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임팩트팩터 상위 6개 저널에 게재된 약물효과 검토용 무작위 비교시험(RCT) 논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간기업이 연구비를 지원한논문일 수록 분석하는데 오해와 혼란을 일으키는 3종류의 평가항목 사용빈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데이빗 게펜의학부 내과 마이클 호크먼(Michael Hochman) 박사는 "이들 평가항목의 사용률은 전체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대체 엔드포인트'와 '질환특이적 사망률'은 민간기업에서만 연구비를 지원받은 시험에서 많았다"고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결과분석 어렵게 만드는 평가항목 빈도 검토이번 연구의 대상은 2008년 6월~10년 9월에 임팩트팩터 상위 6개 저널(New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건강한 여성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메디컬센터 자닉 도레스테이즌(Jannick Dorresteijn)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매일 아스피린 100mg을 복용중인 45세 이상 여성 27,93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10년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하더라도 건강한 여성일경우 50명 중 1명에게만 효과가 있고 나머지 49명에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는 또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환자에게는 아스피린 복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1차적인 예방목적으로는 아스피린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도레스테이즌 교수는 "아스피린은 출혈성 궤양이나 복용으로 인한 혈
[이탈리아 안티폴리스] 급성관증후군(ACS) 발생 당시 경험하는 극심한 고통과 사망 공포가 일반적인 정신적 반응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변화와도 관련한다고 런던대학 앤들 스텝토(Andrew Steptoe)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발작 후 몇주간 나타나는 예후 예측인자인 생물학적 과정이 그 이후 치료과정에도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5명 중 1명이 공포감 경험ACS는 급격한 관상동맥의 협착으로 급성심근허혈을 보이는 임상증후군으로서, 불안정 협심증에서 심장 급사까지 포함시킨 광범위한 질환 개념이다.증상은 다양하지만 흉통과 호흡장애, 발한, 오심,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ACS 환자는 향후 심질환 위험이 높고 QOL도 낮다.이번 연구에서는
눈꺼풀 주위에 안검 황색반점(xanthelasmata)이 있는 사람은 심장발작이나 심장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고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앤 티베르그-한센(Anne Tybjærg-Hansen) 교수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1976년 코펜하겐 심장연구에 참여한 20~93세의 남녀 12,745명을 대상으로 2009년까지 황색반점과 심장발작 위험을 조사했다.대상자 중 안검 황색반점환자는 4.4%인 563명이었으며, 연구기간 동안 심근경색 1,872명, 허혈성 심장질환 3,699명, 허혈성 뇌졸중 1,498명, 허혈성 뇌혈관질환 1,815명, 사망 8,507명으로 집계되었다.조사결과, 안검 황색반점이 있는 사람은 반점이 없는 사람보다 심장발작이나 심장병 위험이
아스트라제네카가 기대를 걸고 있는 항혈전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아스트라제네카는 31일 유럽심장학회(ESC 2011)에서 "브릴린타가 관상동맥 우회술 후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거나 간접적으로 사망에 영향을 주는 심장, 출혈, 감염 관련 합병증과의 연관성이 클로피도그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결과는 플라토(PLATO)라는 임상시험 결과에서 나온 것으로 이 시험은 브릴린타 투여군과 클로피도그렐 군으로 나누어 관상동맥 우회술 이후 사망 원인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이에 따르면 혈관 및 비혈관 관련 사망률이 각각 4.0%(25/632), 7.5%(47/629)와 0.6%(4/632), 1.7%(11/629)로 나
당뇨병 환자가 고용량의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심장발작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고 캐나다 앨버타대학 스콧 심슨(Scot Simpson) 교수가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과거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겪은 당뇨병 환자 17,522명을 대상으로 한 21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아스피린 복용자 7,592명 중 15.4%인 1,172명이 사망했으며, 대조군 8,269명 중 18.4%인 1,5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325 mg의 고용량 아스피린을 꾸준하게 복용한 사람은 낮은 용량을 복용하거나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발작 재발위험이 평균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325 mg 이하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40세 이상 4명 중 1명이 걸린다는 심방세동(Af)은 심원성 뇌색전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심방세동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은 5배 이상 높아지고 생존율, 예후도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베링거인겔하임이 전세계 12개국에서 실시한 환자, 의사의 대규모 인식조사 'SPEAK about AF Survey' 결과, 심방세동 환자의 40%는 심방세동이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2010년 7~11월에 미국, 캐나다, 브라질, 이탈리아, 일본 등의 심방세동 환자 1,640명과 이 환자를 진찰할 의사 2,089명(개업의 1,036명, 순환기전문의 964명, 내과전문의 50명, 신경과전문의 39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의사의 93%
