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이 고혈압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연구팀은 고혈압약물 단독투여시와 엽산을 병용했을 때 뇌졸중 예방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중국인 고혈압환자(평균 59.5세) 1만여명. 이들에게 에날라프릴 10mg+엽산 0.8mg 매일 투여군(5,408명)과 에날라프릴 10mg 매일 투여군(5,381명)으로 배정했다.그리고 낮은 혈소판 수치와 높은 총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뇌졸줄 위험을 높이는지 그리고 이러한 조건 하에서 엽산이 뇌졸중을 옙아하는지를 검토했다.4.2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입덧은 임신부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심할 경우 태아에 위험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 주산기과 한정열 교수팀은 임신부 472명을 대상으로 입덧 중등도와 입덧 전후 삶의 질을 평가한 다기관 연구 결과를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입덧 경험률은 약 81%로 대부분의 임신부가 경험했다. 이 가운데 입덧으로 인한 구역질 시간, 구토 및 헛구역질 횟수를 점수화한 결과, 입원 치료해야 할 만큼의 중증(severe) 입덧은 7%,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moder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자녀의 선천성 결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1998~2011년에 실시된 미국출생기형연구(National Birth Defects Prevention Study) 데이터를 분석해 임신부의 탄수화물 섭취와 기형아 출산의 관련성을 분석해 선천성기형연구저널발표했다. 총 11,285명의 산모 가운데 1,740명이 사산 또는 척추이분증 등의 선천성 결손아를 출산했다. 분석 결과, 임신중 탄수화물 섭취량이 적은 여성은 척추와 척수기형
당뇨병을 앓는 여성이 임신할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중독증과 제왕절개 등 임신합병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 내분비내과 김성훈 교수팀은 임신 전 2형 당뇨병을 앓던 100명의 임신부(실험군)와 일반 임신부(대조군) 100명의 임신 결과를 추적 조사해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실험군과 대조군의 나이, 체중, 초산·경산부 비율, 임신 전 비만지수(BMI)에 통계차는 없었다.조사 결과, 임신중독증 발생률은 실험군이 10%로 대조군(2%)에 비해 5배 높았다. 제왕절개율은 약 2배(35% 대 18%),
임신동안 비타민을 복용하면 자녀의 자폐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엽산은 비타민의 일종으로 비타민B9라도고 불린다. 태아의 신경과 혈관발달에 중요하기 때문에 임신전과 임신초기 임신부에게 권장되고 있다. 비타민 역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태아의 성장 및 발육과 연관성이 커 임신부에게 더욱 중요하다.이스라엘 하이파대학 스티븐 레빈 교수는 임신 중 종합비타민의 보호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자마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교수는 2003~2007년 태어난 4만5천여명의 기록과 엄마들의 임신전후 보충재 처방전을 분석한 결과, 임신전 엽산과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한 여성의 자녀는 자폐증 진단 위험이 6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에 복용하면자폐증 위험이 73%나 줄어
속된말로 언청이라 불리는 구순구개열은 선천성 안면 기형 중의 하나다. 구순열은 태아의 얼굴이 형성되는 임신 8주 이전에 발견되는 질환으로, 입천장과 입술을 만드는 피부 조직이 바르게 붙거나 형성되지 못해 둘 사이의 갈라짐과 떨어짐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이러한 구순구개열은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유전적인 요인과 임신 초기 약물중독, 엽산과 비타민C의 결핍 등이 구순구개열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국내 신생아의 약 650-1000명 가운데 1.5명 꼴로 선천성 구순구개열이 나타나고 있다.구순열은 적절한 성형외과 수술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구순구개열은 입과 입천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1차 수술과 환자의 성장 도중 변형되는
임신 준비기간 중 엽산을 복용하면 살충제와 관련된 자녀의 자폐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약과 자폐증의 관련성은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실제로 농경지 근처에 거주하는임신여성의 자녀는 자폐증 위험이 70%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엽산은 비타민의 일종으로, 비타민B9 또는 비타민M이라도 말한다. 태아의 신경과 혈관발달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임신전과 임신초기에 복용이 권장되고 있다.임신 전엽산제 복용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도 권장된다. 엽산은 난자 외에정자의 DNA 손상도 방지하기 때문이다.최근 고령임신이 많아진만큼 엽산 복용은 더욱 중요하다. 엽산은 시금치나 아스파라거스, 소고기 간, 땅콩, 오렌지 등에 많이들어있다.미국 UC데이비스(캘리포
