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한성구)는 오는 11월 6일 건강한 폐(肺)의 소중함과 호흡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최근 심각한 질환으로 부상하고 있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제7회 폐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학회 의료진이 대거 참여해, 참석자를 대상으로 무료 폐기능 검사와 상담은 물론 COPD에 대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한다.이밖에 COPD 파이프 불기, 기념 사진촬영 등이 함께 진행된다.학회는 올해 ‘건강한 숨, 건강한 폐’를 의미하는 바람개비를 캠페인의 상징으로 도입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캠페인상징물 도입 기념 선포식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폐기능 개선과 악화를 예방하는데 포스포디에스터레이스(PDE)-4 억제제인 roflumilast가 효과적이라는 시험결과가 Lancet(2009; 374: 685-694)에 발표됐다.이번 보고는 2개의 다른 외래환자군에 대해 동일한 디자인으로 실시한 다시설 시험에 근거하고 있다.대상은 중증의 기도폐색, 기관지염 증상, 악화경력이 있는 40세 이상의 COPD 환자.52주간 roflumilast(1일 1회 500μg)를 경구 투여하는 1,537례와 위약군 1,554례로 무작위 배정하고 기관지확장제 투여 전 1초량(FEV1.0)의 변화와 스테로이드를 필요로 하는 중등증~중증의 악화 횟수를 비교했다.환자를 흡연상태와 장시간작용형 β2 자극제 투여 유무에 따라 층별화시켰다
만성폐쇄성폐질환치료제(COPD) 치료제인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피움)가 50세 이하 환자의 초기치료제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PLIFT®(Understanding Potential Long-term Impacts on Function with Tiotropium)의 사후 분석 연구에 따르면 FEV1으로 측정한 폐기능 감소 속도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추었고, SGRQ (St. George’s Respiratory Questionnaire) 평가 결과,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35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후 분석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티오트로피움 투여군에서 악화(exacerbations) 위험이 2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HR (95%CI) = 0.73 (0.56, 0.9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초기단계서부터 치료하면 최대 4년까지 폐 기능이 유의하게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벨기에 루벤 가톨릭대학 호흡기내과 마크 드크라머(Marc Decramer) 교수는 Lancet에서 "대규모 임상 연구인 UPLIFT(Understanding Potential Long-term Impacts on Function with Tiotropium)의 서브그룹 분석에서 총 2,739명을 대상으로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 18 µg)투여군(1,384명)과 위약대조군(1,355명)으로 나눈 결과, 중등증(GOLD* Stage II) COPD 환자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4년 동안 FEV1(1초간 강제호기량) 감소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아울러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악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도심의 일반적인 대기오염 물질인 오존에 노출돼 발생하는 기도자극과 천명의 메커니즘이 해명됐다. 아울러 동물모델에서 기도 협착을 억제시키는 방법도 발견됐다.미국립보건원(NIH) 소속 미국립환경보건연구소(NIEHS) 호흡기생물학 연구실 연구주임 스타브로스 가란치오티스(Stavros Garantziotis) 박사팀은 듀크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같은 결론을 이끌어냈다고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발표했다. 히알루론산이 협착·자극 원인이번 연구에 따르면 오존 자체가 천명의 유발 원인일 뿐 아니라 오존에 대응하는 폐의 반응성이 천명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책임자인 이 대학 의료센터 존 홀링워드(John W. Hollingsworth)
【뉴욕】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증이 만성폐질환으로 진행하는데는 NK세포(NK) T세포-마크로파지 바이러스계라는 새로운 자연 면역계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돼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워싱턴대학 에디 킴(Edy Y. Kim) 박사팀은 만성 염증성질환의 발병 기전에 관한 새로운 견해를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새로운 형태의 자연면역 응답 분류김 박사팀은 사람의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유사한 병리조직상을 보이는 실험적 만성폐질환 모델 마우스를 분석했다. 이 모델 마우스는 일반형 호흡기 바이러스가 비감염성 바이러스 수치까지 내려간 후에 만성폐질환을 일으킨다. 염증성 질환은 일반적으로 부가적 면역 응답의 변화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박사팀은 이러한 타입의 질환이
◎일반인을 위한 천식치료:호흡기내과 김순종 교수◎천식 약물 올바르게 사용하기:호흡기내과 유광하 교수◎만성폐쇄성폐질환의 이해:호흡기내과 김원동 교수◎만성폐쇄성폐질환의 약물치료와 가정산소요법:호흡기내과 김희정 교수▶ 일시 : 2009년 6월 19일(금) 오후 2~4시 ▶ 장소 : 건국대학교병원 지하3층 대강당 ▶ 문의: 02-3444-6178
