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환자가 응급실에 입원한 것으로 밝혀져 응급실을 폐쇄한 원자력병원과 보라매병원이 16일 오전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원자력병원은 전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오전 8시부터 응급실을 재가동한다고 밝힌데 이어 16일 오전에는 보라매병원이 오전 9시부터 응급실을 다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3시경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 1일간 입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응급실 임시 폐쇄 결정을 내렸다.

보라매병원도 같은 날 메르스 확진 환자(137번)가 아들의 외상 치료를 위해 보호자 자격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응급실을 폐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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