정기정인 운동을 하지 않거나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로 성관계를 하게 된다면 심장마비나 심장돌연사의 위험이 높다고 미국 보스턴 Tufts의료센터 일사 다하브레(Issa Dahabreh)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박사는 정기적이거나 갑작스런 신체활동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한 14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꾸준한 운동이나 지속적인 성생활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갑작스런 성관계는 꾸준한 운동과 성생활을 유지해온 사람보다 심장마비 위험률이 2.7배 높았으며, 마라톤 등의 갑작스런 운동을 할 때는 심장마비 위험이 3.5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다하브레 박사는 "갑작스런 성관계나 무리한 운동은 심장마비나 심장돌연사를 유발하지만, 꾸준한 운동을 유지한다면 심장마비위험은 45%, 심장돌연사 위험은 30%
중년여성의 혈압을 낮추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벨기에 루벵(Leuven)대학 잔 스태센(Jan A. Staessen) 교수가 Hypertens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1개국 9,357(평균연령 53세, 여성 47%)명을 대상으로 24시간 수축기혈압을 측정하고 11년에 걸쳐 진행했다.연구결과, 참가자 중 1,245명이 사망한 가운데 각각 심질환 1,080명, 심장발작 525명, 뇌졸중 458명이 발생했으며 수축기혈압 모니터링 결과 혈압을 낮추는 것이 여성 36%, 남성 24%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태센 교수는 "연구결과 수축기혈압의 15mmHg 증가에 따른 심혈관질환의 위험은 여성이 56%로 남성 32% 보다 높게 나타난만큼
관상동맥질환자 중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심장마비 위험이 더 낮다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심장연구소 무레다츠 레일리(Muredach P Reilly)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박사는 관상동맥질환자 12,393명과 건강한 성인 7,383명을 대상으로 비교분석했다. 또한 심근경색의 유발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심장발작을 겪은 관상동맥질환자 5,783명과 심장발작을 겪지 않은 3,644명의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혈액형과 심장병의 관계를 조사했다.조사결과, ADAMTS7이라는 유전자가 관상동맥질환과 연관이 있으며, 이 유전자는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활성도가 낮게 나타났다. 박사는 이에대해 "O형 혈액에는 ADAMTS7유전자의 활성화를 제어하는 효소가 있기 때문인 듯 하다"며 "하지만 이
혈액 속 성분검사로 심장발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미국 패트-짐 칼훈 순환기센터 브루스 리앙(Bruce Liang) 박사가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2007~2010년까지 코네티컷 보건 센터에서 급성ST 분절 상승 심근경색(ST-Segment Elevatio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STEMI)으로 관상동맥중재술(PCI)를 받은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샘플을 분석했다.그 결과, PCI를 받았던 심근경색 환자가 건강한 사람에 비해 Caspase-3 p17펩티드라는 단백질 단편의 혈중수치가 4배이상 높았으며, 첫 심장발작 후 88일이 경과하여 재측정한 결과 역시 정상인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
복부지방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가 심장발작 후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의과대학 흉부센터 에릭 두커스(Erick Duckers) 박사가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심장발작을 일으킨 환자 14명(남자 11명, 여자 3명)을 대상으로, 10명에게는 환자의 복부지방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4명은 위약을 투여했다.그결과, 6개월 후 줄기세포를 주입한 군에서 혈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심박출량도 5.7% 증가했다. 또한 심발작으로 손상된 심근의 양 역시31.6%에서 15.4%로 절반이상 줄어들었다. 반면 위약군에서는 심근 손상 등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두커스 박사는 "지방줄기세포는 많은 양을 쉽게 채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
잠이 부족하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유발하는 염증표지자가 상승한다고 미국 에모리대 의대 심장병전문의 앨래나 모리스(Alanna Morris) 박사가 America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42~60세의 중년남녀 525명(아프리카계 미국인 48%, 여성 62%)을 대상으로 수면품질(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을 6시간 이하, 6~8.9시간, 9시간 이상으로 나눈 후 피브리노겐, IL- 6와 C-반응성 단백질(CRP)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6시간 이하의 수면그룹은 CRP가 혈액 리터당 2mg으로 오르고, 두 가지 모두 혈중수치가 상당히 증가하였고, 6~8.9시간의 수면그룹은 피브리노겐의 수치는 낮았고, IL- 6와 CRP는 1.6mg으로
