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엽산 "천연보다 합성제 권고"
임신부 엽산 "천연보다 합성제 권고"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6.03.28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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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율 우수하고 한국여성에 적합

임신부에 필수 영양제인 엽산. 천연엽산제 선호도가 합성제 보다 높지만 효과는 정 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가의 천연 엽산제의 효과 논란과 관련해 제일병원 한국마더리스크전문상담센터(센터장 한정열)는 "임신부들은 고농도 엽산 섭취가 더욱 필요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은 합성엽산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임신부가 엽산제를 복용하는 이유는 음식에서 섭취하는 천연엽산의 흡수율이 합성제에 비해 60%정도로 낮기 때문이다.

특히 한 교수는 우리나라 임신부의 약 10~20%는 엽산흡수를 방해하는 유전자(TT, MTHFR C677T 변형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합성엽산제를 복용해야 하는 이유로 들었다.

한 교수는 어느 의학적 논문에서도 천연엽산이 합성제보다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대개 엽산제 복용 시기는 임신 3개월 전부터가 바람직하다. 임신 후나 출산 후, 그리고 모유수유 중에도 복용한다.

모유수유하지 않는 경우는 출산 후 약 1개월 복용하는게 좋다. 복용 권장량은 특별한 위험이 없는 임신부나 예비임신부라면 0.4~1mg이다.

과거 선천성기형아를 낳았거나 당뇨병이 있거나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경우, 그리고 흡연과 음주를 자주하는 고위험 임신부의 경우 하루 5mg까지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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