【미국 로스엔젤레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마크 리들(Marck Riedl)교수는 브로콜리 등 아브라나과(科) 야채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화합물이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호흡기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이번 연구로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페인(sulforaphane)이 사람의 기도에서 항산화효소를 증가시켜 오염된 대기, 꽃가루, 디젤배기가스, 담배 연기 등에 들어있는 프리래디칼의 공격을 막아준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프리래디칼은 산화로 인한 조직손상을 일으키고 천식 등의 염증과 호흡기질환을 유발한다. 리들 교수는 65명의 자원자에게 여러 용량의 브로콜리 싹 또는 알팔파
【마드리드】 스페인 게타페대학병원 노년병학 레오카디오 로드리게스 마나스(Leocadio Rodriguez-Manas)박사팀은 고령자 전문의료팀을 둔 고령자 급성기치료 병동(acute geriatric units;AGUs)에서 치료받은 고령 환자는 기존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퇴원 후에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BMJ에 발표했다.퇴원 후 3개월간 조사박사팀은 AGUs에서 치료받은 군과 기존 치료를 받은 군을 비교한 11건의 연구(무작위 시험 5건, 비무작위 시험 4건, 증례 대조 연구 2건)에 대해 조직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실시했다.모두 폐렴이나 심부전, 요로감염 등의 급성기질환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갖고 있었지만 집중치료실 등 다른 전문병동에서 치료할 필요가
순천향대병원의 '간판 교수'로 자리매김해온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가 내달 1일부터 건국대병원에 새 둥지를 튼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내달부터 심찬섭 교수를 우리 병원으로 모시게 됐다”며 “심 교수에게 소화기센터와 건강검진센터 소장을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병원 내부에서는 심 교수에게 건진센터장을 맡기면서 센터 확장 및 발전에 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976년 이후 약 33년간 순천향대병원에 재직하면서 병원 내 소화기병센터를 국내 최상급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심찬섭 교수는 내시경 치료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힌다. 1985년 국내 최초로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배액술을 시행해 주목받은 데 이어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
분비성 포스포리파아제A2(sPLA2) 억제제가 동맥경화를 치료할 수 있다는 제II상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에 의해 Lancet에 발표됐다. 혈관과 간세포에서 생산되는 효소인 sPLA2는 리포단백 의존 및 비의존 메커니즘을 통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연구팀은 안정된 관상동맥성 심질환자를 대상으로 혈중내 sPLA2군 IIA(sPLA2-IIA) 수치에 영향을 주는 sPLA2억제제(A-002)의 효과를 중심으로 검토했다. 대상은 18세 이상 393례로 8주간 A-002(1일 2회 50mg, 100mg, 250mg, 500mg) 투여군 314례와 위약군 79례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8주간 sPLA2-II A치의 변화였다. 그 결과, 평균 sPLA2-IIA치 저하율은 위약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흡입 스테로이드제(ICS)를 오래 사용하면 폐렴 위험이 높아진다는 메타 분석 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최근 연구에서는 폐렴과 ICS가 상호 관련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음이 나타났다. 미국과 영국 공동연구팀은 COPD에서 ICS의 장기 사용과 폐렴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대상은 2008년 6월까지 보고된 COPD에 대한 ICS와 대조군의 무작위 비교시험(RCT). 그 중 추적기간은 최소 24주, 폐렴을 유해현상으로 보고한 연구를 선별했다. 분석에는 24∼156주간 추적한 18건의 RCT(환자수 1만 6,996례)가 포함됐다. 그 결과, ICS 사용은 모든 폐렴과 중증 폐렴 위험을 유의하게 높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 반대로 이러한 질환을 갖고 있으면 COPD 스크리닝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켄터키대학 예방의학·환경위생학 데이빗 만니노(David Mannino) 박사팀은 환자 2만례 이상을 5년간 추적한 2건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대규모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는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와 Cardiova-scular Health study(CHS) 등 2가지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에 근거했다.박사팀은 ARIC에서 1만 5,341례, CHS에서 4,955
【영국 셰필드】 기도가 막힌 환자를 현재의 임상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하면 1차 진료의(개원의)의 진찰을 받는 중노년층 상당수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오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네덜란드 라두바우드대학 나이메헨의료센터 티아드 쉐르머(Tjard Schermer) 박사팀이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 추천 FEV1/FVC비 0.70이 기준쉐르머 박사팀은 1초량(FEV1)과 노력폐활량(FVC)의 비율을 나타내는 FEV1/FVC비에 근거한 2가지 다른 정의를 이용하여 만성호흡기질환 진단 경험이 없는 대규모 환자군에 적용해 보았다. 현 가이드라인에서는 기도 막힘의 유무를 결정하는 컷오프치로 FEV1/FVC비 0.70을 환자의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
