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자주 거르는 사람은 심장발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하버드대학 에릭 림(Eric B. Rimm) 교수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2년 45~82세 남성 26,902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를 포함한 식습관을 조사했다.

16년간의 추적연구 기간 중 1,527명이 관상동맥질환(CHD) 진단을 받았다.

식단과 라이프스타일 및 CHD 관련인자를 조정한 결과,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CHD 위험이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밤 늦게 야식을 먹는 사람도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CHD 위험이 55% 높은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하루 식사횟수는 CHD와 연관이 없었다.

림 교수는 "아침식사와 CHD간의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아침을 거르면 배고픔때문에 더 많이 먹게되고 그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고 혈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 듯 하다"고 추측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