항산화물질 등으로 인슐린감수성↑, HDL-C도 높여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알려진 계란이 오히려 대사증후군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예방의학과 강대희 교수팀(제1저자 신상아 연구교수)은 우리나라 40~69세 성인 13만여명(남자 43만,826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계란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 분석 결과를 nutrient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의 기준은 국제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ATP III)를 이용해 다음에서 3가지 이상인 경우로 정했다.①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 ②중성지방 : 150 mg/dL 이상/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③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남자 40mg/dL,
음주와 흡연자는 체내 중금속 농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인은 칼슘과 철분 섭취량이 부족 탓이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0년부터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체내 중금속 농도와 식품 섭취, 생활습관 등의 관련성을 분석해 13일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1차 조사에서 4천명. 이 가운데 870명은 2015년까지 납과 카드뮴, 수은 등의 중금속 체내 농도를 2차례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우리국민의 체내 중금속 농도는 각각 12%, 2%, 23% 감소했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중금속 노출량도 모두 낮아졌다.체내 납과 수은 농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하지만 식품을 통한 노출량에는 성별 차이가 없는 만큼 식품 이외의 요인, 즉 음주나 흡연이 원인으로 나타났다.음
바이엘코리아(대표 잉그리드 드렉셀)가 태아 신경관 결손 예방 적응증이 추가된 신제품 ‘엘레비트 정’을 5월 26일 출시했다.엘레비트 정은 기존의 엘레비트 프로나탈 정과 주성분은 동일하지만 함량이 다른 제품으로, 1일 1회 1정 복용으로 총 12가지 비타민 및 7가지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의 1일 권장량에 해당하는 엽산 0.8mg과 2012년 기준 WHO 1일 권장량인 철분 60mg을 함유하고 있어, 태아 신경관 결손의 예방 및 임신 중 철결핍성 빈혈과 엽산 결핍성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김현철 대표는 “엘레비트 정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도움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새로운 적응증과 함께 새롭게
고혈압환자에 엽산을 투여하면 요산치 상승이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연구팀은 고혈압환자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엽산 보충시 요산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들 환자를 고혈압치료제 에날라프릴 10mg 투여군(7,679명)과 에날라프릴 10mg+엽산 0.8mg 투여군(7,685명)으로 나누었다.주요 평가항목은 등록 당시 혈청요산치와의 변화 정도, 2차 평가항목은 추적 중 고요산혈증(요산 357μmol/ 초과) 해소 및 신규 발생으로 했다.시험기간(중앙치 4년)에 혈청요산치는 에날라프릴군이 평균 34.7μmol/L 높아진데 반해 엽산 병용군은 평균 30.7μmol
자폐증을 정확하게 진단하는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지난 40년 동안 자폐증스펙트럼장애(ASD) 진단사례는 증가했지만 근본적인 병리생리학에 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뉴욕 런셀러 폴리테크닉대 에르겐 한(Juergen Hahn) 교수는 "혈액 속 대사 산물의 패턴을 분석해 자폐증 진단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Computational B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우선 ASD환자 83명과 정상군 76명을 대상으로 엽산 의존 단일 탄소대사물 농도와 혈액 투석경로를 측정했다.그 결과, 이들 2가지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특정 대사산물의 패턴이 자폐아와 정상아에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혈액샘플 결과에 적용시키자 자폐아는 97.6%, 정상아는 96.1%를 구분해낼만큼
비타민B에 대기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해로움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지아 종(Jia Zhong) 교수는 1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차시험결과를 PNAS에 발표했다.인체가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염증과 산화스트레스에 관여하는 DNA에 변화가 유발된다.오염물질 중 가장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는 미세입자(PM 2.5)는 머리카락의 약 1/30 크기로 사람의 폐 및 심장문제를 유발한다.교수는 성인 10명을 청결한 공기에 노출시킨 후 기본반응을 측정하고 위약을 제공했다. 또 이들에게 비타민B 보충제(엽산 2.5mg/d, 비타민B6 50mg/d, 비타민B12 1mg/d 포함)를 제공한 후 PM 2.5가 대량 함유된 공기에 노출시켰다.4주간의 시험결과 비