【런던】 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부 신호린(Hsein-Ho Lin), 마지드 에자티(Majid Ezzati) 박사는 중국에서 향후 25년 가정내 흡연율, 바이오매스(메탄이나 에탄올 등)와 석탄연료 사용률을 단계적으로 줄이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결핵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COPD 사망 82%, 폐암사망 75% 관여 COPD, 폐암 및 결핵은 중국에서 10대 사망원인 중 3가지. 중국에서는 흡연율이 높고 석탄연료 사용률도 높다. 린 박사는 흡연 등의 위험인자가 이러한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모델을 만들었다. 박사에 의하면 흡연율 및 바이오매스와 석탄연료 사용률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2003~33년에는 COPD로 약 6,500만명, 폐암으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를 장기간 투여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급성악화를 줄일 수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에 발표했다. COPD의 급성악화는 입원과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서 기도염증의 항진에 관여한다. 연구팀은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에 기도염증 억제작용이 있다는 점에 착안, 마크로라이드요법이 급성악화의 빈도수를 줄여주는지 검토해 보았다. 대상은 COPD 외래 환자 109례(평균 67.2세)로, 현재 흡연자 52례와 등록하기 전년도에 3회 이상 급성악화를 경험한 35례 포함됐다. 에리스로마이신(250mg×1일 2회)과 위약을 1년간 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스테로이드나 항균제요법 또
위식도역류증(GERD)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인자라고 교토대학 연구팀이 Thorax (2008; 63: 951-955)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COPD 환자 82례와 나이를 맞춘 대조군 40례를 대상으로 GERD 증상과 COPD 악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Frequency Scale for the Symptoms of GERD(FSSG)를 이용한 질문표로 GERD 증상을 평가하고 COPD 환자를 6개월 동안 추적해 악화 에피소드를 확인했다. COPD군의 22례(26.8%)와 대조군의 5례(12.5%)가 GERD 증상을 보고했다. COPD의 악화 빈도는 FSSG 스코어와 유의하게 관련했으며(r=0.24, P=0.03), 다변량회귀 분석에서 GERD 증상과 악화 발현 사이에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 대부분이 증상을 느끼고도 3~4년 후에나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그만큼 질환의 위험성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안철민 이사장)가 2008년 '제6회 폐의 날'을 맞아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자는 모두 165명으로 평균 29.8년이라는 흡연경력을 갖고 있는 중증환자였다. 조사결과, 이들은 증상을 인식하기 시작한 시기는 평균 10.4년 전이며, 그 후 진단받은 시기는 7.0년전 이라고 답해 증상에서 진단까지 약 3년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료를 시작한 시기는 5.7년 전이라고 응답해 진단을 받더라도 치료까지 이르는 시간은 1.3년이 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안철민)가 오는 28일 폐의 날을 맞아, ‘폐암 보다 더한 고통, COPD’을 주제로 ‘제6회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학회는 장기간 흡연에 의한 심각한 호흡곤란 장애를 보이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중증 환자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치료확대를 통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COPD 질환인지도 제고 및 조기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엔 COPD의 가장 주된 원인인 ‘흡연’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빌딩 밖을 나서는 ‘스모킹 노마드 족(Smoking Nomad)’을 대상으로 학회 호흡기전문의들이 직접 무료 폐기능 검사와 폐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게릴라 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북과 강남의 주요 빌딩 앞에서 진행
【스페인·바르셀로나】 중증 시중폐렴(CAP) 환자를 추적관찰할 때 지표로서 C반응성 단백질(CRP) 치가 임상적 의미가 있다고 제18회 유럽임상미생물학·감염증학회(ECCMID)에서 발표됐다.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병원 내과 및 감염증 부문 안케 브룬스(Anke H. W. Bruns) 박사팀은 다시설 전향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연구팀은 또 CRP는 경험적 치료의 적절성 여부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항균제 줄이는데 도움브룬스 박사는 중증 CAP 환자를 관리하려면 대량의 항균제가 불가피하다. 때문에 병인마다 적절한 경험적 항균제 요법을 보여주는 이상적인 바이오마커가 발견되면 항균제 사용량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다양한 새로운 염증 바이오마커가 검토되고