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이 고혈압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연구팀은 고혈압약물 단독투여시와 엽산을 병용했을 때 뇌졸중 예방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중국인 고혈압환자(평균 59.5세) 1만여명. 이들에게 에날라프릴 10mg+엽산 0.8mg 매일 투여군(5,408명)과 에날라프릴 10mg 매일 투여군(5,381명)으로 배정했다.

그리고 낮은 혈소판 수치와 높은 총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뇌졸줄 위험을 높이는지 그리고 이러한 조건 하에서 엽산이 뇌졸중을 옙아하는지를 검토했다.

4.2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371명에서 뇌졸중이 발생했다. 뇌졸중 발생률은 약물 단독투여군에서 혈소판 수치가 높고 총호모시스테인수치가 낮은 환자가 가장 낮았다. 반면 혈소판 수치가 낮고 총호모시스테인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가장 높았다.

엽산 병용군에서는 혈소판 수치가 낮고 총호모시스테인수치가  높은 고혈압환자의 뇌졸중 발생률이 73% 낮았다(위험비 0.27). 한편 저위험환자에서는 유의한 영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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