한국 임신부 18명 가운데 1명은 임신 36주 이전에 출산한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또한 조산은 임신합병증 요인인 나이와 체질량지수 등과도 무관하게 불특정 임신부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일병원 주산기센터 안현경 교수팀은 2015년 분만한 4,869명을 대상으로 조산비율을 조사한 결과, 임신 36주 미만에 출산한 임산부는 278명(5.7%)으로 17.5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고 밝혔다.연령 별 조산율은 25세 미만이 4.8%, 25~29세 4.6%, 30~34세 5.9%, 35~39세 5.6%, 40세 이상 6.6%로 통계적 유의차는 없었다.초산과 경산이 각각5.4%와 6.2%로 분만 경험 유무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임신 전 체질량지수 조사에서도 저체중 5.1%, 정상체중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USPSTF)가 출산적령기 여성에게 매일 엽산 보충제 복용을 권고했다. 선천성 이상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다.USPSTF는 JAMA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의사는 가임여성에게 엽산보충제(400~800mcg)를 매일 복용하도록 권고해야 하며, 보충제 복용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입신하기 최소 1개월 전에 시작하고 임신 2~3개월간 지속하라"고 설명했다.녹색야채, 감귤류에 들어있는 엽산은 다수의 연구에서 태아의 척추와 뇌에 특정 발달장애 발생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입증됐다.하지만 1990년대부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80여개국에서 실시된 곡물에 엽산을 첨가하는 영양가 업그레이드 계획이 보충제 복용률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자들간에 견해가 엇갈렸다.USPSTF가
엽산이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고혈압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연구팀은 성인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졸중 초발예방시험 China Stroke Primary Prevention Trial의 서브분석 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이 시험에는 심혈관질환 경험이 없는 고혈압환자 2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을 ACE억제제 에날라프릴 10mg+엽산 0.8mg 1일 1회 복용군(엽산복용군)과 에날라프릴 10mg 1일 1회 복용군(에날라프릴 단독군)으로 나누고 4.5년(중앙치)간 뇌졸중 발병을 비교했다.그 결과, 단독군의 뇌졸중 발생률은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군에서 2.6%인데 비해 그 이상인 군에서는 4.0%로 유의하게 높았다(위험비 1.52).
가습기 살균제에 이어 동일 성분이 치약도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임신부 10명 중 9명은 임신기간 중 유해 화학물질 노출에 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56.3%는 이로 인해 스트레스까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1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해 화학물질 제품 노출 및 관리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부의 99.2%는 생활 속 화학물질 제품 노출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수치는 임신 전보다 약 30% 높아진 것으로 임신이 생활 속 유해 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로 조사됐다.화학물질 노출을 두려워하는 원인에 대해
임신부에 필수 영양제인 엽산. 천연엽산제 선호도가 합성제 보다 높지만 효과는 정 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고가의 천연 엽산제의 효과 논란과 관련해 제일병원 한국마더리스크전문상담센터(센터장 한정열)는 "임신부들은 고농도 엽산 섭취가 더욱 필요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은 합성엽산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임신부가 엽산제를 복용하는 이유는 음식에서 섭취하는 천연엽산의 흡수율이 합성제에 비해 60%정도로 낮기 때문이다.특히 한 교수는 우리나라 임신부의 약 10~20%는 엽산흡수를 방해하는 유전자(TT, MTHFR C677T 변형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합성엽산제를 복용해야 하는 이유로 들었다.한 교수는 어느 의학적 논문에서도 천연엽산이 합성제보다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없다고 강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고령임신이 늘어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한국 여성의 초혼 연령은 평균 29.8세이고 출산 연령은 32세로 10년 전보다 약 2배 높아졌다. 고령임신부도 2.3배 늘어났으며, 이러한 추세는 현 상황에서 볼 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세계보건기구(WHO)과 국제산부인과학회에 의하면 고령출산의 기준은 초산 경험과 상관없이 35세다.여성의 생식능력이 30세 이후부터 낮아져 35세 이후에는 난임이나 불임, 임신 후에도 기형아가 나타날 확률과 당뇨병 및 고혈압 등의 임신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박미혜 교수는 "고령 임신이라도 임신 전 건강 상태를 잘 체크하고 평소에 꾸준한 운동 및 체중 조절에 신경 쓰며,
엄마의 임신 전후 식단이 자녀의 선천성 심장질환 결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유타대학 로렌조 보토(Lorenzo D Botto) 교수는 1997~2009년 선천성 심장질환어린이를 둔 어머니9,885명과 대조군 9,468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임신 전후 음식 섭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생선이나 과일, 견과류 및 야채 위주의 건강한 식사를 한 엄마가 그렇지 않은 엄마에 비해 자녀의 선천성 심질환 위험을 24%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엽산제나 흡연, 음주 등 관련요인을 조정해도 결과는 비슷했다.선천성 심장질환은 가장 흔한 신생아 질환으로 대부분 임신 초기 유전자나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한다.영국심장재단 빅토리아 테일러(Victoria Taylor) 수석 영양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