다는 내용이다.이연구는 최근 의학저널인 란셋과 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에 게재된 바 있다.연구는 33,000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허혈성 심혈관계 안전성에 있어서 아반디아를 메트포민, 설포닐우레아제와 병용 혹은 단독으로 투여하고
로시글리타존(제품명 아반디사)의 심혈관계 위험을 유발시킨다는 NEJM의 연구발표 이후 처음으로 반박 성격의 연구결과가 제시됐다.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6일 4,400명 이상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RECORD (Rosiglitazone Evaluated for Cardiac Outcomes and Regulation of glycemia in Diabetes) 연구의 중간분석 결과를 통해, 심혈관계 사고에 의한 입원 또는 사망에서 아반디아와 대조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아울러 심장발작을 포함한 몇 가지 2차 결과 변수에서 아반디아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다만 기존 치료제와 차이가 나는 부분은 울혈성
【뉴욕】 예일대학 엘리자베드 브래들리(Elizabeth H. Bradley 박사팀은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병원 도착했을 때부터 풍선 처치까지 걸리는 시간(door to balloon)을 줄이기 위한 대처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유의한 시간단축을 보인 6가지 방법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006; 355: 2308-2320)에 발표되었다. 대처법 실시중인 병원 소수 이번 연구에서는 조사한 미국의 365개 병원 가운데 이러한 대처법을 하고 있는 병원은 일부에 불과했다. 또한 대부분의 미국의 병원은 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병학회(AHA/ACC)가 현재 추천하는 door to balloon시간인 90분 이하의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심장병 사망률 증가 위험이 제기된 아반디아에 대해 대한당뇨병학회가 임의로 처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학회는 최근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식입장문을 통해 아반디아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RECORD 연구결과 분석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임의로 약제 사용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RECORD 연구는 2000년부터 아반디아의 사용이 심혈관질환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장기간 추적연구다.미국의 Lancet誌 및 각종 학회 역시 RECORD 연구결과 발표때까지 아반디아 처방 중단 등의 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특히 학회는 니센 교수 등이 이번 연구와 관련 제한된 자료들을 모아 분석했기 때문에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고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이 논문만으로는
LDL-콜레스테롤 수치 내릴수록 효과적당뇨병 치료제 병용보다 단독요법이 우선HDL-C 높이기보다는 LDL-C낮추는데 주력해야최근 메타볼릭신드롬, 즉 대사증후군이라는 말이 부각되면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을 아우르는 말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상호간 발병을 유도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고려하기 보다는 질환간의 관련성을 고려하면서 접근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50세 이상의 2형당뇨병 환자 약 86%가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병을 함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의 발병증가 속도가 매우 심각해 재앙으로 까지 표현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최근 콜레스테롤 억제제가 당뇨병환자의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 발병률을 각각 41%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원로)이 오는 6월 2일 오전 9시부터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심ㆍ뇌혈관질환에 관한 ‘미래 치료의 패러다임 정립을 위한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심장발작, 뇌졸중에서 탈출하자’(Get away from heart attack and strok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심ㆍ뇌혈관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과 다양한 예방 및 치료의 접근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련 분야의 국내외 권위 있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가해 심ㆍ뇌혈관질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으로 만들어질 예정.이 원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학술 영역과 사회실천 영역이 함께 숨쉬는 열린 포럼으로서 종래의 학술대회들과 차별화 될 것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과민성 장증후군 및 변비치료제인 ‘테가세로드’(국내 제품명:젤막, 노바티스)에 대해 시판중지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이번 조치는 지난 달 30일 미FDA가 1만8천명 이상의 환자가 포함된 위약대조 임상자료의 후향적 분석 결과, 젤막정의 심혈관계 허혈성반응(심장발작, 심장흉통, 뇌졸중)의 발생위험 가능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젤막정의 허가사항에는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인한 ‘협심증, 심실상성빈빈박, 실신’등이 반영돼 있으나 이 품목의 부작용 사례로 인한 국민보건 위해를 사전에 적극 방지하기 위해 내린 신속한 조치라고 식약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