신체활동량과 생활습관병 및사망은 반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후쿠오카대학 스포츠과학부 히가키 야스키(桧垣靖樹) 교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실시,체력과 별도로 운동부족이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이며,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65회 일본체력의학회에서 발표했다.운동부족은 체력과는 별개로 생활습관병 위험인자히가키 교수는 우선 열량의 섭취와 소비량(신체활동량)의 관련성에 대해 정리했다. '체중증가'는 섭취한 열량에 비해 신체활동량이 부족한, 즉 열량의 섭취와 소비의 불균형한 상태다. 또한 양쪽이 비록 균형잡혀 있다해도 섭취량 및 소비량이 적절량이하인 경우 사르코페니아(근육감소증)가 발병할 위험도 높아진다고 한다.교수는 이어 PubMed를 이용해 키워드를 검색한 결과, '신체활동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검사 후 복통이나 위출혈 등의 합병증이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 보스톤 베스 이스라엘 디코네스의학센터 다니엘 레플러(Daniel A. Leffler) 교수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2007년 3월부터 11월까지 위내시경을 받은 환자 6,383명과 대장내시경을 받은 환자 11,632명을 대상으로 검사 후 합병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검사 후 2주 내에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은 419명이었으며 이중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은 266명이었다. 레플러 박사는 합병증은 과거처럼 위에 구멍이 생기거나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심각한 정도가 아닌 복통이 50%, 위출혈이 12%, 가슴통증이 11% 정도의 경미한 증상이었지만 내시경을 받는 환자들에게 미리
치과에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여성은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낮다고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보건대학원 보건정책학교수 티머시 브라운(Timothy Brown) 박사가 Health Economics에 발표했다.브라운 박사는 1996년~2004년까지 44~88세의 성인남녀 약 7,000 여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치과를 주기적으로 다닌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30% 낮았다. 하지만 남성에게 나타난 효과는 치과의 방문횟수와는 무관했는데, 박사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심혈관질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 듯 하다고 말했다.한편, 치과의 방문횟수에 따라 여성에게서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차이가 있는 이유는
쾌활한 성격의 사람들보다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뇌졸중과 심장발작 위험이 높다고 미국립노화연구소 안젤리나 수틴(Angelina Sutin) 박사가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수틴 박사는 이탈리아 사르디니아의 4개 마을에 사는 14세부터 94세까지의 남녀 5,614명(남성 2,358명, 여성 3,256명, 평균연령 42세)을 대상으로 적대적이고 공격적 성격과 동맥경화에 의한 뇌졸중 및 심장발작 위험의관련성을 조사했다.시험 초기 표준성격테스트를 거친 후 3년 동안 이들의 신뢰, 정직, 이타, 유순, 겸손, 관용 등 6가지 성격 특성을 평가한 결과 친화성이 떨어지고 공격정 성향이 강한 사람이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내막-중막이 두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중 정직과 유순의 경향이 약
피로가 투석환자의 심장발작을 예측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고야마 히데노리 교수가 미국신장학회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고야마 교수는 투석환자 788명에게 피로 관련 질문표를 제시하고 기입하도록 했다. 이 질문표는 불안과 우울, 통증, 감염, 피로 등 피로에 관련하는 여러가지 요인과 피로를 구별하기 위한 것이었다.약 16%에서 피로점수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이들을 2년간 추적관조사한 결과, 이들 환자에서는 심장발작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다.또한 당뇨병과 영양불량, 심혈관질환의 기왕력 등 기존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서도 피로는 심혈관위험의 가장 강력한 예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가 9일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새로운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0일 주피터(JUPITER) 임상 연구 결과에 근거해 새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새 적응증 추가로 크레스토는심혈관질환 위험성은 높으나 관상동맥심질환에 대한 임상적인 근거를 보이고 있지 않은 환자들의 뇌졸중 및 심근경색(심장발작) 위험 감소와 관상동맥 재관류술 감소를 위해 크레스토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적응증에 해당하는 치료 대상은 50세 이상의 남성과 60세 이상의 여성으로 고민감성 C 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상승(hsCRP≥ 2mg/L)되고,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인 고혈압, 낮은 HDL-콜레스테롤 수치, 흡연, 심혈관질환 가족력 중 적어도 한가지 이상을 갖고 있는 환자군이
애보트가 출식한 비만치료제 ‘리덕틸(성분명 시부트라민)’이 유럽에서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22일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EA)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자문위원회가 “리덕틸이 뇌졸중과 심장발작을 증가시키는 반면 체중 감소효과는 적다”며 사용 중지 권고를 내렸다.미국 FDA 역시 심혈관계 질환 환자가 리덕틸을 복용할 경우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보고에 따라 경고문구를 제품에 덧붙이기로 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리덕틸을 비롯한 시부트라민 제제에 대한 안전성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유럽과 미국 등의 이 같은 결정을 전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서도 시부트라민 성분에 대해 안전성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후